슈퍼라면 당근 득실거리는 도둑넘들의 손길이 젤루 두렵죠..
제가 잠시 알바했던 편의점에서는요...
매일 와서 삼각김밥 한개랑 물한개를 사가시는 아줌마가 있었는데요..
(항상 손에는 검은색 봉지가 있었음...)
어느날 자식들처럼 보이는 남자아이 둘을 데리고 오시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코너를 돌아서 "스모크치킨" 이라고 하는
음식을 들었다 놨다 하시더니만 결국엔 늘 그랬듯이 삼각김밥 한개랑
물한개를 사가지고 가시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계산했으나 아줌마가 돌아간뒤 뭔가 찝찝해서
그 자리로 가보니.................................................
그렇습니다...스모크 치킨이 자그만치 세개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 뒤에도 자주 오셨으나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차마 뭐라고
말씀드리진 못하고 그냥 뚫어져라 아줌마를 관찰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그 검은색 봉지는 "나는 항상 이렇게 들고
다니니 너무 의심의 눈길로 날 보지마라.."는 그 어떤 행동의 말같았고
그 날 동행해온 아이들 두명은....제 시선의 교란작전이 아니었을까..
하는..그냥...몽롱한 추측을 해 봅니다...
암튼...전국의 편의점 알바생 및 주인님들....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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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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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편의점에서 일어날수있는 사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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