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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서울 서남권의 산업ㆍ상권 중심지입니다. 김포국제공항이 위치한 강서구는 남부순환로, 공항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한 도로망과 지하철 5호선, 9호선, 신공항철도가 이어져 있어 뛰어난 교통을 자랑합니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잇는 항공 셔틀노선을 운항 중인 김포국제공항 주변은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호텔, 테마공원, 영화관 등 세계인이 몰려드는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입니다. (자료: 네이버)
특히 서울의 마지막 남았던 노른자위인 마곡지구가 개발되면서 주거지역, 산업단지, 중앙공원 등 3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되어 베드타운을 넘어 산업과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료 : 네이버)
강서구는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등장합니다. “제차파의현”이라는 지명으로 최초로 역사에 등장하게 되며 그 후 통일신라시대에는 울진구 공암현, 고려시대에는 양천현으로 지명이 변천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금양현, 금천현, 양천군, 양천현 등으로 지명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제가 전국 행정개혁을 실시한 1914년에 김포군으로 병합되었다가 1963년 1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로 편입되었으며, 1977년 9월에 영등포구에서 분리되어 강서구가 탄생되었습니다. 이어 1988년 1월 15개 행정동을 양천구로 분리시키고 오늘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료 : 강서구)
강서구에는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산과 강 그리고 도심에 공원들이 있습니다. 산은 수명산, 까치산,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치현산, 궁산, 염창산이 있고 둘레길로는 강서둘레길, 봉제산둘레길, 궁산둘레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강과 수많은 공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둘레길은 있지만 강서구 전체를 아우르는 길이 없습니다. 산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총 길이 24.5km의 양천둘레길, 산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총 길이 28.5㎞의 구로올레길, 일곱색깔 동작이야기길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총 연장 25km의 동작충효길이 있습니다. 이웃인 부천에는 도당수목원을 포함한 총길이 42.195km의 부천둘레길이 있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아침산책으로 시작한 답사가 이제 가칭 '강서올레길' 강서구의 지역 둘레길이 아닌 강서구를 아우르는 36km, 화곡역에서 시작하여 화곡역에서 끝을 내는 세개의 코스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길동무들은 지도와 트랭글을 이용해서 걸으시면 강서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끼며 즐길 수 있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길동무 여러분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한다는 말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서올레길을 길동무의 첫 번째 완주자를 소개합니다.
비켜이, 느티나무, 여유와낭만 님 그리고 수명산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서올레길 전체 지도
트랭글 앱 게시판에서 강서올레길을 검색하시고 따라가기를 클릭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0-09-21 강서올레길 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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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강서올레길 2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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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올레길의 시점인 강서구의 중심지인 화곡동에 위치한 화곡역입니다. 화곡동은 한자로 쓰면 禾谷洞, 이름 그대로 '볏골'이다. 화곡동은 골짜기 사이 땅이 기름지고 벼가 잘 되는 동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화곡본동에 '볏골'이라는 지명이 있다. 화곡동은 동이 넓어 그 동마다 내려오는 이름이 따로 있었다. 화곡동은 현재의 화곡 5동이 중심이었으며 행정 개편에 따라 주변의 마을들을 흡수하며 거대동이 되었다. 화곡 본동은 초록동이라고 불렸으며, 화곡 1동은 새까지마을, 화곡2·4동은 능꼴마을, 화곡 3동은 김촌마을, 화곡 5동(지금은 우장산동)은 박장마을, 화곡 6동은 역말마을, 화곡 8동은 더부리마을로 불렸다고 합니다.
까치산입니다. 까치산은 별도로 떨어져 있는 독립된 산이 아니고 원래 봉제산 줄기였습니다. 옛날 가을녁에 까치산 아래 신월리(지금은 신워동)쪽을 바라보면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드넓게 펼쳐져 있는 황금들판에 수 많은 참새와 까치 떼들이 하늘은 덮듯 날아다녔습니다. 그리고 까치산 중턱의 나무들마다 까치집이 매달려 있어, 이런 사유로 까치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화곡본동 초록마을길입니다. 화곡본동의 옛이름이 초록동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길들이 초록마을길입니다.
봉제산입니다. 백제 상고시대부터 봉화를 올리던 곳입니다. 봉제산은 산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이외에도 능동산, 매봉산, 수당산, 화곡산이라고도 불려졌습니다. 매봉산은 주봉우리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수당산은 서낭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967년 이후에는 화곡산이라 불려졌섰는데 등촌동 백석중학교와 등촌초등학교 근방에서 과거에 흰 돌이 난다하여 백석(白石)이라 불리우다가 2004년 공원명칭이 생소하다는 여론이 있어 산이름인 ‘봉제산’으로 알기 쉽게 변경되었습니다.
등촌역입니다. 등촌동은 예로부터 마을 지형이 산등성이, 즉 등마루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등마루골이라고 하다가 한자 표기로 등촌이 되었다고 합니다.
염창산입니다. 염창산은 고도 55.2m의 작고 낮은 산이다. 원래 염창산이란 이름은 염창리에서 왔다. 조선시대 서해안 충청도, 전라도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한양으로 운반되었고, 이곳에 소금창고 즉 염창(鹽倉)이 있었다. 염창이 있던 마을은 자연스럽게 염창리가 되었고 그 뒷산은 염창산으로 불리었다. 지금은 소금배가 드나들던 옛 마을 풍경은 사라지고 없지만 염창산만은 소금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당시 염창으로 운반된 소금은 국가용과 군사용, 그리고 일반판매용으로 구분되어 각각 저장 보관하였다. 자염(煮鹽)으로만 제조되던 당시로서는 매우 귀한 물품으로서 전매품으로 지정 관리되었다고 합니다.
허준근린공원입니다. 허준선생의 공원공원주위에는 서울 기념물 제11호인 허가바위가 있고 공원내에는 전설이 깃든 광주바위와 허준 선생이 앉아서 병자를 진료하는 인자한 모습의 동상 그리고 호수, 정자,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주변에 허준박물관과 한강시민공원이 있어 인근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7월부터 10월까지 건강 약초교실이 매주 일요일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어 한방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한방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특별시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있는 허가바위(공암바위)는 바위 아래에 천연동굴입니다. 굴의 크기는 가로 약 6m, 세로 약 2m, 높이 약 5m로,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구멍이 있기 때문에 ‘공암(孔岩)바위’라고도 한다.
양천허씨의 시조 허선문이 동굴에서 태어났다는 설화에 따라 양천허씨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읍지>에 따르면 허선문은 지금의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인 공암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고려의 태조가 견훤을 정벌하러 지나가면서 강을 건널 때 도움을 주고 군량미를 제공한 공으로 공암촌주가 되었다. 강서구의 최초 지명이 ‘제차파의현’이었는데 ‘제차’는 차례 또는 갯가, ‘파의’는 바위라는 뜻으로 보아 강서구의 이름이 이곳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돤다고 합니다. 조선 세조 때 북병사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허종 외에 명의 허준, 허옹), 허침 등 많은 인물이 이 바위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공암나루공원은 공암나루공원과 구암공원 사잇길이 공암나룻길이라 불렀다하여 공암나루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원이 올림픽대로를 따라 장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 보행 및 조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 주변 구거부지에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구암공원과 허준박물관, 한강시민공원을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공암나루근리공원이 지난해 새로 단장하였습니다. 시원한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괜찮을 듯합니다.
소악루입니다. 궁산 정상에서 약간 동쪽인 가양동 산6번지에 위치해 있는 소악루는 영조 13년(1737년)에 동복 현감을 지낸 이유가 벼슬을 버리고 악양루 옛터에 소악루를 짓고 시회와 풍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소악루는 중국 동정호의 악양로 경치와 버금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뒤 겸재 정선이 부임하여 5년동안 매일 올라 그림을 그리던 소악루는 중간에 소실되었던 것을 1994. 5월 강서구에서 정선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는 취지에서 소실된 옛터 바로 위에 새로 지었다고 합니다.
궁산입니다. 궁산에는 양천고성지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양천고성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궁산의 정상부에서 동~서쪽으로 뻗은 주능선과 남~북쪽으로 뻗은 가지능선의 상단부를 에워싸서 축조한 테뫼식산성입니다. 궁산은 안양천과 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데 한강하류로 이어지는 요새지에 해당합니다.
궁산 아래 지하 3m 지하에서 발견된 길이 68m, 폭 2.2m 규모의 땅굴은 일제 강점기인 1940년대에 군사시설 목정으로 굴착된 것이라고 한다.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궁산 일대는 일제시대 군사 비행장이었던 김포공항과 3.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봉인된 시간과 공간의 터널”로 역사 문화 그리고 교육의 현장으로 새로이 단장했습니다.
겸재정선미술관입니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우리 산천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겸재 정선(1676~1759)의 위대한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진경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2009년 4월 23일 궁산 자락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겸재 정선은 그의 진경산수화풍이 절정기로 치닫던 시기인 65세부터 70세까지(1740~1745) 양천현(지금의 강서구 가양동 일대)의 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경교명승첩], [양천팔경첩], [연걍앱술첩] 등과 같은 걸작의 진경산수 작품들을 남겨 강서구를 진경산수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입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국내 최초 보타닉(botanic) 공원이자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총 4개(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시책에 따라 운영을 잠정 중단한 주제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유료)되며, 그 밖은 공원으로 연중 무료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제원은 한국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정원학교와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마곡문화관(옛 배수펌프장)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한국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여덟 가지 주제정원’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호수원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습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이 호수원입니다. 호수원은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공간이자 생태 교육장이기도 합니다.
서울식물원의 습지원입니다. 가을 텃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식물원에서 한강을 잇는 연결통로입니다. 테크 전망대에 서면 한강과 북한산 그리고 오른쪽으로 남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강서한강공원은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사이의 한강 남쪽 둔치에 조성된 생태공원입니다. 34만㎡의 공간에 담수지, 저습지 등을 조성하고 습생, 수생식물을 심은 후 2002년 7월 1일에 개원했습니다. 갈대밭과 버드나무숲과 철새 조망대 등이 있으며 다양한 탐방로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어류와 양서류, 곤충 등이 수생식물들과 어울려 습지 생태계를 유지하고, 철마다 철새들이 찾아드는 곳입니다. 얼마전가지만 해도 이곳에 조형물인 투금탄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잠시 철거를 한 것 같습니다.
투금탄 설화에 나오는 형제 조형물과 배 조형물입니다. 고려 공민왕 때의 일이다. 어느 형제가 함께 길을 가던 중 아우가 금덩어리 두 개를 주워서 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양천강(지금의 공암나루터 근처)에 이르러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아우가 갑자기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 버렸다. 형이 이상히 여겨서 물었더니 아우가 대답하기를, “내가 그동안 형을 매우 사랑했는데, 지금 금덩어리를 나누고 보니 갑자기 형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금덩어리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이라 차라리 강물에 던져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형도 “네 말이 과연 옳구나.” 하고는 동생을 따라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버렸다고합니다.
경관조망장소입니다. 탐조대 이층에 자리한 전망대는 왼쪽무터 행주대교에서 월드컵대교가지 한강과 어우러진 풍경이 남다른 곳입니다. 특히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합니다.
강서한강공원 산책길에서 만나는 버드나무 여인목입니다. 걸으며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 번씩 찾아보세요.
상사마을입니다. 상사마을은 강서둘레길 3코스 강서한강길을 걷다 만나는 개화동의 마을로 개화동의 마을들은 오래 전부터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씨족마을을 형성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 끼리 긴밀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상사마을(윗마을)은 안동 권씨, 부석마을(아랫마을)은 유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상사마을이라는 지명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상사동은 상시꿀, 상사꿀, 갯모랭이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행주대교 남단 인터체인지부터 개화로 북쪽 지역에 걸쳐 있는 마을입니다. 하나는 옛날 어떤 사람이 개화산 귀퉁이에 뽕나무로 집을 지었다 하여 상사군(꿀 = 골 = 谷)이라 했는데 상사 꿀이 상산곡으로 변하여 상사마을로 불리게 되었다는 유래입니다. 또 다른 전설은 이루지 못한 사랑 애기입니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마을이라 해서 상사마을이라 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개화산 들머리에서 만난 은행나무 보호수입니다. 높이 131.2m의 개화산은 조선시대에 사용했다는 봉화대의 터가 남아있으며. 고려시대에 세워진 사찰 두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6.25한국전쟁 때 이곳 전투에서 전사한 이들을 위한 호국충혼비가 있습니다.
개화산의 원래 이름은 주룡산(駐龍山)으로, 신라시대 주룡이라는 한 도인이 산에 살면서 매년 9월 9일에 동자 두세 명과 더불어 높은 곳에 올라가 술을 마시며 구일용산음(九日龍山飮)이라하여 주룡산이라 불리었다. 도인이 돌아간 후에 그 자리에는 이상한 꽃 한 송이가 피어나 이를 두고 사람들은 ‘개화산(開花山)’ 이라 불렀다고합니다.
개화산 전망대입니다. 가을하늘 아래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 다른 개화산 전망대입니다. 방화대교, 행주산성이 보이고,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에 등장하는 난지도, 목면산(남산), 그리고 멀리 북한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곳인데 요즘은 숲이 시야가 가려있어 아쉽습니다.
개화산 봉수대입니다. 서해로 빠지는 한강서부와 서울을 잇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조선시대의 봉수대입니다. 원례는 현제 위치에서 250m 떨어진 군부대에 봉수대터임을 알리는 표지석으로만 남아 있었던 것을 원형 복원이 아니 상징적인 의미로 2013년 11월 개화산 봉수대 모형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아라뱃길전망대입니다. 물길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선바위입니다. 이곳의 바위는 예로부터 개화산 산신이 내려오는 바윗길이라고 합니다.
하늘길전망대입니다. 김포공항과 김포평야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비행기들이 뜨고 내리는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인천의 진산 계양산이 손에 잡힐 듯합니다.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방화근린공원은 사시사철 꽃향기가 퍼지는 개화산 옆에 있는 동네라는 뜻인 방화동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1996년 12월에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공원 내에는 원형무대를 비롯하여 광장, 연못, 분수대, 물레방아 등이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를 따라 벚꽃나무 등 각종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 쌓인 개화산과 꿩고개근린공원(치현산)이 연결되어 있어 트레킹코스로도 알맞은 곳입니다.
치현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치현정이다. 치현산 북동방향 끝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입니다. 아슬아슬 끝에 위치하여 방화대교, 강서한강공원, 행주산성이 내려다보이는 조망명소로 웅장한 정자는 아니지만 4계절 편안함을 주는 소박한 장소입니다.
서남환경공원 테마산책길입니다.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메타세콰이어길, 풋살경기장, 생태연못, 운동공간 휴식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 또는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걷기는 물론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다. 강서둘레길 2코스이며 치현산과 함께 강서구의 테마산책길로 사랑 받는 곳입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수백 그루의 쭉 뻗은 나무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 곳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겨울엔 일광욕 장소로, 여름엔 녹음이 우거진 그늘로 산책하는 사람들을 반깁니다.
양천로30길을 약 8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중간지점에서 향나무 보호수를 만납니다. 700살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마곡나루공원입니다. 마곡지역은 1990년대만 해도 이 일대는 논밭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금싸라기 땅으로서 개발되며 인천국제공항, 청라국제도시, 상암 DMC, 여의도 금융타운을 연결하는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는 지역입니다.
마곡동은 옛날부터 있던 지명으로 이름에서 예상되듯 이 일대에 삼[마(麻)]을 많이 심었던 골짜기[곡(谷)]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마곡동에 있던 자연마을로는 마결(麻結), 웃말, 아랫말, 고시네촌, 뒷개말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습니다.
또한 마곡동은 예로부터 '고고마진 나루터'가 있었던 어촌이었다고 합니다. 겸재 정선이 그린 그림에 양천현아(현재의 가양 1동 239번지 일대)에서 조수가 밀리는 소리를 들으며 감개에 찬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내었는데 그 그림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포구가 '고고마진 나루터'이며 지금의 마곡동으로 1892년 을축년 대홍수 때 양천 뚝방을 쌓으면서 육지가 되었고 지금은 서남하수처리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마곡나루공원은 예전 고고마진 나루터에서 가지고 온 이름이나 봅니다.
강서 기억상자입니다. 강서구 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인구 60만 명의 중견도시로서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명품도시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코자 하는 취지에서다. 강서의 발전상과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사물과 자료를 캡슐에 담아 매설한 곳이다. 캡슐에는 강서발전 40년의 발자취를 담은 물품과 함께 현시대(2017년) 강서구민의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대표하는 물품 1,000점이 담겼다고 한다. 기억상자는 60년 후인 강서구 개청 100주년이 되는 2077년 9월 1일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곡하늬공원입니다. 제법 넓은 트렉을 돌 수가 있고 운동기구며 쉼터가 있어 가족과 나들이 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발산공원입니다. 발산정과 바닥분수가 있습니다. 발산동은 수명산을 중심으로 산 안쪽 마을을 내발산동, 산 바깥 마을을 외발산동이라 불습니다.
충신문입니다. 강서구 외발산동 수명산초등학교 앞에 설치한 충신문은 병자호란(1636~1637)때 인조(1595~1647), 재임:1623~1649)를 호위하다 청군에 포로로 잡혀 숨진 제21대조 최흥운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병자호란이 끝난후 인조가 1645(을유년) 가선대부이조참판으로 추증하고 외발산동 경주최씨 집성촌에 있는 후손의 집에 세원준 공덕문으로 최흥운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공덕문은 가문의 보물 1호로 가정문 대문으로 쓰이다가 도시개발로 철거되어 현재는 신광명마을 경주최씨종친회관 2층 제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명산입니다. 마치 밥주발을 엎어놓은 형국이라 하여 발산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고 수명장수를 빌던 곳입니다. 비롯 산 높이가 72.3m로 낮지만 빽빽이 들어서 있는 주택가 한복판에서 원시림과 야생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산입니다.
우장산역 사거리입니다. 박장마을, 화곡5동이 언제였는지는 몰라도 우장산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장산입니다. 화곡동의 진산인 통칭 우장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북쪽 산을 검두산(鈐頭山)·검덕산(鈐德山)·검지산(劍支山)·검둥뫼 라고 불렀고, 남쪽 산은 정상 봉우리로 원당산(元堂山)·남산이라 불렀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검두산과 원당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서부터 두 산을 합쳐 우장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검두산과 원당산 두 곳에 기우제단을 차려놓고 천신께 기우제을 지낼 때 제주(祭主)가 세번째 기우제를 지내는 날에는 언제나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므로 이 날 참가자 모두가 우장(雨裝)을 쓰고 산을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우장산은 6·25전쟁 때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한강 도하작전을 수행할 무렵 커다란 전적지였다. 9·28수복 전날 역말 마을을 사이에 두고 뒷산인 우장산에 포진한 아군과 매봉산 일대에 포진한 인민군과의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는데 이 때 아군과 적군의 사상자가 500여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우장산에는 자연 발생된 쪽동맥 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다. 쪽동백은 때죽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전군 산지의 표고 100 ~ 1,800m의 비옥 적윤 토양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검덕산 정상입니다. 우장산 북쪽 기슭 화곡6동 1093번지에는 새마을중앙본부가 있다. 1980년 12월 1일 이곳에 새마을본부가 들어섰으며 그 전에는 기독교 초교파(장로교·감리교·침례교·성결교)에서 운영하는 선명회가 이곳에 있었다. 그리고 1986년 7월 7일 새마을운동의 영속적인 발전과 새마을지도자 정신을 표상하는 새마을지도자탑이 새마을본부 뒷산인 검덕산 정상에 세워졌습니다.
화곡로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강서구청에서 화곡역까지 1.4km의 1970년대 초반 전국에 정부의 지정 가로수로 식재한 것이 성장하여 현제 강서구청 앞, 담양, 금오산, 남이섬, 나주 등의 전국 여러 지역에 아름다운 가로수가 울창하게 자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늘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를 이용하던 길입니다. 아쉬운 것은 자동차에 왕래가 심한 화곡로에서 즐길 수가 없었는데 올레길을 통해 직접 걸어봅니다.
드디어 강서올레길 답사를 끝내는 순간입니다.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남기는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강서올레길 3개 코스, 36km를 3회에 걸쳐 완주하신 느티나무님, 비켜이님, 삶과낭만님 그리고 수명산 서울둘레길 길동무 팀장님. 간간히 찬조 출연하신 라이언님과 은행점님 외 모든 분들 대단하십니다.
수명산님의 완벽에 가까운 명품 후기 또한 감명깊게 즐감하고 갑니다. 아울러 강서올레길 각 코스의 GPS(*.gpx, *.kml) track 업로드 또한 귀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딸 아이 직장 근처 행복주택 아파트 입주 간이 이사 해 주고 있습니다. 20층이 높기는 높네요. 세대마다 태양열 집전판이 설치되어 있고.
강서올레길 아름다운 길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걸어보세요. 감사합니다 ^^*
우와~ 가까이에 이렇게 연결된 길이 있었네요...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