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와인 추천입니다- 레드편
예전에 레드와인을 추천하는 글을 썼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시고 후속을 은근히 바라시는분들이 있으시는거 같아서...
그리고 보니까 핫플레이스로 이사갔더라구요 락싸에서 이런경험 처음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3개월만에 글을 씁니다.
더운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저는 여름에는 화이트를 시원하게 먹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화이트 와인 편 드라이와인, 스위트와인 요즘 같은 시기는 화이트 그냥 냉장고 두셨다가 시원하게 드시거나 얼음바스킷을 준비해 칠링하셔서 드시면 청량감이 몰려옵니다.
여튼 시작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와인은 보통 와인샵이나 대형마트샵에서 쉽게 구하실수 있는 제품들 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가격대가 좀 다양해요!
화이트 와인 드라이
제일 유명한 품종은 샤도네이와 쇼비뇽 블랑입니다. 샤도네이가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 있고 쇼비뇽블랑이 산미가 있어 상큼한 느낌이라 여름엔 쇼비뇽블랑이 좀더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외에도 리슬링이나 게부르츠타이너등 몇몇품종이 있습니다.
1. 푸나무 쇼비뇽블랑(Pounamu Sauvignon Blanc)-뉴질랜드
사실 단연 최근 몇년간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와 호주가 다 해먹었다 저는 말하고 다닙니다.
그만큼 쇼비뇽블랑에서 하마평에 오르는 제품이 엄청 많습니다.
오이스터베이, 킴크로포트, 클라우디베이등등.. 퍼포먼스가 뛰어난 쇼비뇽블랑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푸나무도 그중하나구요 저렴한 가격대비 좋은 와인 이라고 생각해서 골라봤습니다.
푸나무는 바로드시는것도 좋지만 20분정도 오픈하신뒤 드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쇼비뇽블랑치고 바디감이 조금 있습니다. 은은하게 과일 향으로 시작해서 허브같은 느낌의 피니쉬가 일품이였습니다. 가격은 보통 2만원~3만원사이에 형성되 있습니다.
2. 돈나푸카타 안씰리아(Donnafugata, Anthilia)-이탈리아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여름 최애 와인입니다. 저는 여름에 이와인에 회를 즐겨 먹는데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이탈리아 와인이 제입맛에 좀 많이 맞는 편이긴해도 이 와인은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어떤 리뷰를 봤었는데 '기분좋은 신선함'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진짜 딱이에요 이와인도 바디감이 중간정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특유의 산미감도 밸런스가 좋습니다. 거기에 상큼한 과실계열의 플로라함 딱 이에요.. 여름에 그냥 시원하게 드셔보시길.. 저는 추천도 많이 하는데 이거 맛없으면 내 멱살 잡으러 오라 하는데 아직까지는 없네요 ㅎㅎ 이것도 가격 2만~3만사이 입니다.
3. 롬바우어 샤도네이(Rombauer Chardonnay)-미국
이건 제가 시음하고 나서 고가임에도 큰결심해 사먹었던 와인입니다. 솔직히 비싼값을 하겠어 했는데 비싼값 했습니다. 음 만약 아 이제 좀 와인에 돈을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이 사시면 만족할만 플렉스를 즐기실수 있어요!
화이트지만 아주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합니다. 이바디감이 묵직하다고 여름에 안어울리는게 아니더라구요
약간 과실보단 숲의 풀향 같은 느낌 그리고 부드러운 버터같은 느낌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가격은 7만원~10만원 사이입니다. 진짜 기분내고 싶으실때 드시면 딱입니다.
어느정도 와인에 투자를 하고싶다 느껴지고 미국 화이트와인 특유의 버터리함의 극치를 느끼고 싶으시면 추천해드려요
화이트 와인 스위트
화이트와인중에서 스위트와인은 모스카토 가 제일 유명합니다. 모스카토가 뭐냐구요? 영어로 하면 머스캣입니다.
머스캣이라고 하면 좀더 친숙해지죠ㅋㅋ 아무래도 타품종들보다 블랜딩도 많이하고 생산량도 많아서 가격대가 많이 저렴하고 초보자들이 제일 선호하고 추천하기 좋은 와인이 많이 분포 되있습니다. 그리고 모스카토 외 품종으로도 스위트와인이 많이 나오는데 제 기준에는 독일와인들이 좋은 폼을 보여줍니다.
1.베를린 리슬링 (Berlin Riesling)-독일
스위트 와인들은 추천해달라고 할때 대부분 조건을 달아주십니다 '그렇게 안단거'로 이렇게요 그렇게 안단 와인중에서
딱 최적의 와인인 제품입니다. 세미스위트로 분류가 되구요 진짜 덜답니다. 그렇다고 드라이하지 않아요 달지요
이 제품은 수입사에서 치킨이랑 같이 먹는걸 추천합니다. 치맥이 아니고 치와 ㅋㅋㅋㅋ
간장치킨, 허니치킨, 양념치킨처럼 좀 진한제품과 어울린다고 합니다.
저도 간장치킨과 같이 먹어본결과 아 괜히 이렇게 말하는거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가격은 2만원 초중반입니다.
2.라 스피네따, 모스카토 다스티 브리코 콸리아(La Spinetta, Moscato d'Asti Bricco Quaglia)-이탈리아
와 진짜 미쳤다라고 한마디를 외친 와인입니다.
시원하게 하고 마시면 너무나 유쾌한 단맛이 몰려와서 기분이 좋아지는 와인이에요
기본적으로 복숭아 과실향이 입과코를 즐겁게 해줍니다.
별명중 하나가 모스카토 삼대장인데 삼대장인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나 단맛이 조화로워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나머지 두 제품은 '비에티 모스카토 다스티' / '사라코 모스카토 다스티' 입니다. 두제품도 엄청 훌륭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여자들한테 엄청 인기 좋은 와인이기도 하구요 가격이 3만원중반대에 형성 되있어요.
모스카토시장에서는 가격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3만원으로 이렇게 행복할수 있다면... 나쁘지 않겠죠??
3.칸티, 모스카토 다스티(Canti, Moscato d'Astiti)- 이탈리아
이 와인은 아마 락싸에서도 많이 추천받은 와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밸런스 있는 달달함이 딱 좋아요 가격도 만원중반대에서 2만원 초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매콤한 요리에 어울리는 단맛입니다. 칠리새우나 깐풍기같은 중식과도 매치가 좋아요
아 그리고 이건 사족 혹은 팁인데 스위트와인을 구매하시면서 어떤게 탄산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알려드리자면 병입구를 봉인한의 모양을 보면 됩니다. 제가 추천해드린 제품들은 와인오프너로 열거나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 탄산이 없고 있어도 크게 탄산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밑에 사진을 보시면 요렇게 포장이된건 탄산이 아주 빵빵한거에요 그냥 소소한 팁입니다.
사실 스파클링와인도 같이 쓰려고 했는데 쓰면 내용이 방대해지네요... 스파클링와인은 다음에 쓰겠습니다..^^
댓글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최대한 아는 한도에서 알려드릴게요 와인뿐만 아니라 맥주나 리큐르 위스키 등등도 환영해요
라 스피네따 저장
아기입맛이라 스파클링 와인만 마시는데 저거 사먹어 보겠슴다
라스피니네타말고도 적혀있는 3대장 모스카토는 진짜 좋다고 호평이 많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