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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 정보 리서치
여러분은 공들여 작성한 이력서를 어떤 방식으로 알릴 것인가? 여러분은 공채를 기다려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며, 온라인 채용 포털 사이트에서 구인 광고를 보고 해당 이력서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여러분 중에는 목표로 하는 기업체의 웹사이트에 미리 지원서를 제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 여기 빙산 사진을 보자.
빙산은 수면 위에 보이는 부분보다 수면 아래가 더 거대하다. 채용정보도 빙산에 비유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채용 정보는 수면 윗부분에 해당하는 30%에 불과하다.
우선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기에(Open job) 쉽게 찾을 수 있는 30%에 해당하는 취업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
첫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인크루트(www.incruit.com), 커리어
다음(www.careerdaum.com), 스카우트(www.scout.co.kr), 워크넷 (www.
work.go.kr) 등 온라인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채용 정보이다. 이들 취업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면 수만 건의 채용정보가 검색된다. 우선 직종을 정하고 채용 기업을 리스트 해 둔다. 생산 제품, 매출, 규모, 경쟁사 정보, 회사의 위치 등의 항목을 정해 놓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대부분의 취업 포털 사이트는 자체 내에서 이력서를 작성, 저장,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둘째, ‘가을 취업 전쟁’이라 일컫는 기업들의 공채이다. 취업을 앞둔 많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인 SK그룹의 2006년도 공채 계획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SK그룹은 국ㆍ내외 인재 800여명을 채용한다.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과 해외 글로벌 인재 1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것이다. SK그룹은 SK㈜, SK텔레콤, SK네트웍스를 비롯한 1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을 뽑기로 하고 이번달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서류전형-SK종합적성검사-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께 대졸 신입사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특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인력 40여명과 해외 MBA 및 R&D 석ㆍ박사 60여명 등 모두 100여명을 따로 선발한다. 지난해 글로벌 인재 채용 인원인 40여명보다 2.5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 |
셋째, 아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직원 채용 공고이다. 이처럼 기업 혹은 기관 홈페이지에만 공개되는 취업정보가 많으므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별도로 모아 놓고 3~4일에 한번씩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2006-3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직원 채용 공고 과학기술기본법 제20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과학기술기획,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ㆍ분석ㆍ평가, 과학기술 중장기 기술예측 및 단기 기술수요조사사업을 수행하는 과학기술부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할 연구직 직원 채용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
자, 그렇다면 감추어져 있는(Hidden job) 나머지 70%의 채용정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음의 표는 일반적 구직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감추어져 있는 70%의 채용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리처드 N. 볼스 지음,
채용자들은 이 방법으로도 사람을 구할 수 없을 때, 서치펌이나 취업 알선 기관 등의 구직지원업체를 이용하게 된다. 또한 구직지원업체를 이용할 경우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미리 지원해 놓은 이력서도 다시 살펴 지원자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이렇게 했는데도 공석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때는 할 수없이 인터넷이나 일간지에 구인 광고를 하는 것이다.
한편,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취업 포털 사이트의 구인 정보를 취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채용 회사가 사람을 구하는 경로를 거슬러 밟아 간다.
구직자라면 “능력이 확인되는 구직자”인 두 번째 단계를 목표로 삼아야 경쟁이 적어서라도 취업 성공률이 높아진다. ‘채용 권한이 있는 사람의 동창, 친한 친구, 같은 업종의 동료 또는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아는 사람들을 통해 추천을 받는다’ 라는 얘기는 곧 ‘네트워킹을 평상시 잘 해둬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 참조 :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다(이코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