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파경보속에 영하16도까지 떨어졌는데 저녁늦게부터 내일까지 눈이 많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마음같아서는 이번주까지 쉬다가 있다가 다음주에 시골에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이장 인수인계등 할일이 있다.
이달말에 치과 정기검진이 있는날이라서 전화를 걸어서 일주일 앞당겨 달랬더니 오라고 해서 춥기때문에 차를 타고 갔다.
치료 받은지 오래 되어서 치아 전체를 사진찍어 봐야 한다기에 찍고 나서 스켈링을 부탁했다.
위에 앞니가 충치가 생겨서 벌어 지는것이 보기가 싫어서 때워 달라고 하고, 왼쪽 아래 어금니에 음식물이 끼고 악취가 나서 치료해 달라고 했다.
앞니는 레진으로 오늘 치료가 가능한데, 왼쪽 아래 어금니는 예전에 치료하고 덮어 씌웠었는데 충치 때문에 썩어 들어가서 덮어 씌운것을 벗겨내고 신경치료후에 다시 덮어 씌울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치료를 받기전에 매니저한테 치료해야 할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에 따른 산출 견적을 보고 치료를 시작할것인지를 결정해야 했다.
지난해 정기 방문했었을때 위쪽 앞치아에 충치가 있고, 아래 왼쪽 어금니의 레진치료를 받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고 악취가 있어서 치료비 견적을 받았었는데 그때도 비싸서 보류했었는데 이번에는 더 비쌌다.
당장 치료를 받지 않고 계속 방치할수록 치아가 더 나빠질것 같아서 치료비를 깎아달라고 부탁했더니 이병원을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서 견적가에서 20% 를 할인해 준다고 했다.
마취를 하고 나서 앞치아 사이가 충치로 넓어지는 공간은 갈아 내고 나서 다시 채워서 깨끗하게 레진치료를 해서 마무리 했다.
어금니는 기존에 덮어 씌었던것을 벗겨 내고 남아있는 치아를 드릴로 갈아냈는데 드릴 소리도 크게 들렸지만 치아를 갈아 내면서 타는 냄새와 치아에 뿌리는 물을 진공호스로 뽑아 내기는 했지만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갈아내고 남은 어금니에 신경치료를 했다는데 거울로 보았더니 실리콘처럼 하얀 물질로 덮어 놓았는데 마취를 해서 통증은 느끼지 못했지만 아래턱에 마취가 풀리지 않아서 감각이 없고 앞으로 세번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마취가 풀리고 통증이 없으면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치료부위에 통증이 있으면 복용하라며 처방전을 주어서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일주일 후로 예약해 놓고 집에 돌아와서 조금 있다가 시골로 출발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고속도로 정체가 없어서 수월하게 내려왔다.
내려오는 도중에 면장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지난해말 이장선거 문제로 주민한테 탄원서를 받았는데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고 해서 내려가는 길이라서 들리겠다고 했더니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면장과 내일 오전중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시골에 도착해서 선거위원장을 맡았던 노인회장을 만나서 얘기하고 내일 오전에 함께 면사무소를 방문하기로 했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설연휴를 보내고 치과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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