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겐 한낱 ‘업무’였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서령은 억눌러온 광기를 잘못 터트리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하면 현직 요원들을 만날 수 있나요?” 그를 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먼저 잡히겠다고―! 다만, 그토록 찾아 헤맨 남편이 코앞에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남자주인공: 이우신(31) - 백 개의 얼굴을 가진 최고의 블랙요원. 결혼이 임무였던 작전을 마치고 홀연히 사라진다. 능글맞고 교활한 성격으로 위장 및 잠입이 주특기다. *여자주인공: 한서령(27) - 망막기능저하로 앞이 안 보였던 가정주부. 전직 요양보호사로 선량해보이지만 실은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나쁜 짓을 가리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사이코인 서령. 상담을 통해 착한 아이로 잘 자랐다. 갑자기 찾아온 망막 기능저하로 시력을 잃었지만 사랑하는 남편 김현을 만나 행복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과 다른 거친 관계를 맺은 후 남편이 사라졌다. 그를 찾아 한 달 내내 난리를 쳤지만 어디에서도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남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혼인신고 기록도 없고 함께 살던 이웃도, 결혼사진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늘 안약을 넣어주던 남편이 떠나고 점점 시력이 회복된다. 그를 찾기 위해 전 국정원 출신이 운영하는 흥신소에 찾아간다. 증거는 대부분 사라졌고 이웃 중 한 명을 탐문한 결과 국정원 직원이었다. 그녀의 인생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년 동안 트루먼쇼를 한 이유가 궁금하지만 더 궁금한 것은 남편 김현. 이름도 가짜인 남편은 블랙요원 이었다. 죽이고 싶기도, 사랑하고 싶기도 한 그 사람을 찾기 위해 국정원에 잡혀가기로 하고 월북 시도 계획을 세운다. 월북 시도로 무사히 국정원에 잡힌 서령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어쩌고를 외치며 남편 김현이 간첩과 관계가 있는 척한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은 그녀의 병력을 살펴보더니 정신병이 있는 사람 취급하며 천만원의 벌금만 물고 풀어준다. 월북 시도가 실패하자 흥신소를 다시 찾아 대표 정필규를 협박하고 그의 추천서를 받아 블래스트 사에 입사한다. 블래스트사는 쉽게 말하면 군사 용역 업체로 정치나 예산상의 이유로 국가로부터 하청을 받는다. 일정한 월급을 받으며 인질과 조력자를 필요로 했던 그녀는 국정원 차장을 납치하고 남편을 찾기 위해 그곳에 입사한다. 요원들의 빨래와 식사를 준비하는 병참부였다.
한편 김현으로 2년간 가짜 남편 생활을 했던 이우신은 실리콘 마스크로로 뒤덮은 모습으로 늘 위장하고 목소리까지 변조하며 그녀의 곁에 머물렀다. 유일한 단서였던 그녀를 통해 무언가 알아내려 했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해 상황은 종료되면서 남편 역할도 끝이 났다. 국정원 차장은 10년 전 UDT 특수 요원이었던 이우신을 직접 스카우트해간 오랜 상사였다. 이우신은 더 이상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차장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그가 원하는 문서를 포기 할 것이냐고 묻는다.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되는 조건으로 이우신이 원한 것은 최고 등급이 걸린 기밀문서였는데 당시 2급 단장이 었던 상사는 그를 스카우트하며 어떻게든 그 문서를 구해주겠다는 모종의 계약을 했었다. 하지만 빠른 승진을 거쳐도 기밀문서는 국정원이 되어야만 열람할 수 있었다. 차장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일하자고 말한다. 국정원장 까지 딱 한 발 남았다며 이우신을 설득한다. 블랙요원으로 잃은 이름과 얼굴을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이우신으로 하게 될 마지막 임무는 블래스트사 특수 보안팀 팀장으로 입사하여 내부 조사하는 것이었다. 서령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자를 마주친다.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있던 서령은 그의 시선에 턱과 목, 그리고 팔뚝이 잇따라 간지럽다. 옆얼굴을 보니 굉장한 미인이라고 생각하며 스쳐가는 데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가 찾던 남편 김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알아보지 못한다. 눈이 멀어 얼굴은 몰라도 남편의 키, 몸무게, 우드 향, 그리고 중요 부위에 대한 특징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샤워실에서 마주친 블래스트 사 특수 보안 팀장의 알몸 을 보게 된다.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지만 남편의 나체를 마주친 그녀는 과연 남편을 알아볼 수 있을까?
첫댓글 헐 재밌겠다..
존잼👍
와 이게 쩌리에 진출하다니..! 이걸 쩌리에 써주는 여시가 있다니 (좋다는 뜻) 로설 재밌는거 진짜 많아 다들 리디의 세계로 오세요🤭
추천 해줘 여샤ㅜ 요즘 가뭄이야
지금 읽고있는데 잼남ㅋㅋㅋ
이거 진짜 미침
와 개존잼일거같아….
이거 막 섹서씬이 너무 많고 그런가요.. 개인적으로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서 근데 줄거리는 재밌어보이로..
둘 다 좀 절륜한편… 씬 취향 아니시라면 15세 개정판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오 궁금해!! 읽어봐야것다
표지 넘멋있다..
와 쩌리에서 이걸 보다니 ㅎ
이거 존잼이고.........눈물나고......
재밌어보인다ㅜㅜ 다 소장하려면 25600원이군
재밌겠다..!! 혹시 씬에서 엉덩이 때린다거나 ㅇㄹ하는 부분 있나?? 요즘 로설들 죄다 저런거 있는데 주의 문구도 안달길래 19금 안 본지 꽤 됐는데 사이코끼리라 그래서 끌리네...!!
있었던 거 같아 그런데 그게 되게 성적인 느낌이 아니라 주인공들 감정선에 꼭 필요한…? 씬이라고 느껴졌음 (나도 ㅇㄹ, 과격한 장면 싫어함)
나 이글보고 읽어서 지금 이북으로 4권읽고 잇어 넘 재밋다!! 추천 고마워😆😆😆
하.. 이거 조오오오오오온나 재밋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