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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1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16강전 진출자들이 최종 결정됐다. 특별한 이변 없이 상위 시드를 받은 선수들 모두 16강에 안착했다.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3,하이트)이 계속해서 어려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첫날 이보리(26,벤호건-현대백화점)를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서희경은 32강전에서도 김민선2(20,삼화저축은행)와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따냈다.
서희경은 김민선2에게 10번홀까지 4홀차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1번홀부터 연속 4개홀을 이기면서 올스퀘어(A/S)를 만들었다. 이후 1개홀씩 주고 받은 서희경과 김민선2는 결국 연장에 들어갔다.
11번홀에서 연장에 들어간 김민선2는 티샷이 좌측으로 감기면서 러프에 들어갔고 이어 세컨드샷이 뒤땅 나는 바람에 세 번째 만에 온그린에 성공했다. 김민선2는 보기를 범한 반면 서희경은 2온 이후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연장 승부를 마감했다. 서희경은 16강전에서 정혜진(22,삼화저축은행)과 맞붙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보경(23,던롭스릭슨)은 역시 매치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루키 강다나(19,코오롱엘로드)를 1홀차로 이기며 16강전에서 ‘미녀골퍼’ 윤채영(22,LIG)을 만난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선주(22)는 같은 소속의 이보미(21,이상 하이마트)를 2&1으로 눌러 윤슬아(23,세계투어)와 내일 맞붙는다.
‘특급 루키’ 양수진(18,넵스)을 연장 승부 끝에 넉다운 시킨 유소연(19,하이마트)은 ‘얼짱 루키’ 안신애(19,푸마)와 맞상대한다. 이로써 유소연은 64강전에서 신인 심현화(20,엘르골프)와 32강전 양수진에 이어 16강전 안신애까지 신인들과 계속해서 상대하게 됐다.
최혜용(19,LIG)은 이혜인(24,푸마)을 3&2로 눌렀고 홍란(23,먼싱웨어) 역시 연장 승부 끝에 이정은5(21,김영주골프)를 누르고 16강전에 올라갔다. 한편, 이창희(20,팬텀)와 연장 5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짜릿한 승리를 거둔 장지혜(23,하이마트)는 최혜용과 16강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두산중공업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16강전은 22일(금) 오전 6시40분에 첫 팀이 티오프 한다. 16강전 하이라이트와 8강전은 Xports, J골프, 네이버, tu미디어를 통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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