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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다지 소리
천지현황 생긴 후에 일월영측 되어서라 < 후렴 > 에허호리 달회야
만물이 번성하여 산천이 개태니라
곤윤산 일지맥은 오약지 조졍이요
산지용마 홀러내려 천하구주 되엇서라
이강은 천하중에 명승지가 여기로다
선천지 후천지는 억만석이 무궁이다
임진강 다시말가 승현군자가 나셨구나
요순에 외치미이요 우탕에 덕퇴이다
명창과 승현군자 사해에 일동하고
근원은 흥무로다
곤윤산이 흘러내려
백두산이 되어있고
백두산이 흘러내려 금강산이 되어있고
금강산이 흘러내려 삼각산이 되었어라
수락산이 주산이요 동남산이 안산이다
백두산이 주산이요 할라산이 안산이다
두만강이 청용이요 압록강이 백호로다
왕십리가 청용이요 만리현이 백호로다
북한강이 청용이요 임진강이 백호로다
학에 등에 대궐에 지어 자좌우항이 분명하다
도당씨 즉위시에 단군에 조선이요
주무왕 명규시에 기자에 조선이요
초한풍진 전국시에 위만에 조선이요
원천자 즉위시에 고구려 조선이요
대명태조 즉위시지 이성계에 조선이 분명하다
선천지 후천지 억만세 무궁이다
청용두에 금장사는 손다 출어 병권이요
백호두에 양산사는 중손출어 공명이요
손사방에 일자리는 손다출어 갑과하고
병정방이 돌돌봉은 문무과지 자연이요
곤신봉이 고수봉은 부업출어 남녀로다
팔도강산 도라보니
함경도 백두산은 용흥강이 둘러있고
평안도 자모산은 대동강이 둘러있고
황해도 구월산은 설유강이 둘러있고
충청도 계룡산은 낙동강이 둘러있고
경상도 태백산은 백마강이 둘러있고
전라도 지리산은 금무강이 둘러있고
강원도 금강산은 양자강이 둘러있고
경기도 삼각산은 임진강이 둘렀더라
소상강 동정호는 대강수가 되었더라
봉황루 봉황대는 구경처가 되었더라
남경은 응천부요 북경은 순천부라
오초은 동남이요 연지는 서북이다
동서는 지양성의 중왕이 되었어라
팔도강산 마련하고 한양성중 도읍하니
양유당하 노난감송 부이생초 기인이요
오동정상 우는 새는 기자탁속 봉봉이라
오난빈객 선궁이요 나는 사람 군자로다
년년풍등 오곡이요 가가번식 육축이라
얼시구 조흘시고 살맛난다.
자하주의 취한 꿈을 황여중에 잠간 깨여
자흥자락 궁글면서 발마치고 손마처라
공중에 제비날 듯 백화중에 나비놀듯
곁에 사람 보기조케 먼데사람 듯케조케
마음대로 발바주오
이 산을 쓰신후에 가지가지 봄빛이라
장안만호 제일춘의
승자신손 게석승석 부귀공명 나리로다
한 살먹어 말배우니 소진장의 구변이요
두 살먹어 인사하니 사광의 총명이요
세 살먹어 글배우니 소학대학 논어맹자
시전서전 주역팔괘
다본 후에
문장 이태백이요 명필 왕의지, 니라
소리보유자 : 두촌면 장남1리 홍완기 (남,64)씨가 제보한 자료임
(오자가 많이 있으나 자료로 활용키 위해 그대로 실었음)
홍천문화원발행 홍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책자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