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4년 10월 15일~19일(4박 5일)
2. 코스 : 통천협-수렴동-통천폭포-통천동-영공각-천로대-임주 대협곡-도화곡-황룡담-이룡희주-구련폭포-환산선-유리다리-몽환곡
3. 참석자 명단 : 청곡님, 담금주님, 곤달비님, 설봉님, 제우스님, 보라매님, 바람과 갈대님, 블루님, 미르님, 공명샘님, 진이님, 바람님, 별빛님, 동백님, 정현숙님, 작은별님, 조나단님, 산너울님, 진달래님, 채운님, 산꾸러기(21명)
어제밤에는 트레킹을 하고 식당에서 한잔하다가 호텔에 왔는데 10시부터 마사지가 있다고 했는데 9시 40분 마사지를 하러 왔다.
하루종일 비가 내려 피곤했는데 다행히 마사지를 받고 나니 좀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 비가 내린다.
예전에는 오던 비도 그쳤는데 이번에는 영 날씨가 신통치 않다.
7시 8분 건통금원호텔을 출발하여 8시 10분 통천협 입구에 도착한다.
통천협은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남태항에 속한다.
평균 해발고도가 1,600m이며, 태항산맥 중 가장 험하며 길이가 길고 낙폭이 크며 중국 태항산의 웅장함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곳이다.
하남성 임주를 기점으로 트레킹이 가능한 옥척과 비교적 가까우므로 옥척 트레킹, 도화곡이나 왕상암 관광과 연계하면 좋은 일정이 된다고 하며 가장 늦게 개발된 곳으로 2013년에 개장된 통천협 관광지는 도보와 케이블카 관광이 모두 가능하다.
단풍이 붉고 굽게 물이 잘 들었다~
하늘로 통하는 요새, 천국의 문턱이라는 뜻의 통천협은 태항산의 웅장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풍경구로 주협곡 홍니협곡은 26km이며, 산의 해발 고도는 800m ~ 1,600m로 800리 태항산맥 중 가장 험하고 가장 길며 낙폭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웅장하게 펼쳐져 있는 거대한 협곡은 규모가 미국의 그랜드 케년 보다 세배나 크다고 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통천협 풍경구에서~
일선천
삼형제봉
통천협은 경사가 아주 심하고 협곡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 기암절벽 사이를 파헤치고 떨어지는 폭포수, 거북모양의 거석 신귀호 등 대자연의 신비가 가득하다.
금귀호와 거북바위가 있는데 옥색의 맑은 호수를 금귀호라 부르고, 또한 신귀호라고도 하는데, 돌거북이 호수를 헤엄쳐서 앞으로 나아갈 듯한 형상의 귀석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거북이는 동쪽에 있는 사찰 묘린사의 문지기 거북이로, 낮에는 돌거북으로 변신해 사찰 문을 지키며 돌 속을 걸어다녔다고 합니다.
거북이는 사찰의 규칙을 따르지 않아 종종 밤에 이곳에 와서 놀고 새벽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데 어느날 밤 장난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새벽에 닭이 울어 거북이는 산을 넘어 절로 돌아가지 못해 영원히 여기에 머물러야 했답니다.
항상 사찰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산을 넘어서 사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거북이는 행운, 부, 장수의 상징이므로 누구나 이곳에서 가족을 위해 기도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협곡의 경사면에서 돌덩이 하나가 호수로 떨어져 수 억년 동안 침식으로 깎이고 닳아 물 속에 사는 귀형의 돌이 되었다하니 신기한 거북바위가 마치 물살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다.
물길을 걷다보면 폭포와 소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협곡이 깊어 하늘과 계곡을 쳐다보며 트레킹을 한다.
협곡을 막아 만든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산이 우뚝 솟고 골이 깊어 하늘이 좁게 보이는 신비로운 세계를 구경하며 신선이 살듯한 선계에서 인생을 맘껏 즐겨보는데 인공폭포인 통천폭포~
협곡을 막아 유람선을 운행하는데 유람 시간은 15분 정도이며 이후 천로대까지 트레킹~
비가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심으로 돌아가 절경에 환호하고 있는 중~
유람선을 타고 즐긴 후, 통천동을 나와서 천로대까지 트레킹을 하는데 오름길이 시작되고 어제와 오늘 연속으로 비가 와서 피곤한지 혹시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안되느냐고 묻지만 앞으로의 트레킹을 생각해서 걸어올라가자고 한다.
조금 힘들다고 케이블카를 타고 가버리면 통솔의 어려움이라던지 앞으로 모든 트레킹에서 조금만 힘들어도 개인행동을 해 버리면 전체 질서라던지 단합이 무너지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하니 모두들 걸어서 올라간다.
비는 그치고 운무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가운데 트레킹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전사처럼 졸개들을 거느리고 돌격앞으로~ 부르짓는 폼입니다요.
당나라 시선 이백은 태항산 골짜기마다 기암, 기봉, 괴석, 기폭 등 다양한 모습의 자연 작품을 신이 만든 조화라고 칭송하였다지요.
선인봉 전망대
유리전망대인 천로대에서 깊은 계곡, 높은산들을 사방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절경을 조망하며 감탄한다~
천로대(유리전망대)를 다녀와서 선인봉 정상인 관운정에 올랐다 내려온다.
조망이 멋진 식당에서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