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밤이야..빨리쓰구잠들테야
그렇게 베스킨먹다말고 지민이에게 있었던일을 다 털어놓았어..ㅋㅋ....
말하는내내 진짜 혼자 이혁수 뻘짓한거 생각나서 쪼개다가
그냥막 울다가......... 막화내다가..ㅋ또 막 울다가..
그렇게 말하고나니 속이 좀 후련하더군ㅋㅋㅋ
"하.. 뭔가 개운하닼ㅋㅋㅋㅋㅋ헐아근데 베킨다녹앗어악!!!"
"흠.........그랬단말이지... 속은편하겠다야"
"ㅇㅇ...야빨리먹어봐 다녹잖아씨바"
"ㅇㅋㅇㅋ"
이러고 다시 베킨에집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
마시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녹은거 없애는데에 열중하는데 지민이가
쇼핑백을 보더니 내게물엇음
"어? 이거뭐임? 무슨맛좋아하는지몰ㄹ..ㅏ..서...???"
지민이가 쇼핑백에 붙은 그 반쪽이 오빠의 포스트잇을 보더니 물었음ㅋ
"아..아그게 ㅋㅋㅋㅋ...그게어떻게된거냐면..악...이러쿵저러쿵더러쿵버러쿵ㅋ"
또 먹다말고 지민이에게 반쪽이오빠와 있었던일을 모조리 설명해줬다..
그래봤자 몇분안됬음..ㅋ..그오빠를 안지는 꽤되두... 별일이없엇기때문에..ㅋ
그저 안산가기전에 그오빠가 귀엽다구했었구 살빼구나서 우연찮게 길에서 부딪혔는데 그오빠가 번호물어놓고 시크하게 그냥간얘기부터시작해서 갑자기 모르는번호로 연락하다가 나한테 시크하다고하고 우리집앞에서 만나놓고 데려다주겠다고하질않나 이혁수 앞에서 쩔쩔매는데 시크하게 쳐다보다가 윙크를하고가질않나 연락않고지내다가 갑자기 오늘만나서 나보구 실컷웃다가 베킨을 사준..뭐 나름 그럴듯한이야기들...ㅋ
이게 글로쓰니까 좀 많아보이는데 말하는데는 오분? 십분도안걸림.ㅋ...
다말하고다니까
"헐허러허렇대박야 대박대박초대박 잘생겼어?! 키커?!?!"
"응..쫌...? 야헐다녹았어 빨리먹어봐 슈바존나아깝네ㅠㅠ"
"야지금 이딴 아이스크림이 중요하냐고 시바 야 어느학교? 여자친구있데? 누구닮앗어?"
"우리학교...그뒤부턴모르겟어 악 야발리좀먹어봐ㅠㅠ 녹차맛이랑 초코맛이랑섞여서 토나올것같아씨빠ㅠㅠ"
"헐야대박댑가대갑ㄱ 이름은뭐야?"
"이름..?몰라... 빨리좀먹어ㅠㅠ"
"야 안지 꽤오래됫는데 여태이름도모르냐???!"
"ㅇ....어..그러게?..."
ㅋ... 그러고보니 난 그 작자의 이름을 여태 모르고있었음ㅋㅋㅋ
그저 날 반쪽이라고 부르기에 '반쪽이오빠'로만 인식될뿐, 크게 이름을 알이유도 알고싶지도않아서
여태 모르고 지내온듯..ㅋ
지민이는 그오빠얘기듣고 꺅꺅대면서 집에가서 이름알아내서 문자를하라고 명령함...ㅋ...
전에도 미리말했듯 난 피지배층임으로
"네언니~^^"
하고 그녀에게 순응해야할뿐
이거시 자연의 섭리이자 이치임ㅋ
"야 근데 이혁수 어떡하냐 이제 ?"
"응뭘?"
"걔가 막 애들시켜서 널 줘패라거나 그럼어쩌게"
"...응..?ㅋ"
O H M Y G O D
ㅋㅋ생각해보니 그럴가능성이 없는것도아니었음 ㅠㅠㅠ
내가 글을쓰면서 이혁수를 완전 찐따찌질이로 써서 그렇지
길거리에서 보면 고개숙이고 문자하는척하면서 지나가게만드는 포스를 가진 일찐임..혁수는.ㅋ...
"ㅉㅉ넌쌌다"
"헐야진짜그러면어쩌지?설마설마 ㅠㅠㅋ"
오 혁수여, 그저 나의 추억속의 남자로 쿨하게 ,멋지게 남아다오ㅠㅠ
"ㅉㅉㅉㅉㅉ쯔쯔쯔쯨즜쯔쓰ㅉㅆ"
"에이설마 ㅋ 걔가그러겟냐 야이거마시따"
"ㅋㅋ... 그래도 걔 많이 쪽팔렸겠다"
"그랬겠즤..?...ㅋ...근데 내가 당한 쪽팔림만하겠어..?"
"ㅇㅇ하긴..니가당한거 생각하면 고자킥날려도 부족함ㅇㅇ.."
"ㅁㅈㅁㅈ....ㅎ"
"이제어쩌게?"
"ㅇㅇ?뭘..?"
"끝이야 이제?"
흠..끝...?......흠..................
네 그렇습니다 [ㅋㅋㅋ친구야어쩌지 니남친지금나랑키스중이다ㅋ]가 혁수복수를 끝으로
대단원에 막을내리게되었네요 여태까지 사랑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
날씨가 추우니 옷을 따스히 입으세요 감사합니다
미안 나름그럴듯하게 써보려햇는데 안되네 ㅋ
끝이라뇨 ㅋ 아직 내얘기의 끝은 멀었음ㅋ
"끝이라니 ㅋㅋ..."
"??그럼?"
"더중요한게 남았어"
"???"
"이효리"
하겁나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