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경방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왔다
하지만 예상밖으로 금요일 부터 비가내리기 시작 하더니
그칠줄을 모르고 찔끔찔끔 오다가 안오다가 우리들의 마음을 조리게
했다....
토요일 오후3시에 부산에 도착해서 형준님,맥주님,맥주친구님,뿌뿌
대형님...이렇게 삼성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았는데 형준님 장보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마치 물만난 물고기마냥 주섬주섬 주워 담는게
롯데호텔 주방장 답다....과연 결혼해서도 저럴수있을까...!!ㅋㅋㅋ
정신없이 장을 보다보니 시간은 어느새5시30분을 가리키고 있다..
약속장소로 이동해서 님들을 기다리고 있는데...미켈란젤로형님...덕이와 덕이친구님...언하형님...근육공주님...대장님...파랑새님...카푸치노님...이렇게 한분 한분 나타나기 시작했고 6시가 조금넘어서야 출발했다
그런데 파랑새 친구님이 너무 늦게 도착해서 대형님과 나는 가장늦게 출발했다...
8시30분경에야 경주 한국콘도에 도착했고 조별로 방을 배정해서 짐을 풀고 간단하게 술파티를 시작했다 서로 상견례를 하고 소주몇잔에 우리는 첨 본사람이 아닌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해져 가고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10시가 조금넘어 포항에서 일을 마치고 도착하신 바다야님과 바다야님후배님은 전화상 목소리는 20대인거 같았는데 나이는 속일수 없나보다...하지만 젊게 사셔서 그런지 피부는 정말 깨끗해 보였다...
밤은 깊어 시계는 어느새 자정을 기리키고 있었고 여기서 빼놓을수 없는
우리들의 행사인 노래방을 갔는데(교육문화회관 노래방) 내가 술이 많이되서 여기서는 생각이 나지않는다....(저도 숨기고싶은 비밀이 있거던요...ㅋㅋ)
암튼 모두들 광란의 밤을 보낸거 같다 노래방에서 새벽 3시까지 놀구
총무님을 비롯한 몇몇 열성 여자 횐님들은 밤을 새고 새벽에 사우나를 갔다고한다....
아침9시에 형준님이 챙겨주신 아침을 먹고
(여기서잠깐...지금까지 여행와서 이번처럼 포식한건 첨인거 같다
저녁 술안주부터 일요일 아침식사까지 준비하느라 제대로 여행 기분을 내지도 못한 형준님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설거지및 청소 도와주신분들께도...꾸부덕~~^^)
12시까지는 비가와서 개인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드라이브 가시는분들과
늦잠을 주무시는분들...우산쓰고 보문호를 산책 하시는분들...
나누어서 시간을 보내고 12시에 콘도를 나와서 남산 밎에있는 우리밀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고 양동마을로 향했다...
안동 하회마을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데로 옛가옥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가 좋았다...
양동마을 에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우리는 서로 담에 만날것을 약속하며
인사를 나누고 이별을 고했다....뒷풀이를 하고싶었지만 전날 너무 진하게 논 탓인지 모두들 그냥 헤어졌지만 1박2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많은분들과 정말 소중한 시간....재미있는 시간을 보낸거 같다.
나는 대형님 차로 부산으로 오는길에 언양에서 내려서 가지산으로 산행을하고 근처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고 있는 내가 속해있는 산악회친구들을 만나서 오리고기에 과음을 했더니 아직까지 술이 덜깬거 같습니다....으~~~~머리야@.@
우리님들 모두 잘 들어 가셨죠 인사가 늦었네요.
운전하신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비가와서 처음 계획한데로 여행이 이루어지지는 않아서 아쉬웠지만
나름데로는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