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진리를 전할 당시에 유대교 장로들이 예수를 성자로 인정하지 않고 박해한 것처럼, 붓다께서 인도에 佛法을 전할 당시에도 상류층 바라문들이 믿던 바라문교가 있어서 상호간에 교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석가모니불 이전에 출현한 부처를 믿던 종교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사교로 변해 그 당시 브라만교에서는 사람이 좋은 일을 하든 나쁜 일을 하든, 브라만신만 믿으면 그것으로 천당에 가고 아무리 좋고 착한 일을 해도 브라만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를 믿지 않으면 모두 지옥에 간다며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브라만교 신도들에게 그런 말을 듣게 된 <가미니>라는 사람이 찾아와 붓다께 중생들이 죽으면 천상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간청하게 됩니다. 그러자 붓다께서는 논리적으로 그리고 친절하게 다음과 같이 가미니를 일깨워 줍니다. 아래 내용은 중아함경 가미니경에 기재된 기록입니다.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나난타원(那難 園)을 유행하실 적에 장촌나림(牆村林)에 계셨다. 그 때 아사라천(阿私羅天)의 아들이 있었는데, 가미니(伽彌尼)라 이름하였다. 얼굴 모양이 준수하였고 안색은 밝고 빛났다. 그는 먼동이 틀 무렵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부처님을 뵙고 여쭈었다.
“부처님, 바라문은 스스로 잘난 체 하면서 하늘을 섬깁니다. 어떤 중생이 목숨을 마치면 바라문은 마음대로 죽은 이를 천상에 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원컨대 法의 주인이신 부처님께서도 중생들이 목숨을 마치거든 천상에 태어나도록 해 주십시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가미니여! 너에게 물을 테니 아는 대로 대답하여라. 어떤 사람이 게을러서 정진하지 않고 게다가 산 목숨을 죽이며, 주지 않는 것을 갖고, 삿된 음행을 행하며, 거짓말을 하고, 삿된 소견을 가지는 등 온갖 나쁜 業을 지으면서 살았다고 하자.
그가 죽을 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당신은 게을러서 정진하지 않고 악업만을 행했습니다. 당신은 그 인연으로 목숨이 다한 뒤에는 반드시 천상에 태어나십시오.’라고 했다 하자. 가미니여,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그를 축원했다고 해서 그가 천상에 태어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다. 게으른 그가 더구나 온갖 나쁜 업을 지은 그가 축원을 받았다고 해서 천상에 태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비유를 들면 저쪽에 깊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어떤 사람이 거기에 크고 무거운 돌을 던졌다. 마을 사람들이 연못에 모여서 ‘돌아, 떠올라라.’하고 축원을 하였다. 그 크고 무거운 돌이 축원을 하였다고 그들의 소원대로 떠오를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다. 그가 천상에 태어날 수 없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나쁜 업은 검은 것(흑색물질)이어서 그 갚음으로 저절로 밑으로 내려가 반드시 나쁜 곳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어떤 사람은 부지런히 정진하면서 묘한 법을 실행하고 온갖 착한 業을 닦았다고 하자. 그가 목숨을 마칠 때 여러 사람이 모여서
‘당신은 부지런히 정진하면서 묘한 법을 실행하여 온갖 착한 업을 이루었습니다. 당신은 그 인연으로 목숨이 다한 뒤에는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십시오.’라고 저주했다면 어떻게 될까? 그가 과연 그들의 저주대로 지옥에 떨어지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 그것은 당치도 않은 말이다. 왜냐하면 착한 業은 흰 것(백색물질)이어서 그 갚음으로 저절로 위로 올라가 반드시 좋은 곳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기름병을 깨뜨려 연못에 던지면 부서진 병조각은 밑으로 가라앉지만, 기름은 물위로 떠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와 같이 목숨이 다한 육신은 흩어져 까마귀나 새가 쪼아먹고 짐승들이 뜯어먹거나, 혹은 태우거나, 묻히어 마침내는 흙이 되고 만다. 그러나 그 心意識(영혼)만은 항상 믿음에 훈습되고 정진과 보시와 지혜에 훈습되어 저절로 위로 올라가 좋은 곳에 나는 것이다.
가미니야, 산 목숨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갖지 않으며, 삿된 음행과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특한 소견에서 벗어나는 좋은 길이 있다.
이른바 八正道(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말,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마음챙김, 올바른 삼매)가 위로 오르는 길이며 좋은 곳으로 가는 길이다.”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 여러 비구들은 기뻐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
위 문답에서 볼 수 있듯 붓다의 가르침은 자연의 이치와 인과응보라는 우주의 법칙에 어긋남이 없는 것입니다. 즉, 무거운 돌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듯, 선행을 통해 선업(백색물질)인 德을 쌓으면 덕은 가벼운 것이라서 좋은 천상세계로 올라가고, 마음이 악하여 악한 행위를 하면 악업(검은물질)은 무겁기에 아래로 가라앉는 것처럼 지옥 아귀 축생계 같은 나쁜 곳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만약 마음이 악한 사람들을 천국으로 올려보낸다면 천국에 가서도 악한 짓을 행하여 천국을 인간세상처럼 나쁘게 만들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개과천선 하지 않고는 천국으로 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의 것이요, 마음이 깨끗한 자가 복이 있나니 그가 神을 볼 것이요,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그가 신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요, 정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일부 목회자들은 세상을 화평케 만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부정선거와 공산화같은 거짓선동으로 반대편을 모함하여 악마화시키고, 사회갈등을 증폭시키며 애국을 빙자하여 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거짓과 분노에 기초한 정의는 사회를 바로 세우는 정의가 아니고, 사회를 더욱 대립시키고 불안하게 만드는 적그리스도적 죄악일텐데, 이런 불순한 목회자에게 돈을 후원하는 것이 과연 애국이며 정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목회자라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갈 수 있는게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천국에 갈 수 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다",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라는 박애의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필독) 윤회의 진실
https://cafe.daum.net/yikim1/5wNd/312?svc=cafe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