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신영 박사 한양대교수 ]
이재명 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고 나가는 것’ ‘하면 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할 수 있고 특히 화술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 할 수가 있다.
그런데, ‘하면 된다’는 정책 리더십에 문제가 생겨 요즘에는 공약 하는 것마다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기본소득 국민들에게 주겠다’고 했는데 20~30대 60% 싫다고 하고 있어 기본소득 자체도 큰 효과가 없다. 그러다보니 지지도가 안 올라 민주당은 그냥 있고 이재명 후보 혼자 한다고 해서 민주당 체질 개선이 우선이다고 이재명 민주당으로 한다고 하고서 사무총장, 정책의장, 기타등 이재명 후보자 측근으로 거의 다 바꿨다. 그럼 이재명 후보자의 지지도가 올라가는가? 그래도 30% 지지도를 못 벗어났다.
이재명 후보자가 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주겠다고 하고서 20일만에 거두어들이고 야당의 반대와 정부자금 부족이라고 해 이재명 후보자의 명분은 우습게 되었다. 결국 이재명 후보자의 정책 리더십이 문제라고들 말하고 있다.
언론, 당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아봐야 한다. 설훈 국회의원 외국서 왔을 때 본인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3~4가지를 지적했는데 설훈 의원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
그럼 정책의 문제점과 이재명 후보자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
첫 번째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발표했다. 쉽게 말해서 한 골목에 같은 업종이 여러곳 장사하는 것을 제재해서 허가를 받아 개업을 못하도록 해 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인데 이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맞지가 않아서 국민들의 저항과 당내에서 큰 호응을 못 얻어, 지나가는 식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때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있다고들 말했다. 역반응이 거셌다.
두 번째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했다가 정부의 반대, 야당의 반대와 국민의 지지를 못 얻고서 20일만에 또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세 번째로 부산에 가서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부산이 서울 강남하고는 너무 차이가 난다고 했다. 강남이 좋다고 말해서 부산 청년들의 반발로 부산에 간 효과가 없었고 지지자들도 역반응이다.
네 번째로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한 청년이 저는 전과가 있다고 말하니 저도 전과자요 그 말을 잘못해서 또 언론에 구설수가 되었다. 물론, 전과자가 어떻게 대통령 출마를 하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 뜻에서 말을 했지만 그 뜻을 이해하기가 너무나 힘들 것이다.
다섯 번째로 청년 데이트 폭행 사건으로 사회문제가 되었을 때 SNS에 나도 그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있었다고 이재명 후보자가 글을 올렸는데 사건의 가해자가 친조카였으며 이 조카는 모녀를 칼로 37회 찔러서 살인을 했고 피해자의 아버지는 싸우다가 살기 위해서 5층에서 뛰어내려 생명을 구했다. 이런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축소해 글을 올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신문 방송에서 연일 이야기를 한다. 피해자 아버지는 15년동안 사과 한번 없다가 대선 출마하면서 사과를 한다고 말한다.
피해자 아버지는 용서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언론사와 인터뷰하고 방송, 신문등에 기사가 나와 이재명 후보자는 어디까지가 인권 변호사인지 궁금하다고 한다. 또 한건도 이와 유사한 변호를 했다고 한다.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자를 다시 보게 된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자가 말하기를 이재명 후보자는 인권변호사 타이틀은 이제 그만 내려놓으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과를 하려면 깨끗이 해야지 꼭 누구 때문 조건을 걸고 사과를 하니 사과도 아니고 왜 저렇게 이재명 후보자가 요즘에 와서 물귀신 작전인가 하고서 더 두고 볼 것도 없다고 결론 내는 국민이 많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고 확고한 철학이 나오지 않아 말이 많고 하니 이재명 후보자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대장동 특검 문제도 2~3회 조건 없이 특검을 하자고 하면서 진작 시작했으면 많은 진전이 있어 거의 중간발표를 할 때인데 이제와 특검을 하자고 하면 대선 끝나고 발표되니까 특검이 큰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앞으로 대선을 제대로 치루기 위해서는 진실,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 앞에 정숙한 마음으로 정책 리더십이 나와야지 속 다르고 겉 다르면 국민이 먼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