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1~16)
오늘 본문은 유다가 성도들에게 믿음의 권면을 하는 내용이다.
특히 교회 안에 슬며시 들어와 성도들을 파괴하는
거짓 신앙과 믿음을 가진 자들의 미혹을 유의하라는 것을
주요한 내용으로 한다.
제주도에서 살다가
이곳 경기도로 이사 온 지 약 8개월이 되었는데
특히 최근에는 일주일에 미세먼지가 보통 이상이 되는 일이
1~2일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운전을 하던지, 걷다 보면 뿌연 하늘이 일상의 모습이 되었다.
그야말로 숨막히는 일이다.
그리고 계획대로라면 원전 오염수를 수 개월 내에
일본 후쿠시마로부터 방류하게 된다.
정확히 어떤 과학적 현상이 있는지는 전문가의 몫이라 해도
최소한 해산물의 오염을 두려워하며 지내야 한다.
물과 공기!
이것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는 삶을
예전에는 상상조차 못하였다.
입과 코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가능하면 집 밖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바다로부터 나오는 산물을 취식하는 것이 두려워진다.
거짓 신앙을 본문으로 읽고는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거짓말 같은 세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통탄스러운 것은 이런 상황에서
상식적인 대응을 위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가 리더가 되었고, 뽑아주었고, 여전히 행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두 거짓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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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에세이에서
설문 내용을 공개하는데
개신교인들은 현재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양적 팽창주의, 교파주의, 개교회주의로 생각하는 반면
비개신교인들은 한국 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이단 문제로 꼽았다고 한다.
단순하게 구분한다면(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개신교인들이 걱정하는 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여러 유혹에 휘말려서 진통을 겪고 있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
비개신교인들은
이미 하나님 밖에 있는 미혹된 자로서
교회와 사람을 공격하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볼 수 있다.
'나는 신이다'라는 넷플릭스의 다큐에서 보듯
이단 교주들의 행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해악이다.
그들은 애초부터 잘못된 영적 추구를 통해 괴물이 되기도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처음엔 진정한 신앙을 갖고자 했으나
어떤 오염을 통해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개신교인들이 지금 문제시하는 여러 세속적 욕망 등의
원인이 발단이 되어 조금씩 자신만의 선택권을 내어주다가
내적으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부패되어 있었고
그것을 도저히 감출 수 없을 지경이 되었을 때
결국에는 사회공동체에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감지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거스르기 힘든 지경의 괴물이 되어 버렸다!
그들이 하는 행위들은 거짓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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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세상을 창조 이전,
하나님의 뜻과 진리대로 이끌어 가기 위해
사랑과 공의를 적용하시지만
하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외적 세상은 그렇게 거짓말로 미혹하고
거짓말 같은 현상이 만연해진다.
내적 오염도 그렇고, 그로 인한 미혹도 그렇고
행동은 잔인하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환경도 마구 파괴되어진다.
의지하고 바라 볼 이는 하나님뿐이다.
어정쩡한 스탠스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부지기수이다.
나도 포함됨은 당연하다.
그래서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씨의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결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에
여러 의미의 눈물이 자꾸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