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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발표작품 백금태의 <침대>
홍억선 추천 0 조회 72 05.11.06 18:0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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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1.07 12:44

    첫댓글 공감1:요즈음 아이들의 나약함을 보는 것 같아 씁쓰름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참고 견뎌 나가는 힘을 쌓을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면 나 자신이 참을 수가 없다. 자식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은 부모의 어리석고 옹졸한 생각이리라.

  • 05.11.07 12:45

    공감2:재활용센타에서 사람이 왔다.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다. 그냥 공짜로 먹을 심산이다. 설상가상으로 침대는 나이가 너무 많다며 아예 가져가지 않겠단다.

  • 05.11.07 12:50

    공감3:어머니는 아버지의 체취와 온기가 스며있는 낡은 속옷을 함부로 버릴 수가 없으셨나 보다.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가늠하지 못했다. 낡은 속옷에서 느껴지는 아버지의 체취와 온기를 부여잡고 그것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어머니.

  • 05.11.07 12:53

    공감4:끝없이 줄 것 같던 사랑도 어느 순간 싸늘히 돌아선다. 필요성이 결여되었다는 이유로. 내 사랑방식은 어땠을까? 이기심에 휘감겨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지 않았던가.

  • 05.11.07 12:55

    ※세월의 더께가 쌓여갈수록 별리의 아픔도 깊어지는가 보다. ------------가슴이 짠하게 아려오네요. 좋은 글 읽고 나니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침대로 부터 파장되어지는 잔잔한 화소들이 애틋하군요. 이심전심...^^;;

  • 05.11.07 13:04

    ※개인적인 생각---사람들은 아끼거나 의미 있는 물건을 쉽게, 함부러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나역시도 버리고 나서 후회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물며, 애완동물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별리는 어떠하랴...이별은 늘 예고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 05.11.08 16:09

    늦게사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부좃한 글 찬찬히 읽어 주신 미숙님 고맙습니다. 공감해 주시는 미숙님 덕택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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