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님과 적하수오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6년전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시는
들꽃님은
새벽 일찍
배달을 하다가
도로옆 야산에
황금색의 무성한 잎을 보다가
저게 무엇이지 궁금점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해가 밝아오고
시골길에서
빠르게
운전을 하다
파란색의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자
차를 급 정지 시킨후에
문득.. 우측을 쳐다 보았는데
칡 줄기 같은 붉은색 줄기가 나무를 휘어 감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었답니다.
오늘은 저게 과연 어떤 풀인지 약초인지 확인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차를 갓길에 세우고
땅 밑으로 뻗은 칡줄기 같은 붉은 줄기를 조금씩 조금씩
파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들꽃님도 솔직히
이러한
들꽃님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대한민국을 더들썩이게 만드는 계기가 될 줄은 몰랐을 겁니다.
땅을 파해 칠 수록
긴장감과 기대감을 일으키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다가
드디어
어마어마한 크기의 적하수오가
나타난 것입니다.
들꽃님이 들고 있는 적하수오
옆에 캐 놓은 것도 있는것이 보입니다.
적하수오를 캐고 나서
저에게 전화가 오셔서
판매를 할 수 있는지 물어 오셨는데
그날 마침
저에게
일주일 뒤에
심마니 동호회에서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산삼 전시회를 열 계획인데
귀한 약초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었습니다.
제가 들꽃님께 전화를 드려
저는 부산에서
들꽃님은 전남 무안에서 출발하여
대구에서 만나도로 약속하고
밤 늦게 들꽃님과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적하수오의 실물에
모두다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지금은 적하수오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그때만 해도
전설속의 적하수오 였거든요.
그렇게 가져온 적하수오를
심마니 동호회에서
서울로 가져가
판매를 했는데
몇 뿌리에
천 만원 가까이에 판매가 되어
들꽃님도 놀라고 심마니들도 놀라고
산삼과 견줄만한 약초가 나온것에 또 한번 놀라고
그날 이후로
전국의 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져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적하수오는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자란것이 아니라
80년대에
전남. 경남, 제주도. 특히
바닷가 주위 지역에서
외국에 나가 약초를 유통하는 분들이
중국에서
적하수오 씨를 가져와
마을 이장들에게
적하수오 씨를 주면서
앞으로 적하수오를 심으면
돈이 된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듣고 마을 이장들은
마을 사람이나 농민들에게
적하수오를 심도록 장려하였습니다.
(제가 적하수오를 캐러 가서
적하수오가 이 마을에 어떻게 해서 자라게 되었는지
나이 드신 분들에게 문의하여 얻어낸 정보입니다.)
그러기를 몇년이 지나고
적하수오가
어느 정도 크게 자라자
마을에서
팔기도 하고 날것으로 먹기도 했는데
술을 담아 먹거나 제대로 달여 드신 분들은
효험을 보는 분들도 있었지만
생으로 적하수오를 먹은 분들은
토사곽란(입과 변으로 음식물을 내 뱉는것을 말합니다.)과 어지럼증
간치수가 급격히 올라가 병원에 입원하는 부작용이 속출하여
먹지도 못하고
판매도 되지 않아
적하수오를 심었던 대부분의 마을사람이나 농민들은
적하수오 줄기를 자르거나
밭을 갈아 엎거나
그냥 방치해 둔 곳도 있었습니다.
적하수오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약초입니다.
어떤 곳에 심어도 잘 자랍니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의 관심밖에서 벗어난
적하수오는
20여 년 동안
개체수가 엄청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크기 또한 클대로 다 큰 상태에서
들꽃님에게 발견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들꽃님 이전에도
적하수오에 대해서 아는 이도 있었지만
그분들은 암암리에 알고 있었고
들꽃님은
적하수오를 신약세 카페를 통해 세상에 알리신 분입니다.
적하수오가 독성이 있어 먹는것에 대해 조심해야 하지만
적하수오를 잘 만 사용하면
명약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백하수오는
옛날 부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엽우피소는
중국에서 넘어온
백하수오 사촌으로 보시면 됩니다.
소백산 자락.
예천. 풍기. 봉화. 영주쪽에는
백하수오를 재배를 많이 했는데
알고 보니
백하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백하수오 인냥 둔갑 되어 잘못 전해져
농민들은 모르고 이엽우피소를 키웠답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 가면
이엽우피소가 많이 발견 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지금은 제대로 된 백하수오를 재배하고 있으니 염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http://cafe.daum.net/sansamtkdgh/FGaD/12)
윗 글을 클릭하시면 이엽우피소에 대해 자세히 나옵니다.
껍질이 붉은색을 띠는 적하수오.
껍질을 벗기면 흰색을 띠는 백하수오.
이엽우피소.
나도하수오 등등
크게 네 가지 종류의 하수오로
사람들에게 전해져 오다가
작년에
식약청에서
하수오에 대한 명칭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하수오에 대한 구전은 중국에서 넘어 왔습니다.
중국에서 말하는 하수오는 백하수오가 아닌
적하수오입니다.
何 首 烏
옛날 중국의
젊었을 때 부터 머리가 백발로 유명한 신하가
왕에게 직언을 올려
왕이 분노하여
어느 섬으로 귀향을 보냈는데
섬에는 먹을거라곤
하수오 밖에 없어서
하수오만 먹다가
몇 년인지 몇 달인지 모르지만
다시 궁으로 복귀하여
왕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앞에 나셨다가
검은색으로 변한 머리를 보고
왕이 신하에게 말하기를
어찌 하여 何그대의 머리가 首 까마귀 처럼 검어졌느냐..고 烏 물어본 것에서
유례되어 하수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식약청에서
바로 잡은 하수오에 대한
명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하수오를
백수오
우리가 알고 있는 적하수오를
적수오
백하수오라고 잘 못 키운 재배 하수오는 그대로
이엽우피소 입니다.
나도하수오(개체수가 거의 없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유명한 식품회사
천호식품에서
백수오를 가공하여
즙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백수오와 석류를 함께 달여
여성 분들 갱년기에 좋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식품회사에서도
백수오 즙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것입니다.
식약청에서 명칭을 새롭게 바꾼
하수오 명칭을 불러주세요.^^*
남들 보다
앞서
백수오 재배를 크게 하여
유명한 식품 공장에 납품을 하면
재미는 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우리나라 사람들은
뭐가 잘 된다고 하면
너도나도 다 따라 하기에
먼저 선점을 해야
입지를 굳힐 수 있음을 알아주세요.^^*
첫댓글 좋은정보 대단히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