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조커, 기생충을 보지 못했기에 최근에 본 작은 아씨들 영화로 대체 해서 써 보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전중 하나이고 영화로 만들어진 모든 작은아씨들 영화를 다 보았다. 이 영화는 자매들의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와 메그, 베스, 에이미는 아버지가 군대에 가신 관계로 아버지가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아버지가 없는 사이 네 자매는 옆집에 로리라는 소년과 친구가 된다. 한편 베스는 여러번 가난한 집에 갔다오다가 병에 걸리고 아버지가 아픈 관계로 잠깐 군 병원에 가 있었던 어머니가 돌아오신다. 다 나을무렵 다시한 번 크리스마스가 오는데 그때는 아버지와 함께 보낼 수 있다. 7년후 조는 뉴욕에 가서 일을 하고 베스는 심장병으로 죽는다. 메그는 존 브룩과 에이미는 로리와 결혼한다.
난 어릴 때부터 베스처럼 착한 아이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메그와 같은 것 같다. 겸손한 것보다는 남들을 따라하거나 새것이 생기는 것을 좋아하고 욕심이 조금 있는 것 같다. 뭐 솔직히 그런 천사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내 목표를 거기에 두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켜 보여주는데 정말 가슴 찡한 부분이 있었다. 과거에서는 베스가 아팠을 때 다시 살아났었다. 하지만 현재에서 아플 때에는 결국 죽었다. 과거에 베스가 회복했던 때를 회상하고 다시 일어나 베스의 침대를 봤을 때 조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는가? 나도 그런 꿈을 꾸고 일어났을 때 정말 슬플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어떤 교훈이 있을까? 여러 사고가 있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에이미가 조의 원고를 태워버려서 조가 용서를 해 주지 않았던 사건이다. 그 다음 날 스케이트를 타러 갔을 때 에이미가 강물에 빠져 조가 에이미를 구하고 용서하지 않았던 자신을 후회한다. 이 사건으로 얻은 교훈은 아무리 싫은 상대라도 용서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동생이 조금만 약을 올리고 건드려도 자주 화내고 삐치는데 조의 어머니가 말한 것처럼 화를 잠자리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나도 앞으로는 동생하고 싸웠을때도 용서를 빨리 하거나 빨리 받아야지.
첫댓글 베스와 조의 이야기를 자신의 삶에 비추어 고민한 글이네요. 글쓴이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군지 정말 잘 쓰네요 ㅎㅎ
등업했어요
@김기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