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목 08/04/13 음악과 함께 하는 헌혈캠페인-과천성당..."떨려요 그렇지만 보람있고 행복해요"

[성기화 요셉]

음악과 함께 하는 헌혈캠페인-과천성당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2008-04-14]

"떨려요 그렇지만 보람있고 행복해요"

 

 헌혈을 처음 한다는 윤혜숙(글라라. 56) 자매 옆에는 6번째의 헌혈경험을 했다는 딸 정수선(스텔라.27)가 엄마의 손을 꼭잡고 어머니의 긴장감을 풀어 드리기 위해 애쓰는 아름다운 모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과천성당(주임 양기석신부) 헌혈캠페인은 아름다운 통기타반주와 노래소리로 카페와 같은 포근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고 잠시 후 8명의 근처 부대의 병사 양재민상병 외 7명이 신청을 하면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교중미사 후 많은 신자들이 헌혈장소를 찾았고 주임 양기석(스테파노)신부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인근 별양동성당 신자들도(40명) 미리 신청을 하여  신청자 수는 150명, 건강검진 후 헌혈 가능자 71명이 헌혈을 하였다.

  이날 헌혈한 혈액의 일부분은 본당내 민경구(요셉), 양지은(도미나), 박상현(다미아노), 백혈병 환우들에게 전해진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신자들은 대개가 헌혈은 처음이라 말하였고 "항상 받기만 하다 이웃을 위해 나누고 싶어 동참하게 되었다"는 윤병숙(마리아.60)씨는 죽으면 없어질 육신도 나누고 싶다며 장기기증과 조직기증까지 하겠다고 했다. 이날 조직기증은 59명, 장기기증은 52명이 하였다. 성빈센트변원에서 나온 봉사요원은 헌혈 신청자중에 탈락자들은 여성들로 철분부족과 건강 치료중인 분들로 대개 50% 내외의 헌혈 부적격자가 나온다고 말하였다.

 

※헌혈캠페인 문의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 (☎031-268-3907)

                                                                  

   이윤택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08-04-15 오후 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