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관계로 부산에 갈 일이 생겨서 부리나케 챙겨서 갔다가 볼 일을 마치고 나니 점심 시간이 되었길래 집사람과 같이
겸사 겸사
지금껏 먹어 본 찜 중에서 가장 찜을 맛있게 하는 부산 용호 3동의 '경포 물꽁집'을 찾아 갔었습니다(수십 차례 갔었음)
제 2의 고향이자 아귀찜의 본고장인 마산에서 40년 가량을 살았길래 찜 맛은 매구같이 잘 아는데, 이 집만큼 찜을 맛있게
하는 집은 전국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주인과는 아무런 상관(인척이나 이해)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먼저 주소를 올립니다 (부산시 남구 용호 3동 392-33번지 경포 물꽁집' TEL : 051)626-3658)
찝집 앞에서 윗 쪽을 보고 찍은 모습
찜집 앞에서 아랫 쪽을 보고 찍은 모습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조금 헐렁하고 주차가 쉽지 않음. 골목길에 두대 정도)
아랫 쪽을 보고 한번 더 찍었는데, 곧장 가면 '동명불원'이 나옵니다.
내부 역시 헐렁 함
대구찜인데 찜이 조금 특이하죠? (대구머리와 미나리의 궁합이 환상 임)
조금 더 당겨서 찍었습니다만 콩나물이 전혀 없고 거의 다 대구 머리 살이고 미나리가 조금 들어 있습니다.
옆에서 찍었습니다만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입에 쮸왁쮸왁 달라 붙습니다. 아니 녹습니다.
찜이 나오기 전에 다른 밑반찬을 다 먹을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바싹 당겨서 찍었습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
밑 받찬도 정갈하고 조촐하게 나옵니다. 집사람은 찍는 도중에 못 참고 시식을 했답니다.
부산과 경남이 아닌 전국에서 가장 특별하고 맛있는 찜집이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먹어 보면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새콤 달콤...뭐라고 해야 하나요?..이 맛은 '뮝미' 할 정도 됩니다.
큰 것이 25000원인데 전부가 대구머리라고 보시면 되고, 4인이 밥과 함께 먹으면 될 정도의 양입니다.
(우린 집 사람과 둘이서 먹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혼자서 삼겹살 5인분 정도는 먹는답니다...^^;;)
술 안주감으로도 '왔다'고 밥 반찬으로도 '왔다'입니다. 밥 없이 먹어도 될 정도로 짜지도 않으면서 맛이 사람을 현혹시키죠.
일단 한번 가셔서 맛을 보시면 정말 이 맛은 '뭥미?' 할 정도로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될 것이므로 심하게 강추합니다....^^
*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만 이 곳 가게 주인과 잘 상의하여 시내 중심지에서 체인점을 차린다면 대박을 기대해도 될 것입니다.
첫댓글 에고..찜방갔다가 저녁도 굶고 집에 들어와서 접속해보니 이런 고문스런 장면이.. 아고 허기집니당.. 뱃속에서 꼬르륵~ 입에서는 침이 꼴깍~ 내외 사운드가 합창을 하네요. ㅎㅎㅎ
실지 양념 맛을 보시고 나면 그냥 끝납니다....^^
꼬르륵~~~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배달은 안됩니다....^^
대구뽈다구와 미나리 듬뿍인 사진을 보니 먹어보지 않아도 끝내줄 것 같습니다. 윗동네 대구찜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차원이 완좐히 다른 대구찜이죠. 거의 대구머리에 붙은 왕건이들과 양념이 버무러진 환상의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매스컴을 많이 타는곳은 가보면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는 집이 많고.맛있게 하는 집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김해도 괜찮은 집 있습니다,,,터널만 넘어 오시죠,,^*^ 책 값 해야 됩니다,,ㅎㅎㅎ
아...김해에도 그런 집이 있었군요...언제고 한번 찜과 함께 쇠주 한잔하고 싶네요....^^
언제든지 콜 입니다^*^
으흠~ 저도.. 언제든지 콜~~~ 이렇게 외칠 수 있는 위치에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용.. ^^ 배고파~ 찜고파~~~ 쩝.. ㅡ.ㅡ
도도님,,따뜻한 남쪽나라 오시면 언제든지 콜!!! 어,,적다보니 콜하면 추운거 같아요,,안그래도 강원도 추은디,,,,레이스!
언제든지 콜~ <-기억하고 있겠습니당~ 캄사~ ^____________________^
이 집 "대구찜" 정말 맛있습니다. 내부는 허름해도 맛은 최고입니다**^^**
헉! 아시네요? 어제도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들 가족 데리고, 창원에서 출발하여 차가 밀리는 바람에 2시간 30분 가량의 거리를 달려가서 먹고 왔습니다...^^
매우 맛있게 느껴지는군요..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우리 카페가족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저렴하고, 맛있고, 양껏 드시면서 즐기다 오기에는 왔다 일 겁니다...^^
이렇게 맛있는 집에서 부산의 프사회원들의 모임이라도 한번 해보면 조으련만 ..어찌 사무실 변경되면서 얼굴보자는 정기 모임같은 것은 행사 일정에서 삭제되었나봐요.
념말에 부산프사회 정기모임 예정이라는 말만하시고 회장님이 교육사업에 바뻐서리,,, 차려논 찜만 먹고 있으려니
아이쿠 모임이 삭제될리가 있겠습니까 정기모임 많이 기다리셨나봅니다.. 일전 특강때 오신다고 해서 뵐려고 한참기다렸는데...ㅎㅎ 어서 모임 열어서 얼굴 뵐수있도록 하겠습니다^^*
푸른은하수님 가입하신지 몇주 안되셨는데도 부산지회에 관심과 애정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어떤 교육사업인지 궁금하기도합니다..
그래요. 지회장께서 얼굴들 보고 안부도 전할 수 있도록 자리 한번 만들어 주세요.
대충 어느 동네인지 알겠네요... 가볼게요^.^근데 물꽁이 뭐죠? 고기 이름인가요?
그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식한 사람이라 사주외에는 아는 것이 많이 딸립니다...^^
ㅋㅋ 지나친 겸손이심ㅎㅎㅎ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이네요... 한번 가서 먹어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번 드시고 나면 반드시 다시 찾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정아님 저랑 같이 가요... 전에 타로 수업 같이 들었는데 기억나실려나모르겠어요...타로모임 계속 하거든요... 오셔요...^^
몇일 경기도 일이있어 다녀오느라 오랜만에 카페 들어왔는데 아주 맛있는 음식이 차려져있어서 시장기가 도는듯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내일 동명대 담당자분과 식사약속있는데 마침 잘되었습니다.. 물꽁집 ㅎㅎ
동명불원을 넘어 계속 직진하다가
용호동에서 오르막길이 시작될 쯤에 왼쪽편에 보면 있습니다.
절대 후회 안할 겁니다...^^
이름부터 환상적이죠?...^^
오! 여기 저히집 근처인데요 음 엣날엔 더 맛있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