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가 4기 스폰인 루프드라이브입니다.
어제 적은 글은 스마트폰으로 적은 글이어서 오늘 조금 수정합니다.
드디어 칼리브라 투어M을 드디어 시타해 보았습니다.
이번 시타에는 2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스폰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사용을 목적이고,
두번째는 스폰을 받는 입장에서 칼리브라 투어에 대한 분석 및 설명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주관적 생각이긴 하지만, 허위가 아닌 느낀 그대로 최대한 동호인의 마음으로 글을 쓰려 합니다!!!!
먼저 정확한 시타를 위해 바로 직전까지 사용한 라켓에 칼리브라 투어M을 붙였습니다.
다음에는 지금 사용하는 러버를 그대로 로즈우드XO에 붙여서 라켓에 대한 감을 알아보려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로즈우드XO에 칼리브라 투어 H와 S를 붙여보려합니다.
이게 제가 용품을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칼리브라 투어의 표면-
칼리브라 투어 시리즈는 칼리브라 LT와는 전혀 다른 모양세를 갖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잘 표현 될지 모르겠지만, 이미 익히 이야기가 나왔듯 표면이 거친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칼리브라 LT와 같은 찰진 표면과는 극단적으로 반대되는 모습니다.
얼핏 싸구려 일체형 라켓에 붙어 있던 러버처럼 표면이 불투명하고, 찰지지도 않고, 약간은 오래된 러버같은 느낌이랄까요?
테너지시리즈와도 전혀다른 표면을 갖고 있고, 이전세대나 최신의 러버와도 다른 모양세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제품들과도 다릅니다.
일반적인 러버들은 표면을 문지르면 뽀드득한 느낌이라면, 칼리브라 투어는 실크 섬유를 만지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분명 탑시트가 부른 것은 아닌데, 표면의 모양때문인지 감촉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단!! 탑시트 자체가 부드러운건 아닙니다. 표면의 느낌이 그렇다는 겁니다.
한가지 예로 레이저커팅을 하기 매우 편합니다. 잘 잘립니다. 그만큼 질기고, 어느정도의 경도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하드한 느낌도 아닙니다. 하지만 적당히 질긴 느낌입니다.
본의 아니게 시타 중에 조금 세게 탁구대에 러버를 찍었습니다.
물론 흠집은 났지만, 떨어지거나 파이지는 않았습니다.
미세하게 하얀 줄이 생겼다고 할까요? 금이간 것도 아닌데, 플라스틱을 찍을 때나는 듯한 자국입니다.
-칼리브라 투어 M의 스폰지-
칼리브라 투어 M은 H와 S의 중간의 경도의 스폰지를 사용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미디엄보다 미디엄 하드쪽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리 소프트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드한 느낌도 아닙니다.
처음 손가락으로 만져보았을 때의 느낌은 딴딴하다, 부드럽다라기 보다는 '탄력있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예전 일제 클래식 러버를 만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중국러버의 스폰지처럼 기포가 안 보이는 듯하지만, 또 자세히 보면 미세한 기포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테너지나 라잔트와 같은 스프링스폰지는 아닙니다.
버터플라이쪽이나 ESN의 최신 러버들의 스폰지와는 뭔가 다릅니다.
그렇다고 이전 세대의 스폰지와도 다릅니다.
중국러버의 스폰지와도 다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탱탱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M의 경우는 부담스럽게 하드한 느낌은 아닙니다. 물렁한 느낌도 아닙니다.
-칼리브라 투어 M의 무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별편차가 있기 때문에 제가 갖고 있는 러버에 대해서만 참고사항으로 밝힙니다.
일반적 라켓사이즈(티모볼 스피릿)에서
H는 47g전후
M은 42g전후
S는 41g전후
인듯합니다.
H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긴 한데, 저의 경우 이전에 라잔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래도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M이나 S의 경우에는 라켓의 무게를 줄이기에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여러 러버 중 가장 가볍게 느껴진 러버는
1.니안모르(티바)
2.베가유럽(엑시옴)
3.부트서TX(스티가)
4.익스플레스(율라)
등등 몇가지가 있지만, 주관적인 느낌에서 스티가쪽의 러버들이 대체로 무게가 가벼운 듯합니다.
물론 스티가 중에도 무거운 러버들이 있다고 트집을 잡으면 할 말은 없지만, 최소한 최근 제가 사용해본 러버들은 무게가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칼리브라 투어 또한 그렇습니다.
-칼리브라 투어 M의 타구음-
시타는 2-3시간 밖에 못해보았기에 정확한 분석은 아직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저에 첫느낌은 이렇습니다.
포핸드 화
칼리브라 LT 하이음의 탕탕
라잔트 미들음의 텅텅
칼리브라 투어M 저묵한 저음의 턱턱
드라이브
칼리브라 LT 하이음의 챙챙
라잔트 하이음의 뾱뾱
칼리브라 투어M 단단한 저음의 철컥
블록 및 쇼트
칼리브라 LT 하이음의 탁탁
라잔트 미들음의 턱턱
칼리브라 투어M 하이와 미들 중간의 턱턱
전반적인 느낌은 묵직한 철컥의 느낌과 저음의 단단한 소리입니다. 하이음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그렇다고 멍청한 소리도 아닌데, 뭔가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러버와도 다릅니다.
-칼리브라 투어 M의 드라이브 클릭감-
칼리브라 LT는 표면에서 강하게 끌리면서 튕겨 나가는 느낌입니다.
: 묻기 전에 튕기는 느낌이 아닌라 끌리면서 튕겨나가는 느낌
라잔트는 스폰지에 살짝 파묻히며 클리다가 걸리는 느낌입니다.
: 이런 느낌은 빠르게 앞으로 튕겨나가는 느낌보다 한번 잡혔다가 느끼는 느낌으로 그리 빠르게 느껴지진 않지만, 회전이 강하게 걸리는 느낌입니다.
칼리브라 투어M은 그냥 철컬하고 잡혔다가 그대로 던져지며 걸리는 느낌입니다.
: 앞에서 타구음에서도 이야기 드렸지만, 기존의 끌리는 느낌이 아니라 잡혔가 강하게 걸려서 던져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중국러버와도 다르고, 기존의 어떤 러버와도 다릅니다.
-칼리브라 투어의 드라이브 궤적-
칼리브라 LT는 포물선이 크게 뻗어나가는 느낌이였고,
라잔트는 그에 비해 짧지만 낙차가 큰 느낌이라면
칼리브라 투어는 포물선이 길고 낮습니다.(특히나 이전에 라잔트를 사용했어서 오버가 좀 나왔고, 드라이브 스피드는 매우 빨랐습니다)
-칼리브라 투어의 기타 기술에 대한 느낌-
서브: 이전의 테너지, 라잔트, 텐죤 울트라 등과도 전혀 다른 느낌이 다릅니다. 짧게 잘 묻힌다는 느낌보다 한번 잡혔다가 걸리는 느낌인데 아직 감이 잘 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회전은 잘 걸립니다. 하회전도 그렇고, 횡회전시의 변화폭도 큽니다. 다만 아직 저에게 감각은 적응이 않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첫날에는 미스가 좀 나왔습니다.
스톱: 생각보다 잘 됩니다. 한번 잡히는 느낌이여서 그런지 의외로 튕기는 느낌은 아닙니다.
스메싱: 생각보다 좋습니다. 단 오메가2나 3, 혹은 아우르스 처럼 경쾌하게 나가는 느낌은 아니고 단단히 잡혔다가 나가는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라잔트에서 처럼 파 묻혔다가 나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짧은 시타 중에 느낀 종합적인 느낌은 이 러버는 스메싱보다는 길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기 좋은 러버인듯합니다.
단!!!!!!!!!!!!!!!!이렇다고 어제 시합이 잘 되었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평소보다 1-2알은 떨어진 느낌인데, 이것은 러버의 성능 때문 보다는 적응은 문제인듯합니다.
치면서 느끼는 부분이였지만, 좋은데... 뭔가가 다르다.... 라는 느낌입니다.
기존에 어떤 러버와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분명 저의 전형과도 잘 맞을 거 같은데... 뭐가 잘 안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적응의 시간이 다른 러버들보다 오래걸릴 거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첫 시타일에 고생을 하면서도 계속 느끼는 건 ... 좋은데... 다르다 라는 느낌입니다.
이전 러버들과 다른 느낌은 이렇습니다.
가볍다.
타구음이 단단하다.
공이 잘잡히는데 앞으로 강하게 뻗는다.
드라이브 궤적이 낮고 길다.(이 부분은 적응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다르다.....다르다....좋은데....다르다....
가벼워서 스윙이 너무 빨라지고;;;;
너무 잘잡혀서 오히려 오버되고,
뭐라할지....다릅니다;;;;;;
시간 좀 걸리겠네요^^
다른 건 모르지만, M이나 S의 경우 중펜 백에는 아마 좋은 대안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티모볼 스피릿과의 궁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상~~~~~
약 2-3주 뒤에 다시 한번 시타기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오호!
탁구 열심히 쳐서 지금 쓰는 러버 빨리 바꿔야겠습니다.
ㅋ
아 티바 el-p고정하려고 했는데 확 고민이 생기네요
여느 다른 러버와는 다르지요 오늘 다시 붉은돼지님과 게임도 하며 사용해봤는데 힘드네요ㅠㅠ 갈피를 못잡겠다는거...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스피드좋고 스매싱 좋고~~
그중 가장 좋은것은 플릭입니다. 그것도 포핸드 플릭이 굉장히 잘 들어가줍니다. 뭔가 여기서 러버 사용법의 영감을 얻어야 할듯 하네요.
그리고 습기에 약한듯 하네요. 보기에는 강할거 같은데. 오랫동안 써봐야 겠습니다. ㅎㅎ
네!! 감각적인 차이야 성향적 차이일 수있고 혹은 조합적 차이일 수도 있을 듯합니다
포백을 바꿔서도 해보고 라켓들 조합을 다양하게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러버들이 의외로 어떤 라켓과 만나면 굉장히 좋더군요
우선 티모볼 스피릿과는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드라이브 회전과 보스커트가 힘들이지 않고 무섭게 걸려서 좋습니다
단 아직도 가벼운게 적응이 않되네요;;;;;
저는 양면에 H로 가야할까봐요
M도 가볍네요
가벼운거 원하시는 분은 M이나S가 답일듯...
가벼워도 날리지 않고 묵직한 공이나오니까요^^
무게가 가벼운거 같아서 노리고 있습니다. 가벼우면서 강력한 러버를 기다려 왔거든요.
혹시 드라이브 연속 블록시 반발력은 어떠하셨는지요.
적응이 필요합니다
다만 상대의 드라이브에 대한 블록이 매우 좋습니다
한번 잡아줬다 튕겨나가기 때문에 날리는 경우가 없고 능동적으로 밀어주면 빠르게 나갑니다
수동적일 때는 공이 약간 뜨긴 하지만 심하진 않고 날리는 성격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M은 백핸드에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포핸드에도 만족 중입니다
적응이 어제보다 나아지고 나니 어제와는 다르게 컨트롤과 회전이 많이 살아났습니다^^
자세한 말씀 감사.^^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백핸드에 관심이 드는데, s가 끌리네요
전 드라이브시의 타구음이 칼리브라 LT가 하이음의 뾱이고 투어 M은 구장전체에 울리는 뾰오옥이었습니다. ㅎ
아... 티스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LT는 뾱 투어M은 딱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오늘 칼리브라 투어M을 두번째로 사용했습니다. 약 4시간을 쳤는데...
이 러버에 대해서 오늘 느낀 점은 얇게 묻치는 스타일의 러버는 아닙니다.
많이 묻히는 스타일의 러버입니다.
만약 탑을 얇게 묻치며 스피드로 지나가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 겁니다.
하지만 많이 묻혀서 거는 스타일이시라면 기존 회전중시형에 비해 강한 반발력과 강한 회전에 만족하실 겁니다.
아마 시타해보시면 알겠지만, 러버 자체의 그립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많이 묻힐 때 좋습니다.
얇게 빗겨맛추면, 테너지나 라잔트만 못합니다. 하지만 많이 묻혀서 걸어주면 강한 드라이브에 의외로 전진에서 컨트롤도 좋습니다.
그리고 얇게 거는 드라이브가 그리 강한 회전
은 아니지만 분명 끌리는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표면을 묻혀주는 각의 조정은 분명 필요합니다.
커트가 아슬아슬하게 탁구대를 넘어서 떨어지는 공을 약하게 걷어 올려주었을 때 의외로 네트를 아슬아슬하게 넘어저 잘 들어가 줍니다.
그리고 또는 상태의 하회전이 짧게 네트를 넘어서 온 공을 테이블 옆에서 탑스핀으로 걸어도 의외로 잘 들어갑니다.
분명 드라이브 포물선이 그리 높지 않고, 길지만, 스윙의 각도를 조절하면 컨트롤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스메싱의 경우는 테너지05나 라잔트, 텐죤울트라와도 비교불가입니다. 정말 강력합니다.
아우르스의 경쾌한 튕김과도 다르고, 더 단단히 잡혔다가 나갑니다.
분명 적응이 필요한 러버
얼마전 지나친 관심을 모았던...일부 주관적 분들의 텐존울트라 평가보다, 진솔한 평을 하신 루프드라이브님의 글이 참 좋은 느낌입니다.
예, 참 좋은 글입니다. 몇주 지나서 적응이 더 잘 되셨을 때의 사용기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칼리브라LT는 뭔가 다르지만 이상스레 승리를 가져다 주는 러버였고 상대의 회전을 덜 타면서도 타구자의 회전은 잘도 전해주어서 맞드라이브가 정말 잘 되었었는데, 칼리브라 투어도 그러한 장점이 이어지고 있지 않을까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