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일본온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도 동네 지리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어제는 저녁에 혼자 너구리를 먹고 밖에서 담배를 태우는데,한국여자2명이 있는거에여.
먼저 말을 걸길레 반가웠져.또 한국에서 같은 학교나왔구,해서 의심업시 얘기하는도중 멀리서 자전거를 타구 30대 여성이 오더니만 반갑다구 밥먹으러 같이 가자구 하더라구여.
의심도 없이 그냥 갔더니만 어떤 남자분이 기다리구 있더라구여.아~차~싶었지만,
설마설마 하구 밥을 먹는데 참으로 친철하더라구여,칭창도 많이 해 주구.
하지만 밥을 다 먹은 후 본론이 시작...
결국 교회사람이었져.확실한 대답은 피했구 토욜에 기숙사 저녁 7시에 찾아온다구..
아~어케여?도망갈까?
첫날은 술김에 잘 잤지만 어제는 그런 일두 있구 방에 혼자 있구 친구두 없구 은근 서글퍼 지더라구여.아~고독한 유학생활.ㅜㅡ
오늘은 신주쿠까지 가려구,신오쿠보에서 역까지 걸었져.역시나 역에도 전도사들이.
내가 너무 한국인처럼 생겨서 그런지...만나는 사람마다.심지어는 첨 보는 일본인들도
한국사람이져??물어보구.그래두 전도사들은 잘 생겼다구 하던데.ㅋ
암튼 신주쿠까지는 그냥 걸어갔구여.은근히 시간두 안가구.전화하는 법두 모르구.
밥두 혼자 먹구.아~전도사말구 언능 친구 만들고 픈데.
동키형 살려주3!!앙마야 언능와서 같이100엔 샵두 가자~
이제 멀 하지?유학선배님들 갈켜주세여...
첫댓글 토닥토닥 교회 다닐 맘없음 안가면 되지요;;ㅎㅎ
ㅡ..ㅡ 나 지금 외근갔다 메신저봄... 한마디만 해줘.. 강하게.. 진짜 강하게..
허허.. 네번째줄 읽고 아 교회다-_-라고 느꼈답니다 ㅎㅎㅎ 잘 강하게+_+ 거절하세요. 난 성격나빠보이는지 그렇게 안잡던데=_+
도를아냐고되물으세요~농담이구요..동키님말대로강하게하세요..식사하시는거는저도종종혼자밖에서해결해야할때나,밖에서부득하게시간을보내야할때.. 혼자가게에가서먹으면의외로뿌듯하답니다..어른이된것같고..물론나이는어른이지만..처음에는여유있는척연기하셔도나중엔아마자연스러워지실꺼예요..순간순간을즐기세요~
네...감사여~오늘은 다카다노바바까지 걸어서 갔다가 콧데리 라멘?이랑 나마비루랑 먹었어여~글구 오락실에서 철권두 하구.심심하지만 즐기구 있어여~
전 혼자 나가기가 왠지 힘드네요 _ㅠ;;~ 누구 저와 함께 고독을 씹으실분 ㅡㅡ; 슈슝;
오빠! 저분이랑 같이 나가면 되겠다!!ㅎㅎ
그러시다면 이쪽으루 오세여~~저흰 두명이랍니다.오늘 친구가 왔어여~기쁘넹.ㅋ
나두 기뿌삼~ 지금 정신 하나두 없꾸!
나는 한번도 전도사들이 말건적이 없던데....ㅎㅎ;;
좋겟다 언니랑 오빠랑ㅠ 언니 짐 잘 샀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