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주로 교육과 관련된 게임과 IT 솔루션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전공은 5년제 건축학으로 졸업 했지만 IT 분야에서 12년 정도의 경력이 있어요. 여러 업무를 했는데 교육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할 때 가장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Q. 어떤 성격의 사람을 좋아하시나요?
A. 멜로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성격의 사람을 좋아해요. 부드럽고 달달한 그런 느낌이에요
Q. 본인의 장점과 단점이 어떻게 되시나요?
A. 장점은 좋아하는게 많다는 점이고 단점은 좋아하는 것을 못 줄이겠다... 라는 것입니다.
Q. 가장 자신있는 점을 자랑해주세요!
A. 일상에서 특별한 부분 1초씩이라도 찾습니다. 1초씩 1년이면 6분가량의 영상이 될 수 있어요. 1년의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아주 간단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Q. 내가 남을 가르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잘 아는 것이 있나요?
A. 언제나 충분하지는 않지만 알고 있는 것을 나누면서 더 깊게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최재천의 아마존 유튜브와 관련된 내용은 생생하게 말할 수 있어요. 현대 사회가 진화하는 양상을 해석해주는 부분이 특별히 흥미로와요.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 가치관을 이해하는데 좋은 창문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Q. 몸을 써서 하는 일 중 내가 가장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A. 순발력과 관련된 것이면 잘 할 거 같지만 도통 몸을 잘 안쓰고 있는 것 같아요. 주로 손으로 사부작 사부작 만들고 하는 일을 선호합니다
Q. 나의 성격 중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A. 귀여운 것을 자꾸 사들이는 병을 고치고 싶어요
Q. 나를 표현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매체는?
A. 글, 그림, 사진, 영상
Q. 평소에 즐겨듣는 음악은?
A. 평소에 고양이가 즐겨듣는 음악을 같이 듣고 있어요. Jazz Lo-fi음악이나 집중할 때 듣는 ambient가 많이 들어간 post-rock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살아요
Q. 요즘 내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A. 1월이고 새해라는 단어가 주는 근거없이 희망찬 그런 기분 자체가 설레요. 누군가의 신년 계획을 듣는 것도 설레고, 목표를 정하는 것도 설레요. 올해는 모든게 잘 될 것 같아요. 근거 없어요
Q. 요즘 나의 기분을 날씨에 비유한다면?
A. 비가 한 차례 오고 갠 아침 공기처럼 홀가분한 기분인데 햇빛은 없어 어둑어둑 하지만 오래 걷기에 좋은 느낌이에요(몬 느낌인지 모르겠죠 ㅋ)
Q. '사랑'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A. 사랑은 밥 먹듯이 해야 하는 것, 굶으면 손해입니다.
Q. 사랑하는것과 사랑받는 것 중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A.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경계와 한계없는 사랑을 주고 받고 싶어요. (쌍방만을 인정합니다)
Q. 첫눈에 반하는 사랑 VS 천천히 물들어가는 사랑 중 나의 선택은?
A. 첫눈에 반해본 적이 없어서 물들어가는 사랑 (BMK가 부릅니다. 물들어)
Q. 지금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A. 안녕을 바라고 틈틈이 텔레파시 보내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글을 자주 씁니다.
Q. 다른 언어 하나를 마스터할 수 있다면 선택하고 싶은 언어는?
에스파뇨르,, 이건 공부하기 귀찮아서 누가 그냥 머리에 심어줬음 좋겠는걸요
Q. 만약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면 어떤 분야를 선택하실건가요?
A. 고양이 커뮤니케이터?
Q. 가장 아끼는 물건과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A. 편지들, 노트들, 과거의 낙서나 생각의 흔적을 보는게 재미있어요
Q. 도시 여행과 시골 여행 중 선택을 해야한다면 어떤것이 더 좋은가요?
A. 둘 다 좋아요
Q. 지금껏 내가 가본 곳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A. 저는 호숫가를 좋아해요. 레이크 타호가 그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투명한 호수였어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공원의 호수도 참 좋아합니다.
Q.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차림은?
A. 소재가 독특하거나 어디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하나쯤 있는 상의를 좋아합니다. 바지도 소재나 옆모습 핏을 많이 보고 사는것 같아요. 신발장에는 운동화 밖에 없어요. 편안한 신발만 찾다 보니 모카신 말고는 구두같이 생긴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대체로 베이지색이나 가을 웜톤 컬러를 착장하고 다닙니다.
Q. 어린시절의 꿈과 현재 꿈은 무엇인가요?
A. 어린 시절에는 화가가 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 뭐가 돼있나 싶어요 ㅋㅋ 현재의 꿈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것 저것 만들고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이름을 개명할 수 있다면 바꾸고 싶은 이름이 있나요?
A. 평소에도 성을 제외하고 장난삼아 여러 이름으로 바꾸고 있어요. 지금은 붕어고요. 개명을 한다면 귀여운 의성어로 하고 싶네요. 홍뛰뛰, 홍히히 이런거?
Q. 현재 나의 진로 혹은 커리어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A. 언제나 하고 싶은게 많은 나 자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하고자 하는 태도가 가끔 부딪칠 때가 왕왕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안 먹는 관계로 회식, 단체 생활이 어렵고, 고양이와 함께 살기 때문에 출근도 어렵고 ㅋㅋ 그냥 사회생활하기에 다 안맞는거 같으네요^^ 프리랜서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요즘 고민거리는 무엇인가요?
A. 요즘의 고민은 친밀함, 열정, 헌신에 대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입니다.
Q. 미래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있나요?
A. 일과 사랑, 가족, 삶 모든 부분에서 마음을 나눌 존재들이 사라질까봐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원래는 걱정 없이 사는편인데.. 흙흙
Q. 먼 훗날 묘비에 새기고 싶은 문구가 있다면요?
A. 묘비 없을 예정.. 그래도 아쉬우니깐, "다음 생에는 어떤 동물로 태어날지 모르니까 뭐든지 만나면 무적권 사랑해 줘라"
Q. 나에게 '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나에게 돈이란 많은 선택지와 자유를 줄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돈 자체에서 나오는 힘이 권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싫은 것 같아요. 그리고 돈을 버는 데만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도 않은 것 같아요. 잘 벌고 생산적인 일에 쓰고 싶어요
Q.10대~20대에 경험해 본 직업(아르바이트)의 종류는?
A. 과외, 학원 교재만들기, 사진 편집, 모형만들기...대체로 시급이 높은 알바 위주로 하려고 했나봐요. 과 특성상 재료비가 많이 들어서 정기적으로 과외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Q. 요즘 즐겨보는 컨텐츠는?
A. 요즘에는 공부하는 분야의 콘텐츠를 자주 찾아 봐요. 드럼이나 과학, 테크, 푸바오, 요리 채널들을 보고 있어요
Q. tv,컴퓨터, 스마트폰이 없다면 인생의 재미를 위해 무엇을 할 건가요?
A. 고양이랑 우다다 하는게 더 재밌어요
Q. 바쁜 일상 속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A. 야옹이들과의 놀이 시간이 줄어들 때가 제일 슬퍼요
Q. 잠에서 깼을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A.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기쁨이 없네 또는 기쁨이 왔네 (기쁨이=셋째고양이)
Q. 하루에 보통 몇 끼를 먹나요?
A. 두끼 정도 먹는 것 같습니다.
Q. 자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A. 자기전에 설거지 해놓고, 내일 할 일 써놓고 인스타 돋보기 한번 싹 훑고 자요
Q.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A.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된 날이 가장 행복하고, 보통 집에서 고양이들하고 뛰어 다니면서 우다다할 때가 가장 즐거워요
Q.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좋아하는 음식은 간장 게장, 나물 무침, 부리또볼, 샌드위치, 두부요리, 타코, 덮밥류, 파스타, 너구리, 정갈한 백반, 미역국, 버섯이 들어간 음식, 푸딩, 곤약젤리, 탄산음료, 산미커피, 치아바타, 무화과 깜빠뉴, 멜론빵, 모닝빵, 감자샐러드, 그래놀라, 샌드위치, 바몬드 카레, 썬칩, 바나나킥, 포스틱, 오트밀크 등등
못 먹는 음식은 육류, 산초, 고수, 생마늘, 생양파
Q. 요즘 가장 가지고 싶은 물건은?
A. 전기 자전거
Q. 실내활동과 야외활동중 내가 더 선호하는 것은?
A. 둘 다 좋아요
Q.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는?
A. 침실 이불 속
Q. 주량과 술버릇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주량은 맥주 두세잔, 와인 두세잔 정도, 술 버릇 없어요
Q. 숙취를 해소하는 나만의 비법이 있나요?
A. 계란 후라이랑 머리 아프면 타이레놀 먹어요
Q. 귀신이나 외계인의 존재를 믿나요?
A. 귀신은 모르겠는데 외계인은 무적권 있다고 생각
Q.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가장 좋은 점은?
A.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까 시간을 소중하게 쓰게 된 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Q. 인생이 너무 짧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A. 아직까지는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Q. 내가 믿는 미신이 있다면?
A. 저는 합리적인 사고를 더 선호합니다. 미신은 믿는다기 보다는 그래도 미신이 있는 문화의 존재 이유는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는 편입니다. 인간은 왜 미신을 만들어서 이야깃거리를 삼는가..이런 류의 생각을 하는 편이에요
Q. 내가 돌잡이 때 잡은 물건은?
A. 연필이랑 실을 잡았다고 들은 것 같아요
Q. 어렸을 때 별명이 있으신가요?
A. 마이구미를 하도 먹어서 마이구미가 별명이었어요.
Q. 과거를 되돌아볼 때 가장 그리운 것은?
A. 대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작업실을 만들어서 탁구치고 파티하고 영화 상영회도 하면서 놀던 기억이 가장 그리워요. 20년 동안 같이 놀자고 약속해 놓고 결혼하니까 자연스럽게 흩어지더라구요 참 아쉬운 일입니다
Q.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유년 시절의 추억은?
A. 6학년 때 1년동안 학교 수업 3교시에 마치고 화실 가서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랑 저녁 7시까지 아무 그림이나 그리고, 둘다 키가 작아서 같이 키 크자고 굳이 딸기 우유를 매일 사먹고 놀았던 추억이 생각이 많이 나요. 그 친구와 같은 대학교를 진학한 것도 좋은 기억 중에 하나에요
Q. 타임머신을 타고 10살의 나를 만나러 간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10살의 저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는 "그 날, 달리기 시합 할 때 레이스 달린 양말 신고 가지마. 샌달 벗겨져서 꼴찌 했잖니"
Q. 내가 성취한 일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A. 감빵에서 롹스타의 삶을 살게 된 것?
Q.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못 한 일이 있다면?
A. 시도는 많이 하는 편이고 실패도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Q. 지금까지의 삶에서 가장 큰 실패 경험은?
A. 큰 실패가 없어서 큰 성공도 없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Q. 믿기 힘든 일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A. 할머니 발인하던 날 얼굴이 너무 뽀얗고 그냥 주무시고 있는 것만 같아서 믿기가 힘들었어요. 돌아가시기 몇 개월 전에 저랑 간장게장 먹으면서 농담하시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Q. 나에게 남들에게 없는 1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A. 남들보다 1시간이 더 많다면..잠을 더 자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일을 더 하고 싶지는 않고 드럼 연습을 1시간 더 하면 딱 좋겠네요
Q.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A. 얼그레이 케이크, 애플 파이, 마카롱, 푸딩, 곤약 젤리, 핀란드 크래커
Q. 놀이공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A. 후룸라이드, 물 튀기는 거 특별히 좋아해요.
Q. 나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은 ?
A. 귀여운 모든 것
Q. 좋아하는 사람 유형은?
A. 귀여우면서 귀여운거 좋아하는 사람
Q.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A. 뭐랄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 있긴 있어요
Q. 몇 년 동안 끝내고 싶었지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는 일이 있다면?
A. 여러가지가 생각나네요. 사진, 글, 그림, 영상들 모두 결과물을 내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2024년에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Q. 10년 후의 나의 모습은?
A. 10년 후에는 좀 더 여유있고 나눌 것이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물론 이민갈 때 같이갈 사람은 있어야 되는데..
Q. 만약 이민을 간다면 무엇이 가장 그리울 것 같으신가요?
A. 이민을 간다면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감빵이 제일 그리울 것이에요. 먼 곳에서도 드럼치는 라이프를 이어가고 싶군요
Q. 만약 환생한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가요?
A.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조금 덜 만나고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하지 않는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Q.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소원 한 가지는?
A. 불로장생의 꿈
Q.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나라는?
A. 핀란드
Q. 내 삶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도전은?
A. 모든 도전이 의미있었지만, 역시 사랑을 고백하고 시작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