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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기는 독일의 두번 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여행기에서 슈트트가르트까지 여행을 하고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를 거쳐서
다시 독일로 오게 됩니다.
오늘은 그 후의 이야기 즉 여행 마지막 부분의 이야기를 먼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1박을 보내고
이제 다시 독일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르게 되었다.
즉, 여행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아침.
그 아침에 느낀 묘한 기분이란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아침일찍 출발한 기차는 아트낭 푹하임과 짤츠부르크를 거쳐서 뮌헨까지 달렸다.
출국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지만 실질적인 마지막 여행지인 뮌헨,
나는 숙소에 들어가서 짐을 풀자마자 왠지모를 허탈감이 들었다.
아, 이젠 정말 끝나가는건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30분이나 통화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 호르몬이 많아진다고 한다.
반대로 여자들은 남성 호르몬이 많아지고.
그래서 남자들은 수다가 많아지고 여자들은 대범해 진다나?^^
뭐 그런 이야기가 있다.ㅎㅎ
뮌헨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실 새로 지은 축구장인 알리안츠 아리나 투어에 가보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그날이 UEFA컵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투어를 하지 않았다.
어쩐지, 역에 내려서부터 스코틀랜드의 FC 에버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 사람들은 오로지 축구경기를 보기 위하여 이곳에 왔다.
내 방에도 나와 일본인 여자애들2명 그리고 나머지 3명은 스코틀랜드 애들이었고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들도 유니폼과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을 입은 승객들이 많았다.
이날 저녁에는 모든 식당에서 축구경기를 틀어 놓은 것 같았다.
하여튼 이곳 사람들의 축구사랑이란..^^
<뮌헨 중앙역>
뮌헨 중앙역은 정말 크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이 역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정말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사진으로 찍어오진 못했지만 식사를 하거나 간단히 허기를 떼우러 가서
도대체 어디에서 무얼 먹어야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먹거리가 많다.
식욕이 없다가도 절로 생기게 하는 마력이 있는 기차역이다.
숙소에 들어가서 한 1시간 정도 여유를 부리다가,
지난번 여행에서 가보지 못한 올림픽 공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뮌헨의 올림픽 공원하면 축구장이 생각난다.
예전부터 축구게임을 하고 경기장을 뮌헨으로 고르면
상당히 특이한 모습을 한 구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뮌헨 올림픽 파크>
<콘서트>
올림픽홀에서는 스매싱 펌킨스란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다.
내가 갔던 바로 그날에 하는 공연이어서 리허설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잘은 모르지만, 유명한 그룹이라고 알고 있다.
독일에서도 올림픽 공연장은 콘서트 무대로도 많이 사용되나보다.
<올림픽 공원>
수영장을 가는 길이다.
아까 말한 축구장도 그렇고 이곳의 전체적인 천정 구조는 곡선이다.
철골로 곡선의 형태를 만든다는 것.
건축과는 아니지만 저런 구조를 보면 마냥 신기하다.
저렇게 구부러져 있으면 생기는 응력은 얼마인지 모멘트는 얼마나 걸릴지
이 몹쓸 전공병이 또 도지기 시작했다...^^;;ㅋ
<쿠베르탱 광장>
platz는 독어로 광장이란 뜻인데 즉 이곳은 쿠베르탱 광장 정도로 할 수 있겠다.
쿠베르탱은 근대올림픽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으로 그 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가 보다.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저명한 인사들의 이름을 잘 사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항에서 그런 것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뉴욕의 JF케네디 공항, 라구아디아 공항,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 바르샤바의 쇼팽 공항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베니스의 마르코 폴로 공항 그리고 바로 이곳 뮌헨,
프란츠 요셉 스트라우스 뮌헨 공항 등.
각 나라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나 장군 혹은 예술가 등의 이름을 따서 공항을 만들었다.
이런 것은 선조들을 위해 취할 수 있는 하나의 예우가 되지 않나 싶다.
인천공항도 단순하게 인천 국제 공항 하지 말고,
뭐 세종대왕 등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뮌헨 올림픽 공원>
이 곡선구조의 장치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지하철을 가다가 낯익은 마크가 있는 건물이 하나 보였다.
<BMW건물>
벤츠 포르쉐 본사가 모두 슈트트가르트에 있는 반면 BMW는 뮌헨에서 만들어진 회사여서
뮌헨이 그 본사가 있다고 들었다.
박물관은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가볼 수 없었다.
뮌헨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아무일 없이 지냈다.
이것도 매너리즘일까.
구시가지에 가면 시청사 등 볼거리가 많은데 여행의 마지막이라 피곤한 것도 있고
마치 여행이 사진찍기 식의 기행이 된 것 같아 귀찮은 마음도 있었고
예전에 와보았기 때문에 약간의 식상함도 있었고
왠지 이날은 여행할 기분이 아니었다.
다행히 숙소에서 만난 일본인 2명이랑 밤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 친구들은 나랑 같은 날 뮌헨을 출발하는데 다음 목적지가 빠리여서
내가 여행하는 동안 얻은 지도나 정보들을 주었더니 많이 고마워 했다.
뮌헨에서의 둘쨌날.
이날도 역시 시내에 갈 생각은 없었다.
이날은 뮌헨 근교의 Garmisch Partenkirchen이란 마을에 다녀오기로 했다.
발음하기가 처음엔 무척 어색했다;
정확한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르미슈 파르텐키어셴 정도로 할 수 있겠다;ㅋ
이 마을은 가르미슈와 파르텐키어셴 이렇게 두 마을이 합쳐저 있는 곳이다.
따라서 그냥 가르미슈 파르텐키어셴이라고 부른다.
마지 바르와 샤바의 바르샤바 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곳은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도 유명하고 독일 최고봉인 zugspitze(2968m)에 올라갈 수 있다.
뮌헨에서는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여유롭게 봐야하는데 1시간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역시나 기차도 다음 기차를 타고가야 했다.
가르미슈 파르텐키어셴으로 가는 열차.
1등석도 이렇게 6인실로 되어 있었는데 나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다리를 쭉 뻗고 갈 수 있었다.
<도착>
약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했다.
오면서 정말 무지하게 졸았다;;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
환영한다는 인사말.
아쉽게도 한국어가 없다. 이번 여행하면서 유난히 많이 느낀 것인데 아직 우리나라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아니 설마, 이런 것에도 로비가 있나?!
아무튼, 한국에서 왔냐고 하면 북한에서 왔냐 남한에서 왔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물론 그렇게 물어보는 사람들의 지식을 의심해볼 수 있기도 하지만
아직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우리를 알아주기를 기대하기 보단
우리 두발로 나서서 우리나라를 홍보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관광안내소는 기차역 안이나 바로 근처에 있는데
이곳은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걸어서 10분은 가야하는 위치로 몇번을 물어봐서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안내원에게 이곳에서 한 5~6시간 정도 있을 건데 볼거리를 말해달라고 하니
정말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었다.
이런 내용은 독일어로 물어보기도 알아듣기도 어려워서 영어로 물어봤는데
돌아서며 필렌 당크!(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한마디 했더니 이 여직원이 날 보며 환하게 웃으며 비테 쉔!(천만해요)
이라 말하며 이곳에서 재미있는 여행하라고 덕담까지 해주었다.
난 이런 순간이 좋다.
독일에 왔으면, 영어가 아니라, 짧은 순간이나마 독일어로 이곳 사람들과 교감을 나늘 수 있다는 것.
독일을 떠날 때, 짐 검사를 하는 직원이 나에게 Hallo,라고 물었을때
그냥 지나치는 다른 사람과 달리 나는 Wie geht es Ihnen? 잘 지내세요? 라고 한마디 더했더니
그 사람도 활찍 웃으며 Danke gut. 고마워요 잘 지내요 라고 받아쳐주며 검사하는 내내 웃어준다.
이런데서 오는 즐거움.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아주 사소한 것일 수는 있어도 그 여운은 아주 길다.
산으로 올라가는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나는 가르미슈 지역만 둘러보기로 하고 마을 산책에 나섰다.
아기자기한 건물과 벽화 그리고 마을을 둘러싼 설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Garmisch PArtenkirchen 中 Garmisch 마을>
아쉬웠지만 기차시간 때문에 마을 구경을 간단히 마치고 기차를 타러갔다.
이곳에는 두개의 역이 있다.
독일의 다른 지역에서 떠나는 기차는 Gramisch Partenkirchen역에서 타고 내리면 되지만
산악 열차는 그 바로 옆에 있는 zugspitzbahn에서 타야한다.
<zugspitzbahn역>
<기차>
이 기차를 타고 산 정상까지도 갈 수 있지만 중간 중간 내려서 스키를 탈 스키어들만
그 코스를 이용하고 대부분은 해발 1000m인 Eibsee 호수 역까지만 올라간다.
그리고 그후 3000m까지는 케이블카로 단숨에 올라갈 수가 있다.
<기차안의 스키어들>
기차의 측면에는 저렇게 스키나 보드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Eibsee역>
이곳에는 Eibsee라는 멋진 호수가 있지만 다 얼어버렸다.
그래서 그냥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기로 했다.
2000m라는 높이를 케이블 카로 올라간다니.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ㅎㅎ
<케이블카 승강장>
길게 늘어진 케이블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보니 좀더 실감이 난다.
이 케이블에 의지해서 산 꼭대기까지~
<한창 올라가고 있는 중>
구름때문에 케이블만 약간 보일 뿐,
산 정상에 다다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온통 하얗다.
<도착했을 쯔음 풍경>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난간은 모두 얼어 있었고...
정상은 이미 구름으로 싸여 있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구름속에 들어가 있는 나.
문은 열고 전망대로 나가는 순간 호흡이 살짝 거칠어지는 것이 느껴지더니
이내 안경이 얼기 시작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난 저런거 절대 못한다.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맥주집.
바로 산 정상에 있는 곳이었다.
이곳 사람들은 밤낮 심지어 아침도 가리지 않고 맥주를 음료수처럼 마신다.
나도 이곳까지 온 김에 독일 최고봉 맥주집에서 한잔 하고 싶었지만
난 술을 마시면 얼굴이 금새 빨개지기 때문에 쑥쓰러운 마음에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으~
아찔한 모습.
전부 얼어있어서 걸음걸이도 조심스러워 지고.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왔다.
저걸 뭐라고 말해야 하나 모르겠는데 빨간색 철탑같은거.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케이블카가 한번 요동을 치는데 처음에는 진짜 무서웠다.
사람들 다 소리지르고 ㅎㅎ
두번 째 탑을 지날 때는 이제 사람들도 흔들릴거라는거 다 아니까
카운트 다운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무튼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ㅎㅎ
<Eibsee 기차역>
케이블카로 무사히 내려온 뒤
다시 기차를 타고 Gramisch Partenkirchen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바로 뮌헨으로 가는 기차로 갈아타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때가 오후 3시정도.
많이 걷지는 않았지만 디스크 증세가 좀 있어서 몸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뮌헨으로 돌아오니 완전 녹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사실상 내가 계획한 모든 일정이 끝났다는데서 오늘 허탈감이
내 몸을 더 무기력하게 만들었을지도.
숙소에 와서 씻지도 않고 그냥 침대에 누워버렸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할아버지는 생전에 의사셨다.
하지만 몸이 안좋으셔서 일을 일찍 그만두시고 평소 관심사이셨던
고대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셨다.
식사시간과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책과 씨름을 수십년간 해오셨다.
할아버지는 책을 쓰고 싶으셨는데 몇번의 사고로 인한 수술과
그리고 위암이라는 병까지 찾아와 살아계실적 원고를 다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 왔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기적같이 버티시어 원고를 마무리 하셨다.
글을 쓸 힘이 없으셔서 나중에는 고모부께서 할아버지 말씀을 원고지에 받아적어
드디어 할아버지 평생 업적 중 하나이 원고를 마무리 지셨다.
수십년 할아버지의 역사공부 인생의 결정체였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원고를 마무리하시고 1주일이 지나고 돌아가셨다.
이제 이룰 것이 없다는 허탈함 때문이었을까, 갑자기 몸이 안좋아 지시더니 결국 세상을 뜨셨다.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위대한 것 같다.
우리 할아버지처럼, 정말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소망이 있다면
위암이란 병도 우리에게 시간을 준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평생을 그렇게 열심히 싸우고 싶다.
이날 밤도 더이상 특별한 일정은 없이 숙소에서 쉬다가
스코틀랜드 친구들이 떠나고 새로 들어온 미국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다가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찍 프랑크푸르트로 떠나서 구경을 하다가 비행기를 갈아타고 인천으로 오는 것이었으나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그냥 푸랑크푸르트 공항에 계속 있었다.
<뮌헨 공항>
<루프트한자 기내 서비스>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일부러 일찍가서 시내 구경하려고 비행기표를 끊었는데,
결국 시내 구경은 하지도 않았고 유레일 패스는 2일치나 남았으니
이거 결국 돈을 날린 셈이 되었다.
서양 항공사는 별로 좋지 못한 서비스를 받은 기억이 많아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이번 비행의 서비스는 아직 좋았다.
여행기를 쓸때마다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서비스의 개념이 서양과 우리는 다른 것 같다.
서양의 경우는 자기 할일만 딱 했으면 그것으로 서비스는 완료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어떻게든 더 손님을 만족시켜야 하는 그 마음가짐이 덧붙여진 것 같다.
손님의 입장에선 편하겠지만,
감성노동이라고도 불리는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고충은 안봐도 뻔한 일인 것 같다.
내가 탄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는 올때는 그럭저럭 이었는데
독일로 갈 때는 너무 잘 챙겨주셔서 미안했을 정도로 서비스가 좋았다.
어딜가든,어느 비행기를 타봐도,
사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처럼 잘 해주는 회사는 없는 것 같다.
뭐 그게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든 아니든.
승무원 친구에게 그 서비스의 뒷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상하게 삐딱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다;ㅋ
암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때쯤 반가운 녀석이 나타났다.
<프랑크푸르트 축구장>
우리나라가 여기서 월드컵 경기를 했나 모르겠는데
아무튼 차두리가 차범근이랑 중계하면서 이 경기장에 대해 설명한 기억이 난다.
가운데 전광판이 높아서 공으로 맞추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차범근이 근력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말했나?
암튼 재미있던 기억이 났다 ㅎㅎ
공항에 내려서 그냥 죽치고 있었다.
pnp에 담아간 영화도 보고 윈도우 쇼핑도 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가 인천행 비행기를 탔다.
저녁 비행기라 밥먹고 자려고 했는데
개인 티비에서 해주는 무한도전,라인업,황금어장,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각각 두편씩 논스톱으로 8시간동안 봤다;
그리고 도착할 때쯤, 남들은 다 잠에서 깨는데 난 그제 정신없이 잠에 들었다.
역시,
평범한건 싫은가보다 ㅋㅋㅋ
독일 여행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여행의 처음과 끝을 미리 보여드렸네요.
내일은 제 3편 프랑스(스트라스부르,빠리)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동영상은 Zugspitze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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