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거래일인 2일 장외 시장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소식과 더불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상승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1,157.40(▲32.93, +2.93%), 코스닥은 339.76(▲7.71, +2.32%)을 기록했다.
비상장 시장이 주요 종목들의 약세로 반등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먼저 삼성 그룹 계열사들은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이 2만1800원(▲300, +1.40%)으로 올랐고 SI(시스템통합) 업체 삼성SDS가 4만1300원(▼200, -0.48%)으로 내렸다.
세메스, 삼성네트웍스, 삼성전자서비스 등은 움직임 없이 새해 첫날을 보냈다.
주요 생보사들은 금호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각각 8700원(▲50, +0.58%%), 1만1620원(▲70, +0.61%)으로 소폭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동양생명은 각각 39만5000원(▼2000, -0.50%), 1만2500원(▼400, -3.10%)으로 떨어졌다.
바이오 관련 주들은 내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치료용 항체개발 및 의료진단 서비스업체 이수앱지수가 6850원(▲400, +6.20%)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인공피부 가공업체 한스바이오메드도 2650원(▲300, +12.77%)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또한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메디슨도 1700원(▲100원, +6.25%)으로 강세를 보였다.
건설 관련 주들은 건설업체 동아건설산업이 1만3800원(▲800, +6.15%)까지 올랐고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도 5만4000원(▲700, +1.31%)으로 상승하며 5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주택건설 전문기업 LIG건영은 7500원(▼250, -3.23%)으로 하락 조정을 받았다.
반도체 관련 주들은 반도체 장비업체 네오세미테크와 반도체 경사면 식각 장비업체 소슬이 각각 8500원(▲300, +3.66%), 2300원(▲50, +2.22%)으로 상승했다.
이밖에 기업용 토털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소프트가 9000원(▲200원, +2.27%)을 회복했고 이와는 반대로 검색솔루션 및 서비스업체 코리아와이즈넛과 전업 카드사 현대카드가 각각 2700원(▼100, -3.57%), 9700원(▼300원, -3.00%)으로 하락하며 다음주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