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진실한 수행 (1)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골 5일장에 빠지지 않고 나와서
장사하는 보살님이 있었습니다.
장사를 하면서도 늘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장날에 주변 사람들에게
‘다음 장날 못 나올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니, 결국 나오지 못했습니다.
장바닥에서는 ‘앉아서 돌아가셨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실제 앉아서 돌아가셨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목숨이 다할 때까지 염불하시고
큰 병 없이 사바세계를 정리하신 것입니다.
몸뚱이는 업장 덩어리입니다.
전생에 지은 업에 따라 사람의 몸으로 또는 짐승의 몸으로,
가죽을 쓰고 나왔을 뿐입니다.
짐승은 종일 먹이를 찾아 헤매기에
공부할 여력이 없고 지혜도 없습니다.
다행히 사람의 몸을 받아도 본질을 등진 채,
몸이 원하는 대로 좋은 것만 하며 그냥저냥 세월을 보낸다면
이 몸을 떠날 때 업장덩어리가 된 몸뚱이로 고생하게 됩니다.
진실하고 정견(正見)을 갖추어야 합니다.
수행해서 부(富)를 누리겠다는, 이름을 얻겠다는 생각은
세속적이고 전도된 생각입니다.
수행은 다겁생의 집착과 어리석은 마음을 정화하고,
나아가 일체중생이 대해 헌신하는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출처: 아미타불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무주선원 원문보기 글쓴이: 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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