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아이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7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최근 들어 아이의 행동이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린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이 맞벌이인지라...주중에 시간이 나서 참관수업을 갔었는데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반 규칙을 잘 따르지도 않고 쓸데없는 말도 많이 하고 어느 때에 감정 조절이 잘 안되어 친구들과 다툼도 잦은 편이라는 담임선생님 면담 후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글 남겨 봅니다... 사회성 관련 상담센터도 알아보라고 권유 해주셨는데 먼저 문의 남겨봅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맞벌이로 인해 아이에게 신경 많이 못 써주고 한 미안한 마음과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는 모습에 걱정이 되시는 것 또한 글에서도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가 어떠한 이유에서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 못하는지, 규칙에 대해 힘들어하는 지 글의 내용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점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사회성이라고 하면 ‘나와 타인을 알고 존중하고 제대로 알고 그것을 기반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을 주고받는 것’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게 사회성이라고 하면 나와 타인과의 대화 및 의사소통을 통해 이루어지며 관계에서 생겨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얼마나 적절하게 대처하고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 정서적 표현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관계를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을 잘 하는 아이들입니다.
먼저 아이와 대화할 때 눈을 바라보며 의사소통 할 때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편안하게 보듬어주심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있어서 표현할 수 있는 언어들은 한정적이기에 아이의 몸과 마음에 깊이 안아주고 보듬어주심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의 공감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게 사회성에 문제가 나타나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정서와 인지 발달 부분과 연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수용 받은 경험이 적거나 불안함으로 인한 행동으로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인해 자기조절, 주의지속, 규칙 지키기 등 어려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우뇌에서 사회성 관련 차지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표현방식들인 눈 깜박임, 눈 마주침, 제스처, 몸짓, 목소리, 음색 등의 파악 과도 관련이 있기에 뇌쪽으로는 우뇌와 좌뇌의 균형적인 발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에 저희 센터에서는 집단치료놀이에서 집단활동을 통해 협동, 나누기, 돕기, 감정이입, 타인에 대한 이해 등 친 사회적 행동을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또래들과 의사소통함으로 자존감까지 회복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 내면에 있는 타인에 대한 기대 또 자기에 대한 기대, 감정에 대한 자기인식 등 아이의 성장에 있어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PIXABAY 재사용 가능
작성자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온라인 상담 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