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뚜르> 한윤섭 글, 김진화 그림, 문학동네
2010년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요즘 동화와 소년소설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현대소설보다 오히려 소년소설이나 동화적 서사서술이
더 대중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우리 시대는 저작권, 개성 등 무엇인가 남과 다른 개성을 과도하게 요구하면서,
책의 내용과 형식이 장식적 요소로 보여지는 개성화에 매달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든 소설이든 그렇다. 나름 취향의 고급화로 볼 수도 있겠지만 기본이 탄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봉주르, 뚜르>는 프랑스 뚜르라는 작은 도시에서 만난 남한아이와 공화국아이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분단 모순을 아이들의 수준에서 추리물의 형식을 따라가며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문학은 우리는 인간적이게 한다.
= 차례 =
1. 새로운 도시 ‘뚜르’
2. 듀랑 할아버지
3. 노랑머리 아이
4. 흔적
5. 수영 시합
6. 역사 시간
7. 아랍인 가게
8. 새로운 단서
9. 일본 음식점 ‘자포네’
10. 진한 눈썹과 아이들
11. 일그러진 얼굴
12. 밤의 프레방도에 공원
13. 두 친구
14. 뚜르의 여름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