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난 아이들!!!
비는 오고...
맛있는건 지천이고,
평소랑은 달리
공부하란 소리도 안하재,
잔소리도 안하재.
컴터 앞에 벅적대다가,
디비디로 영화를 보다가,
만화도 보다가.
그 와중에도 장난 치는아,
티격태격 거리는아,
끼들 끼들 잼나 죽겄다꼬 웃는아...
온 집안에서 그마
난리 벅구를 지입니다.
참다 못해서..
저녁나절엔 롯데 시네마에 풀어놔갖고
영화 한편 보이고 왔심니다.
어제는 김해 박물관 풀어놨더만...
다른 박물관보다 참 차별이 된다꼬
좋았다 카데예.
가야시대 유물들이라
조선시대끼랑은 차이가 나거등요.
그기다가
명절이라꼬
앞마당서 윶놀이며 투호던지기놀이등
재미있는 놀이마당도 펼쳐졌꼬예.
오늘도 비만 안왔으몬
쪼매 더 재밌게 해 조씰낀데...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능기 좋아서
심벅을 지김서 시끄러바도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날마다 시끄러울것도 아니고
날마다 머물것도 아니고
있을때 잘해 줄라캅니다.
그걸 아는지
조카 녀석들 우리집에 오는걸
글키 좋아합니다.
우리집에 들이단짝으로...
외숙모가 해 주는 상투빵이 묵고잡다 캅디다.
올매던지 사 묵을수도 있는데...
맹그라 주능기 더 맛있다 쿠이
안 맹그라주고 배기겠심니까.
작년에 여기 왔다가 집으로 가면서 하는말이
우리 외숙모는 마음적으로 잘해 준다꼬..
저그 엄마한티 그카더랍니다.
쪼매 피곤해도...
이런기 고마 사람 사는거 아니겠심니까?
맞지예?
카페 게시글
알것제? 남해사투리
[남해사투리]
심벅을 지기고 난리 벅구를 지인다.
꿈꾸는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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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
03.09.12 00:4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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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님언냐...비 온다. 갈 타지 말고 순탄히 넘기도록 노력해 보자. 그라고 되도록이면 지구 넘 지키지 마라. 누더라. 우리가 안지켜도 이 까페 어떤 님이 열심히 지키는 갑더라.. 남들 다 자는 밤에 음악 들음시로 혼자 있음 갈 타기 십상 아이가?
갈 탈때쯤이몬 갈도 타 보고,음악도 들을수 있으몬 들어보고,지구도 지킬수 있으몬 지키고,고마 되는데로, 물 흐르는데로 사는기 최고 아이가? 때로는 글키 내 맡기고 사는것도 괘안타. 그래봐야...멀지 않아서 제자리로 돌아올끼 뻔 하거등. 가을 - 길어봐야 한두달 아이가...
내가 사투리 항개 적을라꼬 드왔다가 두분 야그에 고마 혼이 빠져뿟남? 이~쟈뿟당 ^^ 님이타는 갈 나도 타고시포~~^^::
풀님도 마이 바뿌지예? 욕 봤심더~~~ 퍼뜩 생각해갖고 올리주이소~~~** 난리 벅구를 지기놔서 이쟈뿟지예? 남은 시간들도 잘 보내시이소~**
진주도 태풍이 난리 벅구를 지기고 방금 막 지나갔다고 연락이 왔네예. 밤이라 피해는 얼마나 남기고 갔는지는 모르지만 별 피해가 없어야 할낀데 걱정입니다.
태풍 피해 직접 맞고보이...할말이 엄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