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산(세종)(2022.01.27.)
코스: 영평사 추모공원-사방댐-무학봉-장군봉-장군산 (왕복), 거리 약 7.2Km(이정표 거리 6Km), 2시간 25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세종시와 공주사이에 있는 장군산을 가려고, 04:45 집을 출발, 경부고속, 천안-논산 고속, 대전-당진 고속도를 타고가다 공주휴게소에서 와서 떡과 커피를 마시고 화장실을 이용한 후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린다.
휴게소를 출발할 때 네비를 잘못 찍어 은용리로 가면서 보니 도로가 무지 좁아 차가 교행이 어렵다. 마을 끝까지 가서 잘못 온걸 알고 되돌아 나가 영평사로 향한다.
영평사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 입구에서 왼편 도로를 따라 가면 추모공원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차를 대고 산행준비를 한다.
추모공원 주차장(07:24)
날은 밝아 마빡등도 필요 없고, 카메라의 후래쉬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사진이 잘 나온다. 주차장 입구의 이정표는 서쪽의 도로를 사방댐, 장군봉은 북쪽을 가르키기에, 주차장 안쪽에서 추모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고, 추모공원 앞을 지나, 왼편 도로로 나가, 조금 가면 사방댐이다. (걍 도로를 따를걸...)
주차장 입구에 등산안내지도
주차장 입구의 이정표
07:28 사방댐 표지석 앞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면 3거리인데, 우측은 영평사에서 돌고돌아 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간다. 길은 모두 수레길 수준으로 넓다.
사방댐
직진이 아니고 우측으로 간다.
댐에서 우측으로 3거리이고, 우측길은 영평사에서 오는길
왼편 장군봉으로 가는길
3거리의 이정표
07:32 3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길-영평사, 우리가 온길-영평사, 왼편길-장군봉을 지시하며, 산 사면으로 난 길을 거의 평평하게 진행한다.
또 나오는 3거리의 이정표
등산로에 이표시가 계속 이어진다
07:48 우측으로 닭장철망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좁은 임도가 왼편에서 와서 우측으로 오르기에, 우리도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닭장철망 너머에 비닐하우스도 나오고 양인지 사슴인지 우리를 쳐다보고 “어-!! 사람이 지나가네...” 하는 것 같다. 이를지나 다음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지점에 와서, 07:52 임도를 버리고 왼편 산으로 가는 작은 계단을 오른다.
닭장철망이 나오고 우측은 사유농지 이다
우측에 비닐하우스
이곳에서 왼편 산으로
산으로 오르는 지점의 이정표
07:59 임도가 좌우로 펼쳐지고, 이정표는 왼편-대전추모공원을 가르킨다. 우리는 임도를 가로질러 산으로 들어서고...길은 완만하게 오르다, 무학봉 북쪽사면으로 진행한다.
임도가 나와 가로지른다
임도의 이정표
08:06 무학봉 갈림길에 오면 앞에는 닭장철망이 둘러쳐 있고, 왼편의 무학봉를 다녀오기로 하고 경사지게 오른다.
무학봉 갈림
닭장철망이 나오고, 이 철망은 장군산 전 3거리까지 이어진다.
무학봉(316.5m)(08:10)
무학봉 정상은 평평하고 길게 이어지는데, 정상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내 리본 하나 걸고 무학봉 갈림길로 내려가서, 장군봉으로 향하는데, 오르는 길에는 아주 길게 통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고, 그 옆으로 일반 등산로가 나란히 가기에 일반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무학봉
장군봉으로 오르는 긴 계단-옆길이 편하다
장군봉(338.0m)(08:19)
장군봉 정상은 작은 광장이고, 의자들이 있고 정상석과 산불감시시설이 있다. 이곳에도 리본하나 걸고 내려섰다. 내려서면서 우측은 넓은 계곡인데 나무들이 죽죽 뻗어있고...
장군봉 모습
다녀가신 분들
우측에 쭉쭉 나무들
08:34 3거리에 왔다. 우측길도 잘나있고, 장군산은 왼편길이다. 길은 높낮이 없이 평평하게 이어진다.
08:40 길게 이어지던 닭장철망이 왼편으로 가고, 장군산은 직진방향이다. 이곳 이정표는 왼편-금암리 3.3Km라 했다. 장군산으로 향하면서 왼편은 벌목을 했는데, 안개가 끼어 조망은 없고...
금암리 갈림길-철망은 이곳에서 왼편으로...
장군산(354.8m)(08:44)(3각점
장군산에 오면 정상석과 그 뒤에 3각점(공주 23) 그리고 전망데크가 있다. 이정표는 직진-동현동(공주) 3.1Km라 했고, 전망데크에서 어렴풋이 계룡산이 내다보인다.
장군산
장군산에서 직진은 동현동....
장군산에서 조망-안개로 벨로다
당겨보는 계룡산
장군산 정상에서 발길을 되돌려 왔던길로 간다. 무학봉은 생략하고..
09:26 좁은 임도 건너편에 비닐하우스가 있는 지점에 왔는데, 비닐하우스 밖에 사람이 보인다. 농사일을 하러 왔나보다.
저앞 비닐하우스에 일하러 왔다
비닐하우스 지나 왼편으로
추모공원 주차장(09:49)
사방댐을 우측에 내려다보면서 도로에 왔고, 도로 따라 3분정도 가면 추모공원 주차장이다.
우측에 사방댐
추모공원 주차장-나홀로 독차지...목탁소리는 나지만 주차비는 무료
산행을 끝내고, 설날을 앞두고 고향 부모님 산소로 가서 일을 좀 하고 집으로...
첫댓글 조위원장님!
세종시와 공주의 장군산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꼭 절을 찾아 들입구로 삼으시는데,
웬만한 사람들 같으면 절구경도 한바퀴 일정에 넣을텐데
우리 위원장님은 중하고 싸우셨다고 그러셨나요, 아님 중이 뭐라고 야단쳤다고 그러셨나요.
그 트라우마가 오래 가네요. ㅋㅋ
중하고 친한척 하면 가끔씩 엽차 한잔 얻어마시기도 하는 모양이던데요.
장군봉은 여기저기 엄청 많은데 특이하게 장군봉이 있고 옆에 또 장군산이 있군요.
장군산 하니깐 퍼뜩 무당이 떠오릅니다. 굿을 하는 산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금강 옆에 있으니 산과계곡대선배님 금강 물길따라 내려가시며 이 장군산을 보셨을것 같기도 합니다.
계룡산이 아련하게 보이는군요. 미세먼지가 없었더라면 볼만 했겠습니다.
그리고 정상 띠지에 아름다운강산님, 맑음님, 그리고 구름나그네님이 계시네요.^^
구름나그네님도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산행을 접으셨나봅니다. 근황이 비추지를 않는군요.
산행마치시고는 꼭 선영을 둘러보시는게 일정이신듯 합니다.
사모님 앞세우시고 세종시 금강변의 장군산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짜로 겨울방학 없니끼여,
핑계삼아 설날에는 방학 좀 하시죠?
장군산, 장군봉 이름이 많습니다.
또 한군데 남았어요..계룡산 자락에..
구름나그네님은 구름타고 나그네가 돼 뿌렸나.. 통 소식 접할수가 없네요.
그 분 대전에서 119 대장이었을때..산에서 길을 잃고 119에 연락하여 했었대요.
마누라가 지가 묻힐곳이라고 단장을 하는 바람에 자주 들립니다.
겨울 방학은 무신 방학..코로나로 항시 방학인디..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음 스트레스로 몬살아요.
비실대지만 마시고 산으로 출동 하셔요.
전월지맥 하면서 바라보던 천태산 줄기의 산군이군요.
장군봉, 장군산 이름도 별 차이 없건만 ...
누군가 천태지맥이라고 쓴 글귀도 보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