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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모유의 중대한 차이점을 아는가?
현대의 결혼한 젊은 여성들 중 많은 사람들이 모유수유를 원하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모유수유가 엄마를 번거롭게 하며, 젖이 흘러 불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데서 젖가슴을 드러내고 싶지 않으며, 일을 하는 여성들은 직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고, 끝낼 수 없는 일은 시작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밤에도 꼭 데리고 자야하고, 속박 당하기를 원하지 않고,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고 싶어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성장호르몬제, 항생제등, 첨가물들이 가득한 우유
이러한 이기적인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정보 때문에 젊은 어머니들은 모유를 기피하고 분유를 선택한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모유의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후 선진국에서는 우유나 분유에서 모유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많은 소들이 항생제와 영양제가 가득 들어있는 사료를 먹고 자랐으며 또한 소의 젖은 송아지를 키우기 위한 것이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엄마 젖을 먹일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많은 수의 젊은 엄마들은 여러 가지 핑계로 아이에게 젖을 먹이려 하지 않는다.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도 서슴지 않는다는 모성들이 어떻게 소젖을 먹이는 우를 범하는 것일까? 분유는 과잉성장을 초래한다. 소의 성장기는 4-5년으로 20-25년의 성장기를 지닌 인간과 비교할 때 1/4에 불과하다. 성장기가 짧은 소의 젖에 풍부한 성장호르몬과 단백질을 성장기가 긴 인간이 주식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과잉을 가져와 과잉 성장이 되는 것이다.
분유 속의 각종 첨가물들이 주는 질병들
우유만으로는 부족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첨가하여 만들어진 영양가 높은 분유, 그러나 분유 속에 들어있는 필요이상의 영양분과 첨가물들은 체내에 유해독소를 만들고 건강한 세포를 해치게 된다. 염증과 종기, 종양을 만들어 어린이 질병의 성인화[비만, 당뇨, 간질환, 위장장애, 신경성, 암 등]를 유발하는 유해독소는 과잉 영양된 분유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다.
우유 속의 각종 첨가물들이 주는 질병들
과거에 소들은 4년 동안의 성장기를 거쳐야 우유를 생산하는 소가 되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다량의 성장호르몬제와 항생제 등으로 불과 8개월이면 우유를 생산하는 소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80년대 이후 우유를 먹고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아이들의 조숙으로 10대 성문제는 이미 사회적 문제가 되어버렸다. 나아가 조숙은 곧 조로를 가져와 노인성질환인 퇴행성질환, 암, 골다공증 등을 유발 시킬 위험이 있으며 또한 폐경기 때에도 고생하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유에 얼마만큼의 성장 호르몬제나 항생제가 들어있는지는 우리나라에서도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하지만 틀림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을 사실일 것이다. 1등급우유는 괜찮을 것인가? 아니다. 더욱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을 수 있다. 1 등급 우유란 세균수가 적다는 것으로 세균의 수가 적으려면 위생환경이 철저 하거나 더욱 많은 양의 항생제가 투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러한 우리나라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산 우유는 식품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이유이다.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또 다른 큰 문제는 정서적인 것이다. 어머니와 자식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배속에 있을 때부터 형성되며, 태어난 이후 젖을 먹임으로써 강화한다. 엄마 젖으로 키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원만한 인격을 형성하는 토대를 갖지만 엄마 젖을 먹지 못한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귀중한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정서적, 사회적으로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래세계를 짐작하려거든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을 보라. 젊은 어머니들이, 모유가 우리의 아이들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다 같이 배워보도록 하자.
지혜로운 어머니가 자기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귀여운 아가에게 모유만큼 완벽한 영양은 다시없고 엄마의 젖이야말로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엄마의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다. 송아지 양육에는 소젖(우유)이 좋은 것처럼 인간인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엄마의 젖이다. 항상 무균상태로 신선하게 값싸고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최상의 영양원이며, 특히, 출산 후 7∼10일 동안 분비되는 노르스름한 모유(초유)는 대변을 묽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대변을 쉽게 보고 탈수를 방지하며 각종 면역성분과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다.
모유의 장점
초유 속의 면역물질은 질병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 엄마 젖의 장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면역기능이다. 엄마 젖 속에는 아기에게 평생 동안 영향을 줄 수 있는 면역 글로불린이나 병균을 처리하는 대식세포가 가득 들어 있다. 성장을 도와주며 또한 항감염인자가 들어 있다.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인공우유로 양육한 아이보다 설사, 폐렴, 호흡기 질환과 중이염 등 각종 질환에 강하고 질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더 빨리 회복된다. 모유 속의 면역성분은 신생아기 때만이 아니라 2∼3세가 될 때까지 몸 안에 남아 있어 질병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다.
알레르기를 예방 할 수 있다
최근 오염된 공기와 각종 먼지로 알레르기성 질환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소아 알레르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아이의 1/4 이상이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 소아 알레르기의 주원인은 우유 속에 있는 베타락토글로블린(B-lactoglobulin)으로 이 성분은 엄마 젖에는 들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알레르기에 걸린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아기의 IQ가 5정도 높다
모유를 먹은 아기들의 IQ가 분유를 먹은 아기들에 비해 3-5정도 더 높다. 주 연구자이자 켄터키 대학의 내과와 임상영양학 교수인 James W. Anderson 박사는 높은 IQ어머니의 모유에서 발견되는 “뇌 음식” 때문이라고 하였다. 모유에는 도코사헥산(Docosahexaenoic acid: DHA)과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AA)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뇌의 발달을 돕는 긴 사슬의 다중포화 지방산이다. 이 영양물질이 시중에서 팔리는 제조분유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켄터키 대학에 이루어진 발표에서 Anderson 박사는 이 연구는 모유에 있는 영양소들과 어머니와의 긴말한 “유대관계”가 IQ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모유수유를 받지 못한 아기들은 모유수유를 받은 아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낮은 IQ, 더 낮은 교육적 성취, 그리고 더 부적절한 사회적응을 갖게 될 가능성이 많다”라고 지적하였다. 연구자들은 보고에서 평균 IQ 3.2점의 증가가 모유에 있는 영양소에 기인한 것 일수 있으며 추가적인 IQ 2.1점의 증가는 모유수유에 의해 양육된 아기들과 어머니와의 긴밀한 유대관계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보고했으며, 이러한 이득은 생후 6개월부터 15세까지 보이는 것을 발견하였다.
빈혈, 성인병 예방,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엄마 젖은 사람의 신체와, 지능의 성장에 맞춰 그 성분이 변한다. 모유에 들어 있는 철분은 우유보다 훨씬 흡수율이 높아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모유 속의 지방비율은 시기에 따라 달라져 아기의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엄마 젖은 어른이 된 이후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모유에 들어 있는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아기에 소화하기 때문에 성장한 후에도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엄마 젖을 빨 때는 분유를 먹을 때보다 60배 정도의 힘을 더 들여야 하며, 턱을 앞뒤로 움직이며 잇몸으로 열심히 빨아야 하기 때문에 영구치가 건강하고 곧게 나오도록 도와주며, 입 근육과 혀의 활동은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면 모유가 입 속 중간지점에서부터 흘러 유치에 거의 닿지 않으나 우유 수유시는 우유가 입 속 가득 흘러 유치에 닿아 충치를 유발한다.
귀의 염증을 감소시킨다
아기의 중이는 아직 이관이 짧고, 곧고, 좁아 성인에 비해 중이염의 빈도가 높은데, 모유 수유할 때는 아기 스스로 빨고, 삼키고, 숨쉬는 것이 조절되지만 우유병은 아기가 빨지 않아도 흘러 우유가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아기에게 사랑을 심어준다
모유는 신체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 못지않게 성격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 10대 소년범죄자들 중에서 모유를 먹지 않고 자란 아이들이 90%나 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모유가 주는 장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의 접촉(touching of love)일 것이다. 강한 면역성, 뇌의 발달, 훌륭한 영양소에 있어서도 모유는 지대한 영향을 주지만 엄마의 사랑이 아이에게 체온이 담긴 피부로 전달된다는 것은 모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갖도록 한다. 귀여운 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겨서 젖을 빨고 비비고 매만지며 엄마는 아이를 쓰다듬고 껴안아 주며 지나는 순간들이 인간에게 도덕성을 높여주고 인간성을 형성하고 인간관계를 결속시키고 신앙심을 일깨워 주는 축복된 시간들인 것이다.
모유 수유하면 엄마에게 좋은 점
산후 출혈을 예방한다
아기에게 엄마 젖을 먹이면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호르몬이 생산되는데 이 호르몬은 임신으로 이완된 산모의 자궁을 임신 전 상태로 빨리 복귀시킨다. 비수유 산모는 아기에게 수유한 산모의 자궁보다 더 큰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임신 중에 늘어난 체중은 아기에게 하루에 8-12회 수유함으로써 열량의 소모량이 많아져 서서히 살이 빠지게 된다. 엄마 젖을 먹이는 산모의 90%이상이 3-6개월간 월경을 하지 않음으로써 철분의 손실을 막아 빈혈이 있거나 허약한 엄마에겐 더욱 도움이 된다. 또한 98%의 피임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산후우울증 예방과 체중 조절을 한다
프로락틴(prolactin) 호르몬이 모성애를 자극하여 아기를 사랑하고 잘 돌보게 하는 감정이 생기며, 산후 회복을 돕고, 산후우울증이 덜 오게 한다.
여성암을 예방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골다공증과 여성암 즉,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그리고 유방암 등의 발생률이 엄마 젖을 먹인 여성들이 먹이지 않은 여성보다 낮다고 한다.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모유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지 세척 등 준비과정이 요구되지 않으며, 젖이 떨어지거나 상할 염려가 없고, 알맞은 온도와 멸균된 상태로 활용이 가능하고, 밤에도 젖을 줄 수 있고 여행을 하기 편안하다. 또한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분유에 들어가는 돈을 절약할 수 있고,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가는 일이 드물기에 병원비 또한 절약되며, 아기 영양공급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모유수유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
초유를 먹이는 동안 인내하라
아이가 태어난 후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아이의 건강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 3일 동안 묽은 초유만 먹는 것이 아이의 배속에 태변을 모두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이의 면역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에 많은 유익을 준다. 그러나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충분히 잘 먹어야 건강하게 된다고 생각하기에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 출산 후 처음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모유가 나오지 않고 누렇고 투명한 초유가 나온다. 초유는 그 양이 모유에 비해 적고 색깔이 투명해 아이가 충분히 먹는지 먹지 않는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처음 며칠 모유수유를 시도해 보고 초유를 생각지 않은 채 모유가 안 나온 다는 이유로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분유를 먹인다. 모유보다 초유를 먼저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인내하며 초유부터 순리대로 꾸준히 젖을 물리면, 반드시 모유가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고 모유수유를 처음부터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젖병으로 우유를 먼저 먹이지 말라
한번 젖병으로 분유를 먹은 아기는 엄마의 젖을 빨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당연하다. 젖병으로 분유를 먹는 것은 엄마 젖을 빠는 것보다 훨씬 쉽고 그 맛이 더 달기 때문이다. 처음 초유수유 기간 동안 모유가 안 나온다고 생각하여 분유를 젖병에 넣어 먹이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몇 번이고 경험하는 것은 모유 양이 아이의 필요를 다 못 채워 주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3개월이 지나면서 또는 6개월이 지나면서 분유를 모유와 함께 번갈아 먹인다. 그러다 보면 모유의 양이 당연히 적어지고 얼마 가지 않아 분유만 먹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
한 소아과 전문의사는 아이가 9개월까지 모유만 먹어도 그 양이 충분하고 모든 영양소가 다 충족된다고 말한다. 모유는 완전 식품이다. 모유처럼 모은 영양소가 적당히 배합되어 있는 음식은 없다. 그리고 모유의 양은 아이가 자람에 맞추어 그 양도 늘어난다. 최근 과학자들은 아이의 필요만큼, 엄마의 뇌에서 모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여 엄마의 몸이, 모유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이것은 꼭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모유를 수유해본 엄마들은 다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유의 양이 줄었다는 이유로,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분유를 먹이면 그것을 모유수유를 끝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이가 자람에 따라 모유의 양이 모자란 것 같이 느끼는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꾸준히 모유수유를 하면 젖은 아이의 필요만큼 만들어질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잘 교육 시키고 싶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또한 엄마들의 가장 큰 바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모유수유부터 시작하라. 분유를 먹음으로 오늘 많은 질병들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진다.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한다면 그 건강을 가지고 신앙과 도덕심에 있어서 함께 잘 자랄 것이다.
만약 엄마가 모유수유의 기회를 아이에게 주지 못한다면, 먼 훗날 지금을 뒤돌아 볼 때 생의 가장 큰 선물을 엄마와 아이가 놓쳐버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삶에 있어서 우리가 후회하게 되는 것은 이미 행한 어떤 일보다는 다시는 오지 않는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것이다.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는 아이의 일생에 있어서 그리고 엄마의 인생에 있어서는 오직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기회이다. 이것들을 다시 한번 가장 소중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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