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잠3:1)
찬송:204장 매일성경: 대상13~16장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히 자라 자기 앞가림 잘하며 자기
인생을 멋지게 개척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자녀가 평생 신
앙 안에서 성장하여 믿음의 대를 이어 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누구나 바라는 유익과 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장수와 평강, 은총과
귀중히 여김, 건강과 부, 인도하심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런 삶을 누리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잠언 기자는 그 비결
까지 가르쳐 줍니다.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며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자녀
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자녀에게 이 비결을 신신당부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부모의 당부가 자녀에게 가닿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러다 훗날 후회하는 일이
많습니다. 모두가 아는 청개구리 이야기가 그렇지 않습니까? 평소에 어머니 말에 정
반대로만 행동하는 청개구리에게 어머니가 죽기전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얘야 내
가 죽거든 양지바른 동산에 묻지 말고 물가에 묻어다오.”그런데 청개구리는 어머니
의 마지막 말씀만은 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물가에 묻었고, 그 후로 비가 오려고만
해도 무덤이 떠내려 갈까 봐 목청 높여 운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님께 받을 선물과 재미난 놀잇감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 기쁘고 즐거워할 무엇이 아니라 일평생
유익과 복이 되는 것을 주고 받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부모가 자녀에
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하라, 그리하면 ~ 할 것이다.’라는 대구를 반
복하면서 인생을 먼저 산 아버지는 이제 같은 길을 걸을 아들에게 깊은 사랑을 담아
조언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인생을 가장 잘 살아갈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을
정확하게 짚어 줍니다. 그 방법은 요약하면‘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라. 하나님을 신뢰하라’입니다. 이 분명한 가르침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삶을
참된 복으로 이끌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 주신 말씀을 자녀에게 신신당부 하고 있습니까?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맡겨 주신 자녀를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
고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며 하나님을 신로리하도록 이끌게 하옵소서.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복 되고
유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인철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