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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노란 손수건
 
 
 
카페 게시글
♥ 신입회원들방입니다 슬픔을 함께 합니다.
섬동 추천 0 조회 30 18.04.12 16:1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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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4.13 09:21

    첫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이런 참사로 죽지 않는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나가요~!!

  • 18.04.14 10:41

    선생님 고맙습니다
    함께 동행 입니다

  • 작성자 18.04.14 10:45

    팽목마을에 와서
    섬동


    보배로운 섬 팽목마을 생명 자리에
    서러운 울음이 노랗게 묶여 있네
    비겁한 역사는 찢어진 깃발처럼 펄럭이고
    귀환하지 못한 사나운 뼈들은 물길이 되었네

    목소리 들리거든 찾아오라고
    워낭을 단 피붙이의 젖은 영각
    들리지 않네, 침몰한 세월은 떠오르지 않고
    목 잘린 흰 국화만 성난 바다를 떠다니네

    산산이 흩어지고 풀어진 몸
    꼭 한 번 만나려고 유혼처럼 등대를 떠도는
    아, 반역처럼 불길 번지는 안타까움이여
    누가 저들에게 해저보다 깊은 절망을 주었는가

    이제 그대들 억울함 알았으니
    이제 현신하여 피눈물 흘리는 가족에게 오시게
    맺힌 한 씻을 수 없어도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시게

  • 작성자 18.04.14 10:48

    저는 팽목과 목포를 오가며
    시를 쓰고
    아이들과 행사를 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직도 생살이 찢어지는 아픔이 있습니다

    좋은 곳에서 평화롭기를 빕니다

    손 모음 절

  • 18.04.16 03:33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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