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공항(타갈로그어: Paliparang Pandaigdig ng Diosdado Macapagal Sulapawang Internasyonal ning Diosdado Macapagal, Diosdado Macapagal International Airport (DMIA), IATA: CRK, ICAO: RPLC)은 필리핀의 클락 특별 경제 구역과 앙헬레스 시에 가까이 있는 공항으로 흔히 클락 국제공항이라고도 부른다.
이 공항은 전에는 클락 공군 기지의 장소였던 클락 특별 경제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클락 공군 기지는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한 뒤 미국 공군에 의해 1991년 폐쇄되었고, 클락 특별 경제 구역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 공항은 아시안 스피릿 항공과 사우스 이스트 아시안 항공의 허브 공항이자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경쟁하는 공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 이 공항보다 착륙비가 높은 까닭이다. 클락 공항은 정부가 소유 및 통제하는 회사인 클락 국제공항 회사(CIAC)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에서는 아시아나 항공과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가 인천~앙헬레스(클락) 노선을 운항 하고 있다.

▶ 클락 국제공항 입국 방법
- 기내에서 내리기 전에 개인 휴대품을 잘 챙겨야 하지만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미리 작성해두는 것이 좋으며 본인의 여권과 인천공항에서 받은 수하물표를 꺼내기 편한 곳에 넣어 두도록 한다.
- 입국심사대 앞에서 줄을 선 다음 본인의 순서가 되면 미리 작성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그리고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가끔 이민국 직원에 따라 귀국편 이티켓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별 문제가 없다면 여권에 입국 스탬프를 받고 세관신고서와 항공권을 돌려 받으면 된다.
- 입국신고가 끝나면 다음에는 수하물을 찾아야 하며, 입국 심사대 오른쪽에 있는 짐 찾는 곳(Baggage Claim)에서 기다리다가 자기 짐을 확인 후 찾아오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본인의 짐표를 떼어 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대부분 세관 검사대에서는 거의 짐 검사를 하지 않으며 세관검사대를 통과하면 세관신고서를 확인한 뒤 끝나면 통과가 된다. 세관검사대를 통과하여 출구로 나가기 전에 세관원이 세관신고서를 가져가는데 이걸로 세관 검사를 마친 것이다.
- 세관검사를 마치고 출구를 나오면 공항로비가 나오는데 가끔 공항 직원이 짐표를 요구 할 때가 있다. 여행객 중에 종종 남의 짐을 챙겨 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대비하여 확인 하는 것이므로 본인의 짐표를 보여 주면 짐에 붙어 있는 내용과 확인 후 돌려준다. 만일 이때 짐표를 분실했거나 짐을 찾자마자 가방에 붙어 있는 꼬리표를 떼어 버리게 되면 본인의 짐임을 증명하는 수고를 해야 하므로 짐표를 잘 챙겨두는 것이 좋다.
- 필리핀의 공항들은 외부인이 공항청사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입국자 본인 스스로 공항청사 밖으로 나와야 한다.

클락 국제공항을 이용해 입국하는 사람들은 앙헬레스 시내로 들어가려는 이용자들과 마닐라나 바기오, 또는 딸락등 앙헬레스 주변지역으로 가는 사람들로 클락 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은 공항택시인 SIMSON TAXI다.
물론 앙헬레스에도 일반 택시가 다니기는 하지만 여타 도심지역처럼 그 수가 많지 않으며 클락 국제공항은 위치적으로 클락 경제특별구역이기 때문에 일반택시들이 쉽게 들어올 수 없고 일반택시들의 경우, 공항에서 손님을 태울 수 없기 때문에 공항터미널에서는 무조건 SIMSON TAXI를 타야만 하는 것이다.
이 SIMSON TAXI는 미터제로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지역을 말하면 해당 금액을 알려주는데 앙헬레스 시내까지는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며 조금 비싼 느낌이 없지 않지만 이 것은 협정된 요금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앙헬레스 시내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일단 클락 국제공항에서 SIMSON TAXI를 타고 DAU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탈 수 있으며 이곳까지의 요금은 150페소이고 마닐라는 물론 바기오 등 각 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