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 이론(미의 대 이론)
이왕이면 조금 어려운 것도 슬쩍 훑어보고 갈까요.
미술작품은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면 아름다움(美)이란 무엇인가. 고대인들은 어떤 경우에 아름답다고 하였을까. 답이 나온 시기가 그리스 이므로, 그리스 미 이론이기도 하다.
고대에 확립된 미 이론 중에는 미의 대이론 이란 것이 있다. 아름다움을 ‘여러 부분의 비례와 배열’에서 찾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부분들 간의 크기, 질, 수 및 그것들의 상호관계 속에 존재한다고 보았다.
공간적으로는 건축물이 보기이고, 음악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의 관점에서 역시 비례와 배열의 관계가 만들어진다. 풀어서 말하면, 미는 비례와 조화의 관계이다. 비례와 배열을 말하려면 반드시 숫자가 들어가야 함으로, 이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은 피타골라스 학파라고 한다.
미(美)는 ‘좋음’이라는데서 출발하였다. 미술가는 좋음을 만들어 내는 기술자 이다. 좋음은 혼돈에 상응하는 것으로 ‘질서’이다. 질서와 조화와 균형이다. 고대, 즉 그리스에서 확립한 미 이론이 ‘미의 대 이론’이다.
다시 말하자면 미는 즐거움을 준다. 美 속에는 형태가 있고, 형태는 비례가 있다. 비례에는 숫자가 있다. 피타고라스 학파가 내린 결론은 숫자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건축물에서 공간의 비례가 조화를 만들고, 음악에서는 시간의 관점에서 비례와 조화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