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고치는 좋은 소금Ⅱ
녹차 같은 것에 들어있는 산화를 막는 폴리페놀이 바다풀(해조류)에도 들어있는데, 이를 씨 폴리페놀이라 한다. 씨 폴리페놀(Sea Polyphenol)은 녹차의 폴리페놀보다도 산화를 막는 힘이 네다섯 배나 뛰어나다. 오사카시립대의 고지마 교수팀은 술을 먹여 망가진 간세포가 씨 폴리페놀을 먹은 뒤 빠르게 되살아남을 밝혀냈다. 이 밖에도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서 스토너 박사는 ‘씨 폴리페놀이 고름(염증)을 다스리는 힘은 이제껏 본 어떤 것보다도 뛰어나다’고 하였으며, 존스홉킨스대 로웬(Robert Rowen, MD) 박사는 ‘씨 폴리페놀은 고름을 다스리는 힘은 물론 세포를 지키고 되살리는 힘이 있어 늙는 것을 막는다’고 하였다.
바다풀소금에는 이러한 씨 폴리페놀이 놀랄 만큼 많이 들어있다. 아토피나 류머티즘같은 병은 고름 때문에 생기는 병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아토피, 류머티즘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바다풀소금이 있다는 것은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바다풀소금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비롯해 타우린, 아스파라긴산, 베타인, 콜린 같은 수십 가지 아미노산과 폴리페놀, 비타민, 효소, 유기미네랄이 무려 45%에 이르므로 소금이라기보다 차라리 몸에 좋은 약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국토해양부와 함께한 연구를 비롯해 열네 해 남짓 바다풀소금을 살펴(연구)오고 있다. 그동안 소금풀이 지난 놀라운 것들의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알게 된 것은 알아야 할 것 가운데 몇몇(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도 바다풀소금의 숨겨진 놀라운 힘들이 또 어떤 얼굴로 우리는 놀라게 할지 모를 일이다.
죽은 벌레나 흙먼지와 같은 찌꺼기가 사랑지기 소금보다 스무 배가 넘게 들어있는 프랑스 ‘게랑드소금’이 우리나라에서 ㎏에 50,000원이 넘게 팔리고 있다. 사랑지기 소금에 찌꺼기가 0.007% 들어있는데 게랑드소금은 0.47%나 들어있으니 세계적인 뛰어난 소금이라는 것이 질과 맞물리지는 않나보다. 질로만 따진다면 사랑지기 소금이 스무 배는 비싸야 하는데 오히려 다섯 배나 싸니 말이다. 그런데 사랑지기 소금도 비싸다고 값싼 소금을 먹는 이들이 많으니 서글픈 마음이다.
게랑드소금은 갯벌소금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미네랄이라야 몸에 좋지 않은 광물성미네랄이 고작이고, 찌꺼기만 지나치게 많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도, 폴리페놀도,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유기미네랄도 들어있지 않고, 효소도, 천연당도 들어있지 않다. 무엇을 내세워 뛰어난 소금이라 하는지 부러울 따름이다.
죽염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새겨들을 이야기다. 죽염도 소금을 태워 만든 것으로서 소금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힘들다. 게다가 그 소금이 30%의 석면이 들어간 슬레이트 해주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살충제와 제초제를 뿌린 소금밭에서 만든 소금이라면 어떻겠는가? 대나무를 쓴다고는 하지만 1200℃에서는 그 어떤 유기미네랄도 부서져 없어지고 만다. 남아있는 미네랄이라야 광물성미네랄이 고작이다. 죽염 역시 비타민도, 폴리페놀도,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도 들어있지 않고, 효소도, 천연당도 들어있지 않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
첫댓글 프랑스 ‘게랑드소금’이 사랑지기 소금에 찌꺼기가 0.007% 들어있는데 게랑드소금은 0.47%나 들어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