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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융합의학연구원의 연구 산업화 실적은 마곡지구 제2병원의 재정적 기반으로 직결될 것으로 분석되며 그간 연구원의 수장과 재편될 운영 방안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연구원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이라는 비전 하에 융합연구·개발·비지니스(R&DB)를 통한 최첨단 의료산업 구현을 목표로 한다.
난치성 질환, 혁신적인 제어기술 개발, 연구·개발·비지니스(R&DB) 융합을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삼았다.
연구원은 크게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중개연구센터’와 연구의 산업화를 책임지는 ‘제품개발센터’로 나눠진다.
중개연구센터에서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보건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제품화로 연결하기 위하여 제품개발센터에서 국내외 임상·비임상시험센터와 회사와 협력해 제품 개발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산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을 본격화 하는데, 국내외 진단 기업과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 대상이 된다.
"중개연구센터, 중개연구 핵심으로 육성"
중개연구센터는 2017년을 바라보며 장기적 발전 전략을 가지고 육성된다. 우선, 중개연구센터의 제1목표는 산업화가 가능한 혁신적 제품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다.
즉,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는 다각적이고 혁신적 방안을 모색, 전임상시험을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중개연구센터는 연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의료원 등에서 일하는 의학박사(MD) 등 의료진이 아이디어를 내고, 원한다면 직접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의 재정적 기반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연구비 확보 과정 등 전반적인 행정적 업무를 뒷받침하고, 대신 연구비 일부분을 기부 받는 방식으로 연구원 수익을 담보한다.
연구원은 소속 연구원들의 연구비 수주, 의료원 소속 임상교수의 연구 간접비, 기술 이전료, 기부금 등을 통해 설립 4년 차에 재정 자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원 과정으로 ‘융합의학과’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반적인 연구원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이 전제돼야 하고, 또한 연구 인력도 확보할 수 있어 1석2조라는 판단이다.
"제품개발센터, 독립된 기업 형식으로 출발"
제품개발센터는 보다 짧은 호흡으로 진행된다. 이화의료원은 지금부터 2017년 마곡지구 제2병원 개원 전까지 제품개발센터를 집중 육성한다.
우선, 제품개발센터는 제2병원이 개원 할 때까지 7월 신촌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 창업보육센터에 자리를 잡고, 산하에 비즈니스팀을 별로도 구성해 올 9월 독립된 기업체를 만들 계획이다.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될 회사는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을 인수, 가능한 빠른 시일내 제품화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나노 소포체를 이용해 진단과 예방, 치료 및 백신 개발에 나선다.
김 연구원장은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옮겨오는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방식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술을 산업화해 더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모델이고 이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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