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빙거 궁전(Zwinger) 도자기 박물관(Porzellansammlung)
독일 바로크 건축의 최고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츠빙거 궁전(Zwinger)은 강건왕(强健王)
아우구스트(Augustus der Starke)에 의하여 1722년에 건설되었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 되고 있다. 루벤스, 렘브란트, 뒤러 등의 회화 작품을 전시한 회화관(Gemaeldegalerie
Alte Meister : 옛 거장의 회화관)과 중국과 동양 등에서까지 알차게 수집해 둔 도자기 박물관이
특히 유명하다.
-츠빙거 궁전-

**독일어로 츠빙거(Zwinger)는 궁전의 성벽 밖의 공지(空地)를 말한다. 레지덴츠궁전(Residenzschloss)의
바로 밖에 축제의 장소로 지은 건물이라 츠빙거 궁전이라 부르게 되었다. 넓은 면적의 땅의 사면에 궁전
건물을 세우고 그 안뜰의 넓은 공간 중앙에 거대한 분수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정원으로 꾸며두었다.

** 궁전 건물은 단지 건물로서만 머무는것이 아니라 그 옥상에 수 많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과
연못을 만들어 문자 그대로 옥상 정원까지 만들었으며 건물은 사방이 서로 대칭되는 구조이다.

-전시품 # 1 -

**츠빙거 궁전은 작슨의 선제후이며 폴란드의 왕(Elector of Saxony and King of Poland)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트(Augustus the Strong)의 집념으로 중국, 일본 과 초기 마이센의
귀중한 보물급 도자기들을 다수 수집 소장하고 있다.
-전시품 # 2 -

** 동양의 도자기를 수집하는 것은 바로크 시대에 유럽 사회에서는 막강한 과시의 기능이었다.
아우구스트는 1717년 구입한 네델란드 궁전을 도자기 궁전으로 개조하여
마이센 자기와 함께 동양의 도자기를 전시하였다.
-전시품 # 2 의 왼쪽 자기의 그림 -

**18세기에 작성된 초기의 소장 목록에 따르면 1721년 부터 22,000 여 아이템의 동양의 자기가 있었고
대략 12,000 여점이 보존되었다. 2차대전 시는 대부분 안전한 곳으로 옮겼으나 소련이
탈취해 갖다가 1958년 반환하였다. 츠빙거 궁전에 전시된 것은 1962년 부터이다.
-전시품 # 3 ; 중국의 크라아크(Kraak) 자기-

** 17세기 초 수입된 자기들이다. 이름은 이 자기를 극동에서 유럽으로 운송했던 폴두갈의
선박 카라카(caracca : Dutch = kraak)에서 유래하였다. 1602년 이후 중국의 자기는
더이상 폴투갈의 선박에 의해 운송되지 않았고 네델란드의 동인도회사가 대신하였다.
카라아크 자기들에는 조그만 종지, 컵, 접시, 병, 항아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품 # 4 ; 강희 시대 중국의 청화백자(1662 - 1722)-


**아우구스트 왕이 수입한 밑그림이 청색인 강희 시대의 도자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수집품이다.
기념비적인 이 장식품은 뚜껑이 있는 세 개의 항아리와 비커형의 두 개의 화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들에는 사냥 광경, 조류, 꽃 그리고 강가에서 여가를 즐기는 한량들이 그려져 있다.
-전시품 # 5 -

-전시품 # 6 ;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드레스덴으로(동양 도자기의 무역)-

** 중국과 일본 자기의 수입은 16세기까지 폴투갈의 무역상에 의해 이루어지다가.
네델란드의 통합 동아시아 회사가 1602년에 설립되면서 1602년부터 1657년까지
300만여개의 중국 자기를 유럽에 들여왔다. 중국의 명 왕조가 무너지고 송 왕조가
들어서며 수출 도자기 생산 시설이 파괴되어 대량의 도자기 무역은 중단 되었다.
-전시품 # 7 -

** 네델란드의 동 아시아 회사는 일본 자기의 수입으로 대체하여 1657년부터 독점적으로
대량의 일본 자기를 유럽으로 수입해 왔다. 1683년 중국의 강희 황제 하에 자기 생산이
부활하여 수입이 재개되었고 동양의 자기들은 네델란드에서 구매자들의 관심속에 경매되었다.
-전시품 # 8 -

-전시품 # 9 -

-전시품 # 10 ;퍼미 로즈(Familli rose : 핑크색의 중국의 軟彩자기/1723 -1735)-

**퍼미 로즈는 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강희 왕조 말(1662-1722)에 나타난 새로운
분홍, 노랑 및 흰색의 불투명 에나멜을 가리키는 것이다. 분홍색은 금을 함유한 유도암(岩)에서 추출된다.
-전시품 # 11 -

-전시품 # 12 -

-전시품 # 13 -

-전시품 # 14 -

-전시품 # 15 -

-전시품 # 16 -

-전시품 # 17 -

-전시품 # 18 ; 일본 이마리 야키(伊万里 燒) 도자기-

**1700년대의 이마리 야키(Imari) 도자기는 규슈 북서부 하젠 지방에 있는 아리타 야키의 일종으로
수출 선적항의 이름에서 이마리 도자기란 이름이 붙었다. 이마리 도자기는 청색 밑그림과
붉은 산화철(iron red), 금색(gold)이 덧 그림에 많이 사용된다.
-전시품 # 19 -


-전시품 # 20 ; 강희 왕조 시대의 중국 자기(1662-1722)-

**강희 시대에 가장 탁월한 자기 중에서도 아름답고 대단히 희귀한 항아리이다.
둘레에는 놀이를 하는 아이들, 고상한 부인들과 학자들이 궁궐에서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다. 장식의 모티브는 부귀와 자손의 번창을 형상화 한 것이다.
-전시품 # 21-

-전시품 # 22-

-전시품 # 23 ; 강희 시대(1662-17220)의 중국의 파미 버트(Famille verte) 도자기-

** 아우구스트는 특히 녹색을 바탕으로 하는 연채색인 파미버트(Famille verte)의 반짝이는
에나멜을 좋아하였다. 드레스덴의 수집품 중에는 다량의 값진 물건들이 소장되어 있다..
-전시품 # 24-

-전시품 # 25 ; "Dragoon" vase("드래군" 항아리)-

** "Dragoon"은 총을 든 기병을 말한다. 대량의 귀중한 드레스텐의 자기 중에서도 잘 알려진 것이
"드래군(Dragoon)" 자기들이다. 이 자기들에는 관련된 일화가 있다. 17~18세기 독일의 왕자들은
군인들을 임대하거나 매매하는 일이 있었다. 아우구스트 왕은 1717년 봄, 프러시아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에게 드래군 연대(Dragoon regiment)의 기병 600명을 주고 151점의 도자기를
받았던 것이다.
-전시품 # 26 ; 녹색이 많이 사용된 5 개의 한 세트 도자기-

** 마상 전투 장면이 많이 보인다.
-전시품 # 27-

-전시품 # 28-

-전시품 # 29-

-전시품 # 30 -

-전시품 # 31 ; 파우더 블루(Powder-blue)색 채색 도자기(강희 시대 :1662-1722)-

** 파우더 블루, 금 과 은으로 장식한 이 자기는 코발트 안료를 대나무 스프레이 분무로 채색한 것이다.
-전시품 # 32 -

-전시품 # 33 -

-전시품 # 34 -

-전시품 # 35 -

-전시품 # 36 -

-전시품 # 37 ; 흑색 유약과 금으로 그려진 자기(강희 시대)-

** 강희 왕조 말기에 흑색 유약이 사용된다. 중국에서는 검은 청동(Black bronze) 으로 불리웠으나
유럽에서는 투명 흑색(mirror black)으로 불렸으며 명(明)시대(1368-1644)에는 갈색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분명히 일본에서 유행하던 흑색 라커의 영향을 받은듯 하다. 비정상적인 모양의 잎사귀 와 과실 모양을
성기게 그려 넣은 것은 정통적인 중국양식이 아니고 특히 에도시대(1615-1868)일본의 직물 무늬에 보인다.
-전시품 # 38 ; 접시(청조 건룽시대 : 1736-1795)-

**교차로 에서 만난 헤라클레스(Hercules)를 모티브로 상감 기법으로 장식한 접시.
-전시품 # 39 ; 대형 접시(1750년)-

**중국에서 제작된 접시로 비너스를 모티브로 에로스와 아도니스(Amor and Adonis)는
흑색 납과 금색으로 그렸고 상감 기법으로 무늬를 넣었다.
-전시품 # 40 ; 카키에몬 스타일(Kakiemon style : 1670-1690) 일본 자기-

**투명 에나멜을 입힌 카키에몬 스타일의 일본 자기들은 아우구스투의 수집품 중에서 가장 값진 것이다.
뚜껑이 있는 항아리에는 중국 남자가 매화와 대나무 옆에서 부채와 양산을 들고있다.
가운데 항아리의 뚜껑에는 프랑스 파양스(Faience) 공장 마크가 찍혀있는데
이는 운송 도중 분실하여 복사한 것으로 보인다.
註 : 카키에몬(사카이다 카키에몬 酒井田枾右衛門)은 17세기 중반 일본의 사가현 아리타 지역 자기이다.
-전시품 # 41 ; 두개의 호리병, 8각형 술병, 코끼리모양 자기-

-전시품 # 42 ; 큰 사발(일본 에도 시대 : 1660-1680)-

**이 자기는 카키에몬 스타일로 채색되었다. 외벽에 따로 마련한 공간에는 "겨울 3 우(友)"인
송(松), 죽(竹), 매화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렸다. 주변에는 기하학적 무늬와 동전 기타 행운을 뜻하는
다양한 모양의 무늬가 붉은 산화철로 그려져 있다. 직경 43.7 cm 는 카키에몬 사발로는 가장 큰 것이다.
몇 군데의 금 간것은 드레스덴에서 일본식으로 도금하였다.
-전시품 # 43 ;유럽식 커피 포트(네델란드에서 좌대를 붙임)-

-전시품 # 44 ; 일본 청화 백자-

** 1680-1700 년대 강렬하고 활력있는 무늬의 아름다운 청화백자이다. 뚜껑있는 항아리 한 개와
두 개의 비커형 화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한 암청색으로 페니키아 와 아라베스크 무늬로 장식되었다.
-전시품 # 45 ;동정녀와 아기(마이센-1732)-

-전시품 # 45 ;폴란드 복장의 아우구스트 3세 왕(마이센 : 1741-1742)-

-전시품 # 46 ;성 후버투스의 전설(St. Hubertus : 마이센-1741)-

** 성 후버투스는 사냥꾼의 수호성인이다(656-727). 708년에 리에즈(Liege)의 주교가 되었다.
-전시품 # 47 ;사냥 모습을 그리고 조각한 세개의 병(마이센-1739)-

-전시품 # 48 ;한 세트 5개의 중국풍 그림 장식의 자기(마이센 1730)-

-전시품 # 49 ; 이국적인 꽃 그림의 5개 한 세트의 자기(마이센- 1725/30)-

-전시품 # 50 ;꽃다발 : 방센느(Vincennes,Paris 1749)-

**유리질 자기에 청동 도금으로된 작품이다.
-확대 사진-

** 이 꽃다발은 1749년, 루이15세의 아들이며 프랑스의 왕세자인 루이의 배우자인 17세의
마리아 조세파(Maria Josepha)가 그녀의 아버지인 작센 과 폴란드의 왕인 아우구스트 3세에게 보낸 것이다.
-전시품 # 51 ;마스카롱(Mascaron : 인면상) 손잡이가 있는 항아리(마이센-1730)-

-전시품 # 52 ;피에타(Pieta : 마이센 1732)-

-전시품 # 53 ;성 하베리우스(St. Xaverius)의 죽음(마이센 : 1738-1740)-

-전시품 # 54 ;십자가의 죽음 : 그룹-

** 드레스덴 궁정에서 1743년 마이센 공방에 주문한 것이다. 17개의 인물로 구성된가장 큰 마이센 자기의
종교적 앙상불이다. 최초의 작품은 아우구스트 3세가 교황 베네딕토 8세를 위해 제작하였고
(현재 바티칸 소장), 두번째는 포에튼(Pfoerten: 현재는 크라코프)의 브륄Bru"hl)성의 공작
하인리히(Heinrich)를 위해, 세번째는 드레스덴의 일본관 전시용으로 만들었다.
-전시품 # 55 ;강건왕 아우구스트(Augustus the Strong)의 동상-

** 필자가 삽입한 그림은 드레스덴 신시가지에 있는 실제 동상이다.
1751년 마이센의 수석 디자이너 캔들러는 작슨의 총리이고 브륄(Bru"hl)의 공작인 하인리히(Heinrich)로 부터
실물 보다 큰 아우구스트 3세의 도자기 상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다. 1757년 대략 11 m 높이의 플라스타
모델이 알브레히트 성 마이센 공방에 만들어 졌으나 7년 전쟁으로 작업은 중단되고 아우구스트 3세는 전후
사망한다. 그러나 그의 도자기 상은 훨씬 작은 크기지만 다시 제작된다.
-전시품 # 56 ;동물 피거린-

-전시품 # 57 ;동물 피거린-

-전시품 # 58 ;이마리 스타일 접시(Imari style plate)와 그릇들(1730년)-

-전시품 # 59 ;일본 자기-

** 항아리, 자기 합, 술병
-전시품 # 60 ;작슨, 폴란드, 리투아니아 문장이 새겨진 테이불 식기들-

** 화채그릇, 플레이트 와 접시(마이센 /1733)
-전시품 # 61 ;붉은 용 패턴의 자기들(마이센 1728-1774)-

** 큰 합, 뚜껑있는 반합, 나이프(knife)받침
-전시품 # 62 ; 받침이 있는 갈라테아(Galathea:바다의 요정)장식의 합-

-전시품 # 63 ;마이센의 자기들(1725-27)-

** 좌; 비커형 화병, 중: 랜턴, 우: 뚜껑있는 항아리로 중국 강희시대의 모델을 모방한 것이다.
-전시품 # 64 ;식탁 장식(마이센 1738)-

** 이 작품은 뮌헨의 육군 원수 버차드 크리스토프(Burchard Christoph)공작의 만찬 식탁 장식이다.
-전시품 # 65 ;명예의 사원(Temple of honour) 모양의 식탁 장식(마이센 -1750)-

-전시품 # 66 ;작슨의 선제후 아우구스트 3세의 식탁 장식(마이센-1775/76)-

-전시품 # 67 ;앉아있는 일본 남자(1723년)-

** 인물상 왼편은 청주 주전자(Sake bottle)이며 그 뒤에는 접시 모양의 큰 사발(bowl)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