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터 시작된 성추행 및 성폭행을 고발하는 "미투" (Me Too) 운동 즉 "나도 당했다" 의 운동이 한국에도 상륙하여 온통 사회를 벌집 쑤시듯 뒤흔들고 있습니다. 검찰의 안태근검사가 고발되는 케이스로 시동이 걸리더니, 그 불똥이 각계 각층으로 튀면서, 문학계의 원로시인 고은, 연극계의 이윤택 및 오태석 연출가, 뮤지칼계의 윤호진 연출가, 사진작가 배병우, 배우로는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 한명구 등이 폭로되었고, 급기야는 수원교구의 한신부도 폭로되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이미 오래전 전병욱목사가 폭로되었었지요. 이처럼 존경 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치부가 까밝혀지면서 수치를 당하는 현상을 우리 신부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또 어떻게 신부단장 및 휴거와 연관될지, 그 교훈을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사려되었습니다.
1) 사도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 라고 탄식하였으며,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하였음이니라"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죄와 사망의 법에 의해 지배되면서, 마귀를 아비로 섬기고, 멸망 당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절망적인 존재임에도 오직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무장 될 때에만 그 생명의 법이 사망의 법을 이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이기는 자로서 무장되지 못하면, 아무리 사회에서 존경 받는 인물일지라도 사망의 법에 의해 지배를 받아 기회가 주어질 때 죄를 범하게 되는 죄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으며, 수치를 당하고, 끝내 멸망으로 까지 끌려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요한일서 2장 15-16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쫒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쫒아 온 것이니라"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는 온전히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14절의 말씀입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 할 것이 없나니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저도 충무로 영화계에서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저 자신도 오늘날 수치를 당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해보며, 등골이 다 오싹하고, 골로새서 1장 13-14절의 말씀을 상기하게 됩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따라서 사실 현재 "미투" 운동으로 인간의 치부가 까밝혀지는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는 결코 소망이 없으니, 어서 속히 주님의 방주안으로 달려 들어오라는 마지막 호소인 것이며, 신부들로 하여금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워 주시는 그 은혜를 감사하여, 더욱 더 성결하게 단장 시키는 뜻이 계신 것이고, 나아가서 이제 곧 빌라델비아 교회로서 이기는 자들이 휴거 되었을 때 왜 그들이 휴거되었는지를 세상으로 하여금 보다 쉽게 알게 하려는 뜻이 계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남은 자들로 하여금, 위의 영적 진리를 깨우쳐 환란기 동안 생명을 내놓기 까지 싸워 이기도록 하시려는 뜻이 계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2/23일 전쟁으로 가기 위한 해상차단의 초강경 대북재재를 발표했고, 김영철이 오늘 북한에서 내려오는 등 실로 일촉즉발의 상황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끝까지 이기는 자로서 승리하시어 독수리 날개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워지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