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K-Water, 동남아에 수처리 전문가 양성

[수봉]

KOTRA·K-Water, 동남아에 수처리 전문가 양성

작성일

2014-07-16 14:45:17

작성자

유승환

조회

46

보 도 자 료	http://www.kotra.or.kr
문의: KOTRA 글로벌CSR사업단 주재원 과장(02-3460-7607)                  글로벌CSR사업단 이영선 단장(02-3460-7606)

KOTRA·K-Water, 동남아에 수처리 전문가 양성

-라오스·베트남서 한국 수처리 기술을 공유하는 해외수자원학교 개최-

-현지 물 문제 해결을 돕고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환경 조성-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빈번한 홍수와 낮은 상수도 공급율로 고통 받는 동남아에 한국의 기술로 무장한 수처리 전문가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KOTRA(사장 오영호)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7일부터 12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과 베트남 후에, 다낭에서 ‘해외 수자원학교’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현지 ‘수처리 전문가’ 106명이 양성됐다.

‘해외 수자원학교’는 KOTRA와 K-Water가 공동으로 신흥국에 한국의 앞선 수처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현지 물 문제 해결과 수처리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헌 사업(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일환이다. 교육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나라의 수자원·수처리 분야 중소기업도 함께 참가한다. K-Water와 우리기업은 교육이 진행되는 1주일 동안 평소 접근이 어려운 발주처와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KOTRA와 K-Water는 작년 처음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해외 수자원학교’를 추진하여 현지에 전문가 247명을 양성한 바 있다. 베트남 발주처는 KOTRA와 K-Water에게 감사패를 보내왔으며, 현지 상수도 개선사업 설계 및 감리 프로젝트에 K-Water와 한국기업의 참가도 제안해 왔다. 인도네시아 발주처에도 상수도 건설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올 해 라오스에서 에너지광업부 공무원 31명과 K-Water, 미래로텍 (수문 관측 및 홍수 예경보 설비), RLK (수자원 모니터링 및 관제 솔루션)와 함께 홍수관리기술, 국가수자원계획 수립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라오스는 ‘아시아의 배터리’로 불릴 만큼 수력발전 입지 여건이 양호하지만 발전 수익만을 고려한 민간사업자의 댐운영으로 수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에만 홍수 이재민 30만 명, 1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은 라오스 정부에서는 조만간 ’수자원종합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수자원 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개교식에 참석한 라오스 에너지광업부의 비라폰 비라봉(Viraphonh Viravong) 차관은 “라오스도 이제 개발 뿐 아니라 환경과 치수를 고려한 종합적인 수자원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수자원학교가 계기가 되어 라오스와 한국의 수자원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중부지역의 후에와 다낭 수자원공사에서 온 75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수자원학교를 추진했다. 베트남은 도시화가 진행된 30% 이외의 지역은 대부분 상수도 혜택을 못보고 있기 때문에 타 지역 대비 도시화가 더딘 중부지역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이들 교육생들은 K-Water, LETECH(수위 및 수질 계측기), RPM Tech (유압 엑츄 에이터)와 함께 상하수도 수처리, ICT 및 자동화 기술, 관망관리 및 유수율 제고 기술 등을 공유하며 토론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베트남에서는 ADB(아시아개발은행) 등의 지원을 통해 앞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상하수도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수자원학교가 향후 우리기업의 수주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와 K-Water는 앞으로 하반기에 중국에서, 내년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신흥국에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작년 남부(호치민), 올해 중부(후에, 다낭), 내년 북부(하노이)에서 연속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현지에 진정성 있는 공헌활동을 하는 한국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외 수자원학교’에 한국의 중소 수자원 기업의 참가도 확대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첨 부 : 라오스, 베트남 수자원학교 개요. 끝.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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