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라 테라퓨틱스(NMRA)는 신경정신질환 및 신경퇴행성 질환에 관련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제약회사입니다.
특히 나바카프란트(navacaprant, NMRA-140), NMRA-266, NMRA-511, NMRA-NMDA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가가 폭락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나바카프란트'입니다.
나바카프란트는 주요 우울증에 대한 잠재적인 단일요법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KOR) 길항제입니다.
쉽게 말해 기분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파민 및 보상처리 경로를 조절하는 약물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나바카프란트가 임상 3상시험에서 우울증 증상을 줄이는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합니다.
또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률도 낮았고, 가장 흔한 치료 관련 부작용(TEAEs)은 두통과 설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매도물량이 폭발적으로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NMRA의 실적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다만 회사는 '23년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억4200만 달러로 '26년 중반까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기에 자금적인 부문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월가의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HC Wainwright는 12월 16일 월요일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NMRA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30.00의 목표 가격을 설정했습니다.
Royal Bank of Canada는 11월 22일 금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아웃퍼폼" 등급을 재확인하고 $29.00의 목표 가격을 설정했습니다.
JPMorgan Chase & Co.는 11월 5일 화요일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회사의 목표 가격을 $18.00에서 $15.00으로 낮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