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묻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오늘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마친 뒤 “여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고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정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연장하고 증폭시킨 한덕수 대행에게는 간곡한 호소를 해보았습니까? 여야 합의를 깨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에 불참한 국민의힘과의 합의를 조건으로 내걸 게 아니라,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호소해 봤습니까? 혹시 최 부총리도 헌법재판소가 제 기능을 못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복귀하길 바랍니까?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에 따른 국정의 불안정, 불확실성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일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3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해야 합니다.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내란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해야 합니다. 두 특검법은 국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을 뿐 아니라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께서도 두 특검의 출범을 간절하게 바라고 계십니다.
국회가 오늘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려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 자가 국정 안정을 바라는 민심과 정반대의 길로만 가기 때문입니다. ‘내란의힘’이 시키는 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행하면서 그 수괴가 하려던 대로만 하는 ‘내란 공동체’의 일원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최 부총리에게 미리 경고합니다. 한덕수처럼 내란수괴를 대행하려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지 말고 아예 사임하세요. 수십년 국록을 먹은 자가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할 도리를 못하겠다면 집에 가서 쉬는 수밖에요. 최 부총리도 윤석열, 한덕수와 같은 길을 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2024년 12월 27일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