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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18 신혼부부 나무심기
31일 오후 경기 화성 양감면에서 열린 ' 2018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서 신혼부부 400명을 비롯,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산림청 관계자 등 600명이 함께 전나무, 산벚나무 등 8,000 그루를 함께 심고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하며, 산림청과 산림
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0,000㎡(14헥타
르)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신혼부부 숲’은 꽃나무와 활엽수 40,000여 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
으로 조성되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그리고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8.03.31.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꽃보다 출렁다리'
31일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찾은 상춘객들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 2018.3.31
(원주=뉴스1) 이찬우 기자
분홍빛 물든 영취산
31일 전남 여수시 영취산에 진달래꽃이 만개해 온 산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영취산 일대에서는 지난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제26회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2018.3.31 [전남 여수시 제공=연합뉴스]
평양의 봄
31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팀이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숙소인 고려호텔 인근
에서 봄옷차림의 평양 여성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18.3.3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꽃으로 온 봄
미세먼지, 황사가 기승을 부려도 꽃 소식은 들려옵니다.
봄꽃. 한가득 흐드러지게 피기도 하고 때론 조용히 한송이로 피어나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이 봄날, 여러분 마음속에도 환한 봄꽃 한송이 피워보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한겨레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 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 이해인 시인의 ‘3월에’
봄의 생명력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며 봄맞이에 분주합니다. 남녘에서는 꽃 소식도 들려 옵니다.
지난겨울은 추워도 너무 추웠습니다.
꽃샘추위에 잠시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계절은 변함없이 오나 봅니다.
차디찬 쇠파이프 속에서도 겨울의 고통을 이기고 녹색 기운이 피어납니다.
자연의 생명력에 탄사를 보냅니다.
움츠렸던 몸이 훈풍을 타고 풀리며 나른해집니다.
가만있으면 더 무기력해집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봄의 기운을 한껏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활기찬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사진·글 = 김호웅 기자 문화일보
봄날은 온다
창덕궁에 찾아온 봄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3.30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모처럼 푸른하늘'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전날에 비해 맑은 하늘을 보이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을 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3.30 (서울=
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미세먼지 농도 '양호'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하늘이 전날에
비해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3.30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살구꽃 내음 30일 오후 경북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살구밭에서 한 주민이 살구꽃 내음을 맡으며 봄을 만끽하
고 있다. 2018.03.30【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석어당에서 맞이하는 봄 30일 오전 서울 덕수궁에서 열린 석어당(昔御堂) 특별공개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석어당 2층에서 궁궐을 바라보고 있다. 조선궁궐로는 보기 드믄 2층 목조건물인 석어당은 '옛 임금이 머물던 집'
이라는 뜻이다.
선조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주로 피신했다가 전쟁이 끝난 뒤 돌아와 석어당 등지에서 기거한 바 있으며
1904년 덕수궁에서 화재로 소실됐된 뒤 그해에 재건됐다. 2018.3.30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찬란한 봄 30일 오후 전남 순천시 동천변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4월 7일 동천변에
서는 '순천 동천 30리 벚꽃 축제'가 열린다. [순천시 제공=연합뉴스] 2018.3.30
'봄인가요?' 서울 최고온도 22도를 기록한 30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정을 걷고 있다.
2018.3.30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벚꽃과 기차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개막이 2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주말을 앞둔 30일 낮 축제
주무대인 진해시가지 벚꽃명소인 경화역에서 동남아 관광객이 벚꽃과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8.3.30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도심 속 청량감'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아쿠아아트 육교에서 시민들이 워터스크린을 구경
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날부터 10월까지 하루 2시간씩 3회에 걸쳐 워터스크린을 가동한다. 2018.3.30 (서울=뉴스
1) 이승배 기자
'추억 만들기'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는 30일 오전 서울 덕수궁을 찾은 김해시 수남중학교 학생
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3.30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계룡산에 핀 깽깽이풀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깃대종인 깽깽이풀이 30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는 꽃샘추위
로 인해 지난해보다 약 5일 늦은 것이다.
깽깽이풀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계룡산에선 2011년 처음 발견됐다.
2018.03.30. (사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인기척에 놀란 장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경남 남해군 상주면 인근 들녘에서 장끼 한 마리가 인기척에 놀라
날아오르고 있다. 2018.03.30.【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일석이조(一石二鳥)
미세먼지가 물러나 청명한 날씨를 보인 30일 오전 서울 덕수궁에서 창원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솔에 나선 선생님 두 분이 각각 다른 위치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봄의 전령사’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축제가 30일부터 4월1일까지 정선읍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동강할미꽃
모습. 정선군청 제공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정선 동강할미꽃 만나보세요.” 강원도 정선에서 세계 유일종인 동강할미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개막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38383.html
30일 미세먼지 없는 맑고 포근한 날
'봄을 담아요' 서울의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앞
보도에 목련이 활짝 피어있다. 2018.3.29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푸른 봄날의 분주한 꿀벌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후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인근 들녘에서 꿀벌들이 하나 둘 꽃망
울을 터뜨린 유채꽃 주위를 분주히 날아다니며 꿀을 따고 있다. 2018.03.29.【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 김광섭 시인의 ‘봄’
창덕궁 낙선재, 봄을 열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특별관람 참가자들이 낙선재 일원을 둘러봤다. 문화재청은 전문 해설사와 함
께 낙선재 일대를 돌아보는 특별관람을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한다.
조선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이었던 낙선재에 딸린 후원을 거닐며 아기자기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전문 해설사를 통해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과 함께 헌종과 그의 후궁 경빈 김씨 사이의 일화 등 다양한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한겨레 백소아 기자
오늘도 마스크 필수
황사가 전국을 덮친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발 황사와
더불어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지겠다고 예보했다. 2018.3.29 (서울=뉴스1) 박지수 기자
'미세먼지농도 2천㎛ 기록' 中 베이징에 올해 첫 황사 경보
'미세먼지농도 2천㎛ 기록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시민들이 심각한 황사로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육교를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 환경보호관측센터는 이날 황사가 강하게 불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의 농도가 2천㎍/㎥을 넘어설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졌다며 시 전역에 올해 처음으로 황
사경보를 내렸다. (베이징 EPA=연합뉴스)
어린아이들이 위험하다
엄마, 답답해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엄마가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있다. 2018.3.29
탈진해 구조된 큰소쩍새
29일 오후 2시께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에서 탈진한 천연기념물 제324호 큰소쩍새가 구조돼 치료와 보호를 받기
위해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로 옮겨졌다 2018.3.29[강릉시청 제공=연합뉴스]
백구야 미안하다
29일 오전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주민 최옥단(72)씨가 산불로 전소된 자택을 다시 찾자 앞마당의 개가 반기
고 있다 2018.3.29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부산 금정산, 금빛 우물
[렌즈세상] 우리, ‘베지애니피플’
전남 신안군 자은도 가려고 왕바위선착장에서 배 기다리는 동안 산양 가까이 다가가 풀밭에 앉으니
내게 산양 다가와 얼굴을 부비부비.
“어떻게 곁을 두죠?” 지나던 사람의 물음에 “네? 곁을 두다뇨?”
“산양은 보통 사람 곁에 가까이 가지 않거든요.”
“아하~~ 그런가요?” 제가 동물도 식물도 생명은 하나라고 생각하는 ‘베지애니피플’이라 그런가요.
이유진/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 한겨레 신문
틈
인간의 편의를 위해 덮어놓은 돌 틈바구니에 잡초가 자라고 있다.
한동안 잊고 있었다. 아스팔트 밑에는 흙이 있었지.
흙에서 피어난 생명이 증오인지 희망인지 알 수는 없다.
냉랭한 마음에 숨쉴 수 있는 빈틈이 고마울 뿐.
#틈속에서피어난 #생명의역습 #고마운게 고마운게아니지 한국일보 [류효진의 포토#]
고성 산불 축구장 면적 56배 태워
28일 오후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환경자원사업소까지 번져 재활용품 더미가
불에 타고 있다. 이날 고성지역은 강한 바람에 건조주의보까지 더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3.28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진화 나선 소방대원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작업
을 벌이고 있다. 이날 고성지역은 강한 바람에 건조주의보까지 더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3.28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타버린 양묘장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져 죽왕면 산림양묘장이 불에 타는 피해
가 발생했다 2018.3.28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우리 집 불 좀 꺼주세요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가진리까지 번져 인근
가건물의 개가 도로로 향하고 있다. 2018.3.28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산불 피한 개들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가진리까지 번져 대피한 개들이
인근 언덕에 앉아 있다. 2018.3.28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내 새끼 괜찮니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가진리까지 번져 인근 가건물의
개들이 연기를 피해 숨어 있다 2018.3.28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산불에 놀라 도망가는 소들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현장 주변 소가 도로로 나와 이동하고 있다. 2018.3.28 [동부지방산림청 제공=연합뉴스]
미세먼지 물러가고 몰려나온 명동 인파
28일 오후 미세먼지가 물러간 서울 중구 명동일대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2018.3.28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대구는 벌써 여름 같은 날씨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25.3도까지 오른 28일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가벼운 옷
차림의 학생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교내를 산책하고 있다. 2018.3.28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잔디옷 갈아입는 서울광장
28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미세먼지로 중단됐던 봄맞이 잔디 식재 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약 한 달간 서울광장 진입을 통제한 뒤 안정화 기간이 오는 5월 1일부터 시민들에
게 전면 개방한다. 2018.3.28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새벽시장의 봄
흥겨운 흥정 28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둔치의 새벽시장에서 각종 모종을 파는 상인과 손님 간 흥정이 벌어지
고 있다 2018.3.28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봄나물 사세요 28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둔치의 새벽시장에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봄나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2018.3.28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타인의 시선] 초미세먼지 주의보
휴대폰에서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린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역대 최고라고 한다.
아직 해가 다 떠오르지 않은 아침, 커다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한강변을 걷는다.
비가시적 공포가 일상화된 풍경을 생각한다.
몇년 전 걸었던 후쿠시마의 골목길이 떠오른다.
끝없이 이어지는 여성들의 고백과 폭로가 떠오른다.
큰 숨을 한번 내쉬고 싶었지만 이내 숨을 꿀꺽 삼킨다. 홍진훤 사진가 한겨레
마스크 판매 급증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진열대에 일부 제품이 품절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제품을 살펴
보고 있다.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주말 온라인쇼핑사이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 마
스크 매출이 전 주 같은 기간 대비 많게는 7배가량 증가했다. 2018.3.27 ※ 너무 비싼거 아냐?
직박구리의 점심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7일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직박구리가 열매를 따 먹고 있다. 이성희 기자
살처분되는 구제역 확진 돼지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27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구제역 발생 돼지농장 인근에서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을 하고 있다. 이곳 농장 돼지들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A형'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
해 2월 충북 보은 한우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407일만에 발병한 것이다. 2018.3.27 (김포=뉴스1) 유승관 기자
경인일보 임열수기자 ※ 작업중인 저들의 심경은 어떠할까... 모두가 참담하다.
“봄이 왔나 보다”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꿈새김판이 글귀가 바뀐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홍인기 기자
'동백 꽃길 거닐어요'
27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자락 동백림에서 나들이객이 동백꽃으로 빨갛게 물든 산책로를 걸으며 봄 정취
를 느끼고 있다 2018.3.27 [강진군청 김종식 주무관 제공 = 연합뉴스]
"엄마, 냉이 캤어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7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논두렁에서 한 가족 냉이, 쑥, 달래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2018.3.27 [함양군 제공]
"헉~!" 방독면 쓰고 출근해요
27일 오전 한 여성이 미세먼지 방독면을 착용한 채 서울 시내 버스에 탑승해 있다. 이날도미세먼지 농도가 나뿜
수준을 이어가면서 전국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다.(독자제공)2018.3.27 ※ 아무렴...
다음 중 마스크 안 쓴 사람은 몇명일까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틀째 이어진 27일 오전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청와대 영빈관 인근을 지나고 있다
2018.3.27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며칠째 이어진 27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18.3.27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우리가 결혼을 증명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주
둔하고 있는 아크 부대를 방문, 결혼을 앞둔 이재우 대위와 한국에서 온 예비신부 이다보미 씨를 축하해 주고 있
다. 2018.3.27 (아부다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문 대통령의 부대 방문에선 ‘깜짝’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재우(30) 대위는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 자리에
서 “파병 기간이 3개월 남았고, 10월6일 결혼할 예정”이라며, 결혼 예정자인 이다보미씨에게 영상편지로 “하루하
루 최선을 다해 국가명령에 충성하고 가정에도 완전히 충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완벽한 남자가 되겠다”
고 했다.
이 대위가 “뒤를 돌아보세요”라는 진행자의 말에 고개를 돌리자, 예비신부 이씨가 서 있었다. 청와대 쪽은 전날
이씨를 비밀리에 아크부대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두 사람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고, 아크부대장은 이 대위에게 1박2일의 특별 휴가를 내줬다.
[렌즈세상] 환생
바다로 바다로,
짠 내 나는 삶을 버렸는데 다시 파도로 밀려와 하얗게 부서지고 부서지고… 김창수/김해시 진영읍 한겨레
봄빛으로 물들어가는 제주
26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인근 밭이 푸른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2018.3.26 [독자제공=연합뉴스]
살구꽃의 유혹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인근 들녘에서 꿀벌 한 마리가 살구꽃 주위를
날아다니며 꿀을 따고 있다. 2018.03.26.【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봄 소식 전하는 경산 쇠뿔현호색
춘분을 넘긴 26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경산시 자인계정숲에 쇠뿔현호색이 화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쇠뿔현호색은 경북 경산시에서 채집돼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된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현호색들과 비교해 꽃 색깔은 자줏빛이 도는 흰색이고 외화판 선단 모양이 쇠뿔형이로 구분된다
2018.3.26 [김갑환 씨 제공=연합뉴스]
봄 소식에 '빼꼼'
26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에서 딱따구리 한마리가 새봄을 맞아 둥지를 만들고 있다. 2018.03.26. (사진=
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시낭송으로 안중근 의사 추모 김차경 시낭송 소리예술가가 26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구가톨릭대학
교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에서 안 의사를 추모하는 시를 낭송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고, 안 의사의 딸 안현생(데레사) 여사가 1953부터 1956년까지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근무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어 안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2018.3.26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8.3.26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춘기 석전대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인 춘기석전이 열리
고 있다. 한국일보 배우한 기자
숨이 막혀, '헉헉' 26일 오전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인
춘기석전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8.3.26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미세먼지 마스크 가져가세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8800번 버스에 미세먼지 마스크가 비치돼 있다
경기도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간선 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에서 미세먼지 마스크 1만8천장
을 무료 배부키로 했다 2018.3.26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미세먼지·안개'에 묻힌 송도
2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인근 도심을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가 뒤덮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어린이가 등교하고 있다
2018.3.26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6일 오후 수원시 매탄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
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보다 강화된 초미세먼지 기준이 첫 적용되는 27일에도 수도권
지역에는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임열수기자
마스크 없이는 힘들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18.3.26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북촌리 유채꽃의 기억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유채꽃이 만발 했다. 꽃밭을 뒤로 하고 언덕을 오르면 서우봉이 나온다.
이정표 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몬주기알은 서우봉 정상에서 바닷가로 향한 해안 절벽을 말한다. 절벽아래에는
입구는 작지만 내부가 비교적 넓은 천연동굴이 있어 4.3당시 북촌과 함덕 주민들이 숨었던 장소이다.
토벌대의 작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인 1948년 많은 주민이 희생된 곳이다’.
이 동네에는 안내판이 유난히 많다. 북촌초교 옆에는 조선시대 때 관리들의 쉼터였던 정지퐁낭과 4.3희생터 당팟
안내판이 나란히 서있고 제주목사 선정비에는 당시 총탄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70년 전 그날 처럼 유채꽃이 피어났다.
아픔을 기억 하고 치유 하자는 사람들의 호소처럼 애잔해 보인다. 2018.03.26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새로나온 詩
노고단 - 최연홍
노고단 정상에 올라갔다
3월의 햇살이
정상까지 따라 올라와 까르르 웃는다
층층나무, 야광나무, 철쭉의 기운을 돋우고
500㎖ 마시는 내 곁으로
줄 다람쥐가
바위 위로 귀엽게 포르르 뛰어 오른다
해발 1200미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강줄기는
비단 뱀처럼 기어가고
농부들의 부지런한 뜰에는
목련이 터지는 숨소리가 들린다
눈 녹아 흐르는 물소리 낭낭하고
찌익 찌이익 산새소리 청아하다
반야봉, 천왕봉을 넘는 바람도
오늘은 정말 따뜻하다.
2018년 03월 28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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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41년 충북 영동 출생. 1963년 현대문학 등단. 시집 ‘정읍사’ ‘아름다운 숨소리’,
산문 ‘코펜하겐의 자전거’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