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맞이 일출을 보러
울산 대왕암공원을 다녀왔다
밤 12시에 서울출발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를 들어면서,,,
코로나 땜시
동네산에서 일출을 보았었는데 ,
아주 가끔씩 산행에만 몇번 가본적이 있는 내가 아는 까페에서
무박2일의 해맞이 가는 여행상품이 있어 신청을했다
울산 대왕암에서 해맞이하고
태화강 십리대숲길을 걷고 경주불국사를 구경하고 오는 아주마음에 쏙드는 일정이라
아는사람도 아무도 없지만 신청을했는데
45인승이라 좌석이 좁고
비주류인 나만 빼고 모두가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인것 같아 머쓱하고 외톨이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을 바꾸니 편안해졌다
새벽5시경에 대왕암 공원에 도착 해맞이 장소로 가니
해맞이 식전행사가 열리고 있고
화려한 불꽃놀이에 감탄을하고, 애타게 해맞을 채비를 했는데
많은 인파와 해뜨는 방향을 잘 못잡아 내가그리던 그런 일출은 아니어서 좀 서운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경치와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고생하지않고
일출을 볼수있어 기분이 좋았다
새해 첫끼는 떡국과 만두로 하고 울산 십리대숲길로 향했다
작년 추석에와서 걸어본 대숲길이 너무좋아 또 걸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상 대숲길을 한바퀴도는 관광 버스를 타고 대숲길을 한바퀴돌았는데
자세한 설명과 전에 못가본 곳들을 보게되어 나쁘지 않았다
경주에가서 불국사를 관람
새해 소원을 빌러온 사람들이 많은지 사람들이 많다
전에와봤지만 새로운 것 같은 불국사 경내를 이리저리 구경하고
유명한 쌈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상경
나이탓인지 전날밤 잠을 설친 탓인지 서울로 오는 내내 비몽사몽
집에오니 8시가 넘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맞으러 간 울산의 하루.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