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에 감사함으로 (레2-23)
2024년 10월11일 (금요일)
찬양 : 시선
본문 : 레7:11-14절
☞ https://youtu.be/PJleO9qE3Dg?si=EmsM-wuCLS5qNM3q
어제 목회사관학교 수업에 선배님의 강의가 있었다. 실제 목회현장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공유하며 전해주는 강의는 후배들에게 젖과 꿀이 되는 시간임을 알게 된다. 사랑의 은사로 열정적으로 영혼을 세워가며 행복한 교회를 세워가신 목사님의 사역은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선배가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저녁에는 신혼 초 개척교회를 섬길 때 집 주인이셨으며, 개척교회에 전도되어 나오셨던 할머님이 104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소천하셔서 천국환송의 자리에 참석하고 왔다. 목사로서 내가 꼭 장례를 집례하고 싶었지만 선교회를 하고 있기에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아쉽고 죄송했다. 주님 받으소서.
오늘은 박종오목사님의 금요세미나와 조재진목사님의 전도 제자 훈련이 있다. 모두에게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수고하실 강사님께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나는 오늘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이틀간 멀리 있는 지방의 두 교회를 심방하고 주일에는 그곳에서 일일 부흥회를 마치고 돌아온다. 모든 시간, 모든 장소를 주님이 기름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제 54개 교회째 심방이 된다. 앞으로 16개 교회가 남았다. 주님 인도하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모든 일정에 나와 아내 모두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주님이 힘을 주시고 우리의 일정이 주님의 일하심이 있는 자리가 되기를 사모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화목제물을 드리는 규례를 설명하고 있다. 12-14절
‘만일 그것을 감사함으로 드리려면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제물과 함께 드리고 또 유교병을 화목제의 감사제물과 함께 그 예물로 드리되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묵상의 시간이 별로 없다. 화목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하나로 감사, 서원,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다.
특별히 내게 다가오는 말씀은 <기름>을 섞은 무교병, 무교전병, 과자를 감사제물과 함께 드리라고 하는 부분이다.
무교병에 기름을 섞어 다양한 방식으로 드리라는 말이다. 무교병은 누룩이 없는 빵으로 죄없는 순결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순수한 감사를 드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기름은 성경에서 축복과 번영, 그리고 성령의 기름부으심, 임재를 말한다. 그러니까 화목제물은 순수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와 은혜를 담아서 드리라는 것이다. 다른 어떤 목적이 없이 순전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올려드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방식 즉 무교병, 무교전병, 과자로 화목제를 드리는 자가 전인적으로 감사를 표현하여 드리라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부터 시작해 멀리 다녀오는 심방과 부흥회 일정에 하나님은 화목제물을 드리기를 원하신다. 순전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전인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를 올려드리기를 원하신다.
진실로 나의 삶은 감사가 천지에 덮여있다. 어떻게 이런 소중한 사람들이 이토록 많이 내 옆에 있는지 그저 감격할 뿐이다. 그런 감사를 하나님은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며 작은교회를 심방하고 부흥회를 인도하라는 것이다.
나는 내 것으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밖에 없는 삶이다. 이런 은혜에 전적인 감사, 순수한 감사를 올려드리는 심정으로 작은교회를 심방하자.
주님, 감사드립니다. 이 종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전적인 감사로 순전하게 화목제물처럼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심방과 부흥회가 되게 하소서. 이 종을 받아 주소서. 나의 진정한 화목제물이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은혜를 가슴에 간직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2박3일의 일정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