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생 남자 공기업 퇴직 아들둘 출가 40대 이혼 이혼후 4년뒤 대장암 발견 수술하고 변 주머니 달고다님 본인의 건강을 위해 강원도 산골 외딴집 전원주택에서 독거생활중
68년생 여자 (두사람 나이차 14년) 이혼후 종교생활에 현재 서울에서 종교에 관련된 일을 함(목사 & 스님 ㅡ종교특정상 밝히지 않겠음
몇달전 어찌하다가 그 여인을 알게됨 매일 영상통화 하고 친해지다가 어느날 여자가 남자집 방문
이후 매주 한번씩 남자집 방문해서 반찬등 만들어 옴 남자; 전혀 사랑은 아님 여자가 와서 반찬해주니까 좋아서 어느새 살짝 길들여짐 결혼은 전혀 생각지 않으나 안오면 서운할거 같음 남자는 여자에게 나이차 때문에 거절의사 밝히지만 여자는 오히려 화를 내며 나이차 문제 없다 측은지심으로 곁에 있겠다며 조만간 서울의 삶 정리하고 그집으로 들어 오겠다 함 여자는 시골생활 한적없는 서울여자임
남자가 저에게 묻더군요 측은지심으로 본인이 늙어도 여자가 옆에 있어 줄 것인가 그런 여자라면 보석처럼 위해줄수 있겠다 그런데 남자입장에서 머리로 생각하면 도저희 여자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강하게 거부를 못하고 있다
이젤의 답 내가 50 대 초반 가장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미래가 불안했을때 어떤 남자 만나 미래를 맡기며 같이 살 남자가 필요했었다 그러나 반드시 사랑을 전제 였었다 60 넘어 60 중반이 되어 보니 지금 내옆에 80 된 남자 있다면 나는 분명히 매우 불편하고 측은지심 보다는 귀찮게 생각되어 내 삶의 환경이 해결되면 내갈길 갈거 같다 라는 대답을 했답니다
결국 둘이 해결될 일이지만 오늘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그 이야기가 떠나질 않네요
여성 여러분 과연 측은지심의 아름다운 사랑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불안한 삶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 일까요?
재혼한 부부가 부부싸움후 잠자리를 할때는 쉽게 화해가 되는데 잠자리를 못하게 된 이후는 부부싸움후 화해가 잘 안되어 20년 살다 여자가 집 나오는것도 받거든요
첫댓글참 어려운 문제네요 그것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 해야 될것 같네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요 측은 지심이 진정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오래 갈지 그남자에 불안한 마음도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요 지금에 그 여자분에 마음은 진심 일 수도 있으니 누가 상담을 해야 될 만한 것 같지는않은것 같지만 오죽 답답하면 그남자분도 왔겠어요
서울 여자는 시골생활을 낭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저 남자가 좋고 이 여자가 좋아도 살아봐요.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서로의 취향이 비슷해서 -문학. 예술. 등산, 코드가 맞는다면 하루하루 사는게 신혼 같겠지만. 사랑도 1년정도 가면 식어 버릴테고. 동정심으로 살면 얼마 못가 냉엄한 현실앞에 여자는 서울로 가지 싶어요. 제가 싱글이라면 돈많고사랑하는 남자 있어도 절대로 같이 안삽니다. 37년을 취향이 다른 남자랑 사니 지금도 힘들거든요. 지금 이혼하거나 졸혼 하면 제겐 최고의 인생 같애요. 원하지 않는 농사 짓는 이 현실이 슬퍼요. 가끔 왔다갔다 하는게 좋지 싶어요. 사람을 알아보려면 1년이상 사계절 다 지켜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남자분 공기업 퇴직자라니, 변 주머니 달았어도, 이 여자분 혹시 경제적인 이유로 의지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듭니다. 그 나이에 사랑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물론 그런이유로 결혼해도 죽을때까지 함께하고 보살펴준다면야 그 남자분도 참 좋겠지만, 세상에는 별별 일들이 많아서요.
첫댓글 참 어려운 문제네요
그것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 해야 될것 같네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요
측은 지심이 진정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오래 갈지 그남자에 불안한 마음도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요
지금에 그 여자분에 마음은 진심 일 수도 있으니 누가 상담을 해야 될 만한 것 같지는않은것 같지만 오죽 답답하면 그남자분도 왔겠어요
그러게요
한마디로 정답을 다 답해주셨네요
그냥 지금 현재 즐길수 있을때
즐기다가 나중일은 나중이고 알아서 하시라 했습니다만
즣은점 더많겠죠
혼자 오래 살다가
나이 먹어 누굴 마춰주는거
어려울듯요
저도 그래서
좋은사람 있어도
남자사람친구로 지내자 했어요
외딴곳
환자분이.
젊고
반찬.먹걸이 까지
완전
로또급인데
서울여자분
5년
갈까요?
남자분
상처가 오래 가지않을까요.
영원할수없다는
가정하에서요
(제 생각일뿐요.)
주변에
많이
봣어요
제말이 그렇다는거지요
서울 여자는 시골생활을 낭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저 남자가 좋고
이 여자가 좋아도 살아봐요.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서로의 취향이 비슷해서
-문학. 예술. 등산,
코드가 맞는다면 하루하루
사는게 신혼 같겠지만.
사랑도 1년정도 가면 식어 버릴테고.
동정심으로 살면 얼마 못가
냉엄한 현실앞에 여자는 서울로
가지 싶어요.
제가 싱글이라면 돈많고사랑하는 남자 있어도 절대로 같이 안삽니다.
37년을 취향이 다른 남자랑 사니
지금도 힘들거든요.
지금 이혼하거나 졸혼 하면
제겐 최고의 인생 같애요.
원하지 않는 농사 짓는 이
현실이 슬퍼요.
가끔 왔다갔다 하는게 좋지 싶어요.
사람을 알아보려면 1년이상 사계절
다 지켜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이 남자에게 조언한게 그거지요
지금 내가 65인데
옆에 80 된 남자 같이 산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상상이 안가요
제 아버지 85. 제 엄마 86
지금 측은지심으로 살지요
@이젤 새벽부터 고추 따는데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신랑은 고추 따고
또 땡볕에 알바 가고
저녁에 고추 딴다면서
저보고 따지 말래요.
그게 되나요?
소금기 있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도
일하고 왔네요.
정말 부부는 측은지심으로
사는거 맞는거 같애요.
@현 정 저희 부모님을 보면서도
서로 측은지심이구나 생각되는데 자식낳고 사는 부부는 가능하지요
그런데~~~
현정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맞아요
제속이 다 시원하네요
좋아서 사은것도안이고
시러서혜여지지것도안이고 정으로 사은것도안이고
인년이있어야지요
여자들 마음은 비슷한데
읽고 간 많은분들 의견은 다르겠지요
그냥
가만두세요..ㅎ
결국은 당사자들
끼리 풀어나갈 일..
깨지고 다쳐도
그들의 일..
또 압니까?
생각보다 잘 살아갈지..ㅎ
나서서 조언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내가 책임질거 아니니
우문현답 입니다
측은지심 이라는 것도
사랑하기에 드는 마음이겠지요..
사랑하지 않으면 그런 마음이 들까요..
여자는 좋아하는데
남자는 그닥 사랑이 없나봅니다..
남자입장에서 볼때 과분한 천사이고만..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일이라 정답 찾기가 힘들겠어요..ㅎ
네
살아갈수록 외롭고 힘든부분들 같아요
이 남자분 공기업 퇴직자라니, 변 주머니 달았어도, 이 여자분 혹시 경제적인 이유로 의지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듭니다. 그 나이에 사랑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물론 그런이유로 결혼해도 죽을때까지 함께하고 보살펴준다면야 그 남자분도 참 좋겠지만, 세상에는 별별 일들이 많아서요.
그분이 걱정하는게 그거 이겠지요
그러나
여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와 들이 밀면
남자도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각자의 팔자려니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