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도 내가 밥먹고와?라 물어보니 엄마:셔틀버스타고와 이래서 내가 '아니 밥먹고오냐고' 이러니 셔틀버스 타고와 이래서
내가 아니 밥먹고오냐고 안먹고오냐고 이랬더니 엄마: 밥먹고와
이러고 이렇게 무슨 질문을 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안하고 딴소리 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아
예를 들어. 내가 간단히 '예 /아니오'란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물어보면 응 /아니야 둘중 하나의 대답이 나와야되는데 또 딴소리 구구절절하고 그래서 내가 응 아니오로 대답해 엄마 이러면 또 응 아니오로 대답안하고 구구절절 딴소리 내가 빡쳐하니 보다못해 아빠가 대신 나한테 대답해줘
그냥 대화가 아예 안되어서 대화안하고 살아 살면서 저러는 사람 엄마밖에 못봣거든? 내 친구들도 한번도 본 적 없고
그거아니야? 수영하는 아주머니들끼리 셔틀버스 타는날은 암묵적으로 수영끝나고 밥먹고 셔틀타고 이런 본인들만의 루틴이 있어서 셔틀타는날 = 밥먹고오는날이라고 머릿속에 박혀있는데 이걸 앞뒤 다 생각하고 셔틀타고와 이렇게 대답하는거 수영하는 아주머니들이랑은 당연한 루트라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하고 냅다 생략한거지
자기중심적인성향이라해야하나..?
자기생각흐름, 혼자만의맥락을 상대가 당연하게이해해줘야한다는..??
밥 먹고와?
셔틀버스 타고와
이거는 심지어 변명하는것도 아니잖아....
나도 그래서 전화할때마다 짜증나서 웬만하면 안함 심지어 본인 말만하고 끊어 ..욕나옴
와 본인할말만... 동감ㅋㅋㅋㅋ
@굴흠 ㅠㅠ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니ㅠㅠ나진짜 너무화나서 말하는데 끊지말라고 길거리에서 고래고래소리질렀잖아..두세번하니까 조금 나아짐..ㅠㅠ..나 싫은말 하기싫은데 너무 스트레스였어ㅠㅠ
우리 엄마 화법도 저래... 특히 뭐 찔리거나 그런거 변명 할 때 빙빙빙 돌려서 말해 근데 그게 보여
회피성향 인거같애..
엄마들은 왜 저럴까 우리 엄마도야
환장하겠음 진짜 ㅋㅋㅋ
또 가끔은 대답을 안 해;;; 세번 네번 물어봐도 짜증나죽겎음
걍 저런사람임.
엠벼x, 나이x
본인이 느끼고 고쳐야하는데 자기중심적 화법에 익숙해져서 그런거..
아저런화법진짜 개짜증남...답답해뒤져... 내가겪은건 젊은사람이엇음
나랑 우리엄마가 그런데 adhd잉 너무 사고회로가 빨라서 입이못따라가는 느낌
그거아니야? 수영하는 아주머니들끼리 셔틀버스 타는날은 암묵적으로 수영끝나고 밥먹고 셔틀타고 이런 본인들만의 루틴이 있어서 셔틀타는날 = 밥먹고오는날이라고 머릿속에 박혀있는데
이걸 앞뒤 다 생각하고 셔틀타고와 이렇게 대답하는거
수영하는 아주머니들이랑은 당연한 루트라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하고 냅다 생략한거지
쓴이가 본문에 밥먹고와 잘못 쓴거래
어머니가 '밥안먹고와' 라고 마지막에 대답하셨대
'아 밥안먹고와란 대답을 밥먹고와로 써놨네 고쳤어 .. 그건 모르겠다 아 밥안먹고온단 의미로 셔틀버스타고 온단 얘기 한거였나? '-쓴이 댓
고맥락이라서 그런 듯 이해가....
(밥먹으면 셔틀버스 놓치고 시간없어서 밥못먹고)셔틀버스 타고가
이 소린데 이게 맥락을 읽으면 알아들을수 있어
나이 들면 저러는 사람들 유독 많은 것 같긴 해 근데 또 10대 20대에도 가끔 저런 애들 있어.. 저런 애들이랑 대화하면 제발 묻는 말에 대답하라고 화내게 됨 ㅋㅋ ㅠ
셔틀버스타고온다 = 버스시간 맞추려면 밥먹을 시간이 없다 = 밥안먹고 간다
뭐 이런뜻아님? 걍 앞에 내용 생략하고 결과만 띡 말하는 타입이신가봄...
인팁들? 모랄까 사람들이랑 소통 안해봐서 자기중심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저렇던데... 문제는 이 사람들이 좋은 의도로 남을 배려하려 하면 할 수록 더 못알아듣게 말하게되어서 본인 중심적인 화법 자체를 되돌아봐야하는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