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한 축구선수가 총격사건으로 사망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선수 클레오니시오 도스 산토스 실바(28)가 그의 자가용을 강탈하려던 강도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헤나투라는 예명으로 불리며 FC 취리히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브라질축구연맹은 그가 지난 11일 사망했고 다음날에 곧바로 장례식이 치뤄졌다고 전했다.
헤나투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즐기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의 한 지역에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하필이면 드라이브를 간 곳이 각종 범죄의 온상이었던 것. 이곳에서 그는 자신의 자가용을 습격한 강도와 다툼을 벌이다 그만 심각한 총격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브라질축구연맹의 안토니오 카를로스 나폴레아오는 "그는 강도들의 습격을 피해 속력을 높였다. 그러자 다급해진 강도들이 그에게 총을 겨눴고, 그 중 한발이 그의 머리에 관통했다"고 당시 사건의 정황을 설명했다.
현지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함께 총상을 입은 헤나투의 여자친구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나투는 브라질 프로팀인 보타포고에서 뛴 뒤 스위스로 이적, 무려 9차례나 리그 챔피언을 거머쥔 경력을 지닌 실력파 선수였다.
스포츠서울닷컴l 이슬기 인턴기자 purin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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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사실!!! [브라질 축구선수 강도들에게 총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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