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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친정집에 도착하니 울 엄니 거가대교를 가고싶다라는 말 한마디에 동한이 아빠가 무작정 거가대교로 차를
올렸습니다. 울 엄니 거가대교 해저로 간다는 것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해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속을 훤히
보이는 줄 알았다고 하십니다. 엥 터널하고 똑같네 하시면서 실망하시는 모습.... 그래도 자식들하고 여행은
싫지는 않으신가 봅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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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지나고 나니 오토캠핑장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도착한 황포해수욕장 고즈녁하게 우리를 반겨줍니다.
무작정 여행이 일박으로 이어지는 통에^^ 진해에 근무하는 동생을 저녁에 호출하여~ 물건 공수하고~시원한
맥주한잔 우리가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고.... 그렇게 하루는 저물어 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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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는 날씨는 덥지도 않고 조용히 휴가를 즐길수 있었답니다. 거제도 사시는 분들이 생각이 많이 났더랬습니다.
전화기의 밧데리를 보면서 보충으로 가져오지 않음을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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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변이 조용한게 푹 쉬면서 해수욕 하면 그만일듯.....동하니랑 후리지아님 모래성 많이 쌓으셧나염~~ㅎㅎ
예에 모래성 엄청 만들었습니다~^^ 저는 울엄니와 여행이 무척 더 좋았습니다~()()()
엄마의 사랑 ~~~ 그자체만으로도 행복이보입니다...
군제대한 아들셋과 함께 8월20일 남해보리암 여수향일암 옥과관음사로
1박2일 가족여행계획중인 이엄마도 행복하지요...
정흔님~^^ 멋있는 여행이 되겠습니다~~~~()()() 많이 많이 행복하시기를요~
거제도 사람들도 찾기 어려운(대로에서 벗어나 구길로 접어들어야 하므로) 황포해수욕장엘 가시다니
잘 정돈된 세련된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텐트 공간 확보며, 온 동네 고기 굽는 냄새며, 소음이며
다른 해수욕장의 사정들이 만만치가 않음에 좋은 선택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황포는 해 질 때가 정말 아름다운데, 저는 가끔씩 해변에 주차해 두고 음악을 크게 켜 두고 노을을 감상하곤 한답니다.
언젠가 동한이 뽈 꼬집어 묵을 때가 오겠지요. 남은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건너가세요....()....
^^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들어나 생각했더랬습니다. 거제도 하늘을 쳐다보면서 거제분들 엄청 생각하였습니다()()()
편하게 이틀을 보내고 왔습니다. 옆집 잘 만나는 통에 바다에서 건진 싱싱한 해삼을 즉석으로 먹었구요~황포해수욕장 음악 크게 틀어놓고 해지는 모습 너무 아름다울것 같아요~~~뮤직님도 이 여름 건강하시기를요~
해수욕장이 조용해서 참 좋으네요 몇일 푹~ 쉴수있었으면 좋겠군요
예 각다헌님~~~^^
좋은데 다녀 왔내요~~~
금천재님~ 어디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여~
언니... 너무하신거 알죠??? 거제도까지 왔으면서 어떻게 연락도 안하고... 어머니도 오랜만에 뵙고, 동한이도 보고싶구만요... 삐짐~~~
선미님아~~~정말 생각만 엄청했구만~ 전화기를 원망좀했지~ 워낙 넓은 거제도 어디가 어딘지 알았서야지~ 삐지지마셈~~~사바사바~^^
휴가,추억을 많이담았네요 ^^ 잠시나마 시원하게 머물다 갑니다,,
산방님~잘 계시죠~ 올만에 뵙는것 같습니다~요~
친구와 내년엔 이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낚시배 선장과 친구가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어서 못 갔습니다
아~그러시구나... 그때는 저희도 끼강주시소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