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정말.. 부산 갈매기 부르는 분위기랑 여기 야구장은 분위기가 많이 틀리드라구요,,, 흠...(특히 놀란건, 어찌 파울 타구 마다 장외가 되는지 야구장 규모가 정말 틀리구나.. 느꼈구.. 야구장 바깥에 파울타구나 홈런 타구 잡으려는 사람 끼리 끼리 글러브 끼고 돌아다닌다네요..??)
아무래도 부산은 인구도 많고 워낙 야구의 전통이 잘 자리 잡고 있는데라서 틀리겠지만(지금은 정말 롯데 야구 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나름대로 특색있고 그리고 자좀심 하나는 끝내주는 팀이였죠.. 야구팬들도 물론이고..)수원 구장은 오래된 구장하며.. 관중수.. 쫌 실망 스러웠던건 사실이네요.. ㅠㅜ 그리고 응원은 얼마나 단합이 안되는지.. 휴... 아무래도 현대의 전통이나 연고지 문제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일위팀인데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도~~나라도 열심히 응원 할라고 소리 지르고 지르고 왔습니다^^
아빠의 영향으로 줄기차게 야구장을 따라만 다니다가.. 아빠는 물론 롯데 팬이시죠^^ 고등학교 들어갈때쯤 해서 오비 베어스의 심정수 선수를 알게 됐고. 걍 바로 팬이 되어 버렸죠~~ 그때 심 선수 스물 한살 이었는데요^^하나도 안 늙었어요~~ ㅎㅎ 그래서 자연히 오비팀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팀 컬러가 맘에 들어 쭈욱~~ 오비 베어스.. 나중에는 두산 베어스를 심정수 선수와 더불어 응원했답니다^^ ㅎㅎ 그때요~~ 저 두산 베어스 선수단 숙소까지 찾아가서.. 심 선수랑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ㅎㅎ 그 사진 아직도 있는데.. 집에가서 찾아서 자료실에 함 올릴게요.. ^^ 내가 봐도 무쟈게 웃겨요.. 항상 아빠의 압력 아래서도 꿋꿋 했는데요..
그렇게 광팬이다가.. 선수협 파동때.. 정말 말도 하기 싫을 정도로.. kbo 랑 심선수 트레이드 시켜버린 두산 구단에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한동안 야구 안 보다가.. 일케 다시 심선수 응원 하네요^^
그리고 요새는 한동안 안 가본 야구장 가고 싶어서 몸살을 앓다가 아는 언니 꼬시고 꼬셔서 같이 다녀왔답니다~~ 아~~ 기분이 좋기도 한데..
오늘경기는 진것도 문제이지만, 실책이 많이 나와서 흠..약간 맘이 안좋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음.. 그리고 제가 홈런을 너무많이 기대했는지.. 속도 쓰리고.. 어쩌고 저쩌고..
앗..
이런 이야기 쓸려고 한게 아닌데..ㅋㅋ 너무 옛날 이야기 부터 무척이나 길어 졌네요..
저는 정말 올해야 말로.. 꼭 심선수가 홈런왕이 되실길 진정 정녕 바랍니다.. 지금 상황에서 타이틀이 그렇게 중요하냐 말하실수도 있겠지만, 몇년간 지켜 봐온 저로서는 정말 최고의 타자인것(누구나 인정하지만,)을 공식적인 기록으로도 남겨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많이 좀 찾아가서 응원해 줍시다!!! 솔직히 썰렁하단 말입니다.. 여태 응원한번 안가다가 이런글 남기려니 머하지만, 갔다오고 나니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흠..낼도 갈려구요^^ 얼만 안남은 정규리그인데.. 꼭 타석타석 마다.. 화이팅!! 이라고 외쳐 주고 싶네요!!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칠께요..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아직 네경기나 있습니다!!!
심정수 선수 힘내라~~~~~
ㅎㅎ 이건 여담인데 혹시나 혹시나 심선수 다시라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제가 어렸을때 그려준 심선수 초상화 아직도 가지고 계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거 꽤 잘 그렸었는데...ㅋㅋㅋㅋㅋ
첫댓글 부럽네여... 같이 찍은 사진이라... 전 심정수선수 버블인형밖에 엄써요... 책상위에 놓구 보면서 맬 응원한담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