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에 묻혀 폐허가 된 도시로 계속 발굴 중이다.
발굴팀은 26일(현지시간) ‘터모폴리움’ (thermopolium·뜨겁게 해서 판매하는 곳)이라고 부르는 주방을 공개했는데, 함께 발굴된 항아리 속 닭과 오리, 돼지, 생선, 달팽이, 소 등이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폼페이에 지금까지 발굴된 80여개의 간이 식당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한다.
화덕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검투사, 말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님프와 더불어 청둥오리와 수탉 그림이 발굴됐다. 와인의 맛을 바꾸는데 사용되는 으깬 파바콩도 발견돼 이 노점에서 간단한 요리와 음료 뿐 아니라 술도 취급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2000년 전 폼페이의 노점 간이식당 화덕을 장식한 프레스코화
2000년 전 폼페이의 노점 간이식당 주변에서 발굴된 항아리들
2000년 전 폼페이의 노점 간이식당 화덕 옆 프레스코화와 항아리
2000년 전 폼페이의 패스트푸드 간이 식당 발굴 - 2000년 전 폼페이의 노점 간이식당 발굴 장면
첫댓글 와 그림 퀄리티...
이런거 보면 정말 기분이 이상해.. 문명이 이렇게 쉽게 사라지고,, ㅠ
와 그림생생한거봐
닭그림 치킨이였을려나?
신기하다
다들 각자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을 텐데 갑자기 화산이ㅠㅠㅠ 저런 거 보면 너무 신기해..
상태 진짜좋다